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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선인국제미술전 소개 ‘정념의 장’ ‘현수막’ (상)

작자: 주칭밍(朱清明)

【정견망】

질문: 어떻게 대법을 수련하게 됐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둥시창: 중국에 있을 때 장인장모님이 모두 파룬궁을 수련했습니다. 당시 저는 일에 몰두하느라 수련과 연공을 아주 조금밖엔 하지 못했지만 줄곧 대법을 돕는 일을 해왔습니다. 파룬궁 탄압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1999년 7.20 시기에 중국은 상당히 긴장된 상태라 대법제자들(파룬궁수련생들)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제가 도와서 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수련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한쪽 발만 문안에 들여놓은 채 엉거주춤한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사부님의 ‘미술창작회의 설법’을 듣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진정으로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신이 마땅히 대법 중에서 뭔가 구체적인 일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그림을 그릴 때, 왜 그려야하는지 잘 몰랐었지만 지금은 압니다. 저는 유화에 대해 입체적으로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전에 잘 몰랐던 것들이 설법을 듣고 나서 모두 분명해졌습니다.

질문: 이번에 출품한 그림들을 구상하게 된 동기는?

둥시창: 제가 그린 ‘정념의 장’과 ‘현수막’은 모두 일생생활 속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줄곧 각종 대법활동에 참가했으며 또 늘 관찰해왔습니다. 관찰을 하다보면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술이란 느낌에서 출발합니다. 제 그림은 큰 장면보다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아주 가까운 것으로 모두 제 주위 대법제자들의 일거일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에 저는 신문사에서 일을 한 적이 있으며 미국에 이주한 후 줄곧 각종 대법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종종 지역 수련생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대법 현수막을 만들곤 했습니다. 저는 작업에 참여한 남녀노소 수련생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련생들이 대법을 널리 전파하는 활동을 할 때 생활 속의 아주 세부적인 것들까지 모두 감동을 주었습니다. 화가마다 자신만의 표현방식이 있는데 저는 늘 보는 아주 평범한 사물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가령 ‘정념의 장’에 몇몇 노년 부인들이 등장합니다. 저는 그들을 관찰하기 위해 한동안 매일 워싱턴 중국대사관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매일 대사관에 나가 진상을 알리는 것은 일반인이라면 해낼 수 없는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은 해냈습니다. 저는 그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당연히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제 모습 그대로입니다. 원래 그림 배경이 더 어두웠지만 나중에 잔디와 나무로 바꾸어 넣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구두 한 켤레가 보이는데 이 구두에도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이 구두는 화면 속 노란 스웨터를 입은 노부인의 것으로 이미 세상을 떠난 다른 노부인이 그녀에게 준 것입니다. 노란 스웨터를 입은 수련생이 제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꿈에 구두를 준 노부인이 나타났는데 아주 젊어 보였고 그쪽에서는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남편과 딸에게 수련에 정진해야 하며 절대 수련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배경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뜻밖에도 이 구두를 그린 것이죠. 제 생각에는 아마 어떤 배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둥시창(董錫强) 『정념의 장(正念之場)』, 유화 (48×36 인치) 2004,

‘현수막’에서는 화면 중앙에 아기가 등장합니다. 저는 아기가 있으면 그림에 생기를 더해준다고 보는데 특히 아기의 눈동자를 아주 생생하고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또 아기 옆에는 설법을 들을 수 있는 연공기(수련생들은 꿀벌이라고 부름)를 그려 대법의 연속성과 대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제 선택은 일상생활에 아주 가까운 것입니다.

둥시창(董錫强) 『현수막(横幅)』, 유화 (48×36 인치) 2004년

지금 저는 파룬궁 박해를 소재로 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도 당장 그려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때로 제가 어떤 구상을 떠올리면 바로 작업해야만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일종의 수련입니다. 제가 처음 몇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두 달 반이 걸렸는데, 이는 아주 놀라운 속도입니다. 당시 저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그림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정확하지 않은 것은 나중에 수정하거나 다시 그립니다. 이게 바로 제고(提高)하는 겁니다.

질문: 전통회화에 대해 어떤 견해가 있으신가요?

둥시창: 제가 좋아하는 것이 바로 고전유화로 고호나 피카소의 그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접촉한 것들은 모두 전통 고전유화와 관련된 것이었고 또 늘 고전유화를 모사하고 연구해왔습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전통과 고전인인 분명히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고전적인 것이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정확한 스케치, 아름다운 색채 및 균형 잡힌 구도 3가지를 모두 구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가들이 그린 그런 작품을 보면, 모두 이 세 가지 요소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아주 생생합니다.

-후편에 이어집니다-

(English Translation:http://www.pureinsight.org/pi/index.php?news=3254[4])

발표시간: 2005년 3월 31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3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