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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이야기

진실한 이야기

작자: 우정(하와이)

[정견망 2008년 2월 6일]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데, 어머니의 일생을 돌이켜보면 기념할 게 많다.

16년 전 추운 어느 날 오후, 둘째 언니가 병원에서 퇴근한 후 총총히 엄마를 찾아와서는, 언니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사흘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어느 젊고 예쁜 미혼 임산부가 병원에 와서 인공유산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임신 7개월이 넘었는데 남자 친구가 마음이 변해 그녀를 버렸기 때문에 살고 싶지 않을 만큼 비통한 마음으로 궁지에 빠져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이었다. 의사가 주사를 놓자 영아는 태반과 함께 모체에서 빠져나왔고 시체그릇에 놓여졌다. 그 미혼임산부는 찢어지는 마음을 안고 병원을 떠났다고 했다. 그런데 가엾은 영아는 오히려 죽지 않고 그 작은 통 안에서 태반에 붙은 채 숨을 헐떡이며 버티고 있었다. 선량한 검시관이 참다못해 신생아를 거두어 갔고, 세심한 간호사들은 때때로 면봉에 물을 적셔 아기에게 먹여 생명을 유지시켰다. 그러나 병원 측은 검시관에게 잔인한 명령을 내렸다. 당일 저녁 6시에 아기가 죽었던 살았던 상관없이 처리해 버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언니의 말을 들은 선량한 엄마는 두말 않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엄마가 보니 가련한 어린 생명이 태반에 붙은 채 소리 없이, 힘없이, 비린내 나는 시체 그릇에 누워있었는데, 그녀의 여린 두 손은 오히려 불가의 연화수인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엄마의 내심은 진감했고 언니에게 조심해서 아기를 다루도록 당부한 뒤 그녀는 외투를 벗어 아기를 싸안고 득의양양하게 병원을 떠났다.

영아는 깨끗이 씻기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도착한 후 곧장 온몸에 황달이 나타났다. 유모를 찾지 못해 우유, 두유, 쌀 물을 먹이는 등, 엄마는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아기의 생명을 연장시킬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꿈속에서 엄마는 어느 백발홍안의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자상하게 엄마를 위로하며 끈적거리는 쌀가루와 생강즙과 우유를 아기에게 먹이라고 하면서, 엄마에게 쌀가루를 구입할 상점의 위치까지 상세히 가르쳐 주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엄마는 노인의 지시에 따라 쌀가루를 샀고 또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엄마는 일생토록 신과 부처를 존경했다. 비록 무신론 공산당의 극심한 압박 하에서 흔들리고 떠돌아다니며 일평생 힘들었지만 그녀는 오히려 공산당의 어떤 조직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엄마는 “진선인”의 우주 법리를 인정했고 <9평>을 찬양했다. 또 내가 수련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나는 어머니를 위해 영광스러움을 느낀다!

발표시간:2008년 2월 6일
정견문장:http://zhengjian.org/zj/articles/2008/2/6/508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