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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가 오늘날 주는 교훈: 맹서는 함부로 하지 말아야

글/ 순진(純真)

【정견망】

《봉신연의》에서 은교(殷郊)와 은홍(殷洪) 두 황자(皇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이들은 유년 시절 무도한 주왕(紂王)이 달기의 참언만 믿고 아내와 아들을 죽였기 때문에 주왕의 핍박을 받아 갈 곳이 없었다. 이들은 사형 당하기 직전 옥허궁(玉虛宮) 문하의 광성자(廣成子)와 적정자(赤精子) 두 신선의 구원을 받았다.

광성자는 은교를 제자로 삼았고 둘째인 은홍을 제자로 삼았다. 두 대선(大仙)은 이들의 생명을 구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길러주었고 또 자신들이 지닌 도술(道術)을 전수해 장차 이들이 주나라를 도와 주왕을 토벌하고 모친의 원수를 갚을 수 있도록 안배했다.

하지만 은교와 은홍은 스승의 곁을 떠나 산에서 내려온 후 오히려 신공표(申公豹)에게 미혹당해 사부의 명령을 어기고 도리어 폭군 주왕(紂王)을 도와 서주를 공격했다. 하산하기 전에 은홍은 사부인 적정자에게 만약 자신의 생각이 바뀌면 “사지(四肢)가 재로 변할 것”이라고 맹서했고 은교는 광성자에게 만약 사부의 명령을 어기면 “쟁기와 호미로 갈리는 고통”을 감수하겠노라고 맹서했다.

두 황자는 당시 그저 무심결에 입에서 나온 대로 한 말일지 모르지만 신공표에게 속아 이런 보응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들은 주왕의 친아들이니 주왕을 지키고 주나라를 토벌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늘의 명은 어길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내뱉은 한마디 말이 서약(誓約)이 되어버렸다. “머리 석자 위에 신령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하늘을 향해 발한 맹서는 필경 영험하게 입증될 것이다. 때문에 은홍은 나중에 노자의 태극도(太極圖) 속에서 정말로 사지가 가루로 변했고 은교 역시 몇몇 대선들에 의해 기산에서 쟁기와 호미에 갈리는 고통을 겪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했던 맹서를 실제로 징험한 것이다. 자신의 도제가 이런 악과를 받는 것을 지켜보던 적정자와 광성자 두 신선은 차마 견디지 못해 사면시켜 구도해줄 의향이 있었지만 함부로 경거망동해선 안 되며 또 달리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두 황자가 발한 맹서는 하늘을 증인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맹서의 대단함을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총명한 사람이라면 함부로 맹서를 하지 말아야 하고 만약 맹서를 했다면 그럼 실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인들은 무신론(無神論)의 독해를 심하게 받아 함부로 맹서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모두들 그저 나오는 대로 멋대로 말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데 습관이 되었고 나중의 후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중국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 가입할 때 강제로 손을 치켜들고 혈기(血旗)에 대고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바치겠노라고 맹서를 한다. 이 일련의 절차는 지금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신앙이 있는 서양인이나 중국 고대인들이 이런 모습을 본다면 이것은 완전한 제사활동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발한 맹서는, 당신이 마음에 담아두었든 두지 않았든 맹서는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한다.

때문에 우리는 중공 배후에 사악한 마귀가 조종하면서 사람들을 속이고 그것에 대고 자신의 생명을 바치겠노라고 맹서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날이 오면 정말로 이런 무고한 당원, 단원, 소선대원들의 생명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때문에 선량한 파룬궁 수련자들이 비로소 ‘삼퇴(三退)’를 권고하게 된 것이다. 그 목적은 신령(神靈)들에게 정의의 힘으로 이들이 무지한 상황에서 발한 두려운 맹서를 없애달라고 청하여 무고한 생명들이 어느 날 사악의 희생양으로 전락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15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