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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한 인연을 선해하다(冤緣善解)

원통한 인연을 선해하다(冤緣善解)

작자 : 청천(清泉)

[정견망]

우리 집은 수련하는 가정이다. 96년 나와 아내가 다행히 법을 얻었고 그해 아들이 출생했다. 아들이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우리는 한 글자 한 구절씩 그에게 “홍음(洪音)”을 외우게 했다. 아들은 매우 총명하여 빨리 배웠다. 점점 자라면서 대법에 대한 인상이 매우 깊었으며, 무슨 일을 해도 다른 사람을 고려했다.

그런데 최근에 어찌된 일인지 이유 없이 늘 화를 내며 부모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으면서 작은 일에도 화를 내어 언제나 자기 마음대로였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다. 듣든 안 듣든 부모로서 그를 교육할 책임이 있었기에 마음이 혼란했다. 그래서 사부님께 점화를 청했다. 이것이 어찌된 일이며 또 대체 어떤 인연관계가 있는지?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결과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려놓자! 자연스럽게 되겠지.” 그저 사부님의 말씀대로 그를 선하게 대했다.

어젯밤 12시 발정념을 하고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 나는 송(宋)나라 시기의 무림대협(武林大俠)으로 망토를 걸치고 가는 곳마다 악을 제거했다. 길에서 우연히 한 소년을 만났는데 지금의 아들과 똑같이 생겼다. 온몸에 흰옷을 입은 깔끔한 모습이었으나, 나쁜 일을 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나는 그 소년과 한참을 싸웠다. 소년의 무공이 나보다 못했으므로 마침내 나에게 맞아 그는 결국 폐인(廢人)이 되었다. 폐인이 된 그가 다시는 나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 그대로 놓아주었다.

이때 마침 삭풍이 불어오자, 나는 망토를 활짝 펼쳐 바람을 따라 날아갔다. 어느 선경(仙境)에 도달하니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았고, 바로 그 사람들이 모두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이었다. 내가 그들에게 소년을 혼내 준 이야기를 했더니, 그들은 엄숙하게 말했다. “나중에 당신이 어떻게 그를 선해하는지 보겠소!” 했다. 꿈을 깨고 현재로 돌아오니 그 소년은 바로 아들로 변해 있었고, 나는 그의 부친이 되어 있었다.

이때 날이 밝았지만 깨어난 후 꿈속의 장면들이 선명했다. 나는 아들에게 내가 꿈을 꾸었고, 그 꿈속에서 본 인연관계를 말해 주었다. 다행히 아들도 법을 얻었으므로 그는 깨달음이 있었고, 나에게 이 인연관계를 써내어 사람들에게 알려주라고 권했다. 사실 나는 이전에도 꿈을 꾸면 아내와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 관계가 나타났었다. 무슨 일이든지 연고가 없는 것은 없다.

우리가 금세(今世)에 대법(大法)을 얻은 것은 생생세세 얼마나 많은 고생을 겪어서 이런 기회를 얻었는지 모른다. 그러니 반드시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여 원만하여 돌아가자!

발표시간 : 2011년 10월 11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10/11/779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