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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방은 요괴를 비추는 거울

봉신방은 요괴를 비추는 거울

작자: 왕문(王聞)

[정견망] 우주는 성주괴멸공(成住壞滅空)의 규율이 있고 천지운행의 수는 특정시기에 들어서면 변화가 나타난다. 주나라 문왕(文王)은 유리[羑裏-현재 하남성(河南省) 탕음현(湯陰縣) 일대. 은(殷)의 주왕(紂王)이 주(周)의 문왕(文王)을 가둔 곳]에 갇혀 “주역(周易)”을 만들었는데 주역이 만들어진 것은 천지운행의 이치와 한 바퀴 새 윤회를 대표하며 중국이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새로운 기원(紀元)에 들어선 것을 대표한다.

천상(天象)이 변하면 인간세상도 따라서 변한다. 이것을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고 한다. 주(周)나라가 은나라의 주(紂)왕을 대체하며 천상인간이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는 신기원으로 들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봉신방(封神榜-봉신연의)”이다. “봉신방” 이야기는 중국인들이라면 모두 아는데 현실에 대조해보면 더욱 재미있다. 옛날 사람들은 역사를 거울로 삼는다고 하는데 매우 이치에 맞는 말이다. 불확실한 사람과 일에 대해 역사에 유사한 배경과 구체적인 사건을 대조해 취사선택하면 곧 진정으로 자신 인생의 갈 길을 알 수 있다.

주왕(紂王)이 무도(無道)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신공표(申公豹)와 강자아(姜子牙)는 동시에 원시천존(元始天尊)의 제자인데 무엇 때문에 신공표는 주왕을 위해 팔방의 기인이사(奇人異士), 온갖 요정을 끌어들여 주왕을 위해 목숨 바쳐 일했을까? 그 원인은 매우 복잡하며 답안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간단하다. 주왕을 위해 일한 사람은 반드시 정파(正派)의 사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2012년 예언을 말하는데 그것은 천지 운행지수에 불과하며 일개 특정한 시기에 들어가면 천지운행의 이치는 다시 새로운 바퀴가 시작된다. 천지만물은 송구영신하고 새로운 신기원으로 들어갈 뿐이다. 중국은 이때 각종 종교의 기치를 들고 “주왕”을 옹호하는 신공표 같은 인사들이 주왕보다 만 배나 나쁜 독재자 두목을 변호하는데 이를 고전의 구절을 따서 인용하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아마 당신들의 이유는 만 개나 되겠지만 오히려 매우 간단하다. 주왕보다 만 배나 나쁜 독재정권의 두목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정파의 사람이 아니다.

현재 세계정세는 은나라 주왕의 시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주왕의 행위는 중공 독재 정권 두목에 비하면 오히려 군자에 해당한다. 역사를 보라, 중공 독재 정권에 겨룰만한 것이 별로 없다. 신공표는 강자아와 마찬가지로 원시천존의 제자이며 역시 명문 정파의 제자로서 약간의 소능(小能)소술(小術)이 있는 수련계의 유명인이라 할 수 있다. 머리를 잘라도 또 하나가 나오며 구름을 타고 다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도나 경을 논한다면 오늘의 종교 신자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그러나 이 유명인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최후에 강자아 무리는 모두 정신(正神)으로 성취됐지만 신공표는 들러리가 되어 원신천존에 의해 신공표 본인의 죄악과 맹세대로 북해에 갇힌다. 이때 주나라 왕조가 확립되어 중화민족의 천지 만물은 송구영신하고 새로운 기원으로 들어서 오늘날 인간세상의 새로운 윤회로 발전했다.

도에는 음양의 구분이 있고 인간세상에는 정(正)과 사(邪)가 있다. 도를 말할 수 있거나 약간의 소능소술은 아무것도 아니다. 능력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 사람의 품위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도덕 방향이 무엇을 옹호하는가를 보아야 한다. 당신이 무엇을 옹호하면 그것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이렇게 간단한 이치다.

서로 유사한 천상(天象)이 있고 유사한 인간세상이 있는데 어떻게 진위(眞僞)를 분별하는가? “봉신방”은 바로 요괴를 비추는 거울이다. 주왕(紂王)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것은 여우 요정인 달기(妲己)이며, 명문 종교의 껍질을 두르고 일심으로 주왕의 명예회복을 위해 도처로 뛰어다니며 흑백을 뒤바꾸며 곤혹시키는 자를 “신공표”라 부른다.

역사는 늘 과거를 반복한다. 부동한 시간, 지점, 인물과 문화배경이 변할 뿐이다.

발표시간: 2012년 1월 1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2/1/1/796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