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雲中)
【정견망】
오늘날 우리는 속이 좀 불편해도 병이라 하고 콧물이 흘러도 병이라 한다. 또 무슨 아건강(亚健康 역주: 회색지대라고도 하는데 건강과 질병의 중간상태란 의미)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고인(古人)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설문해자》에서는 “병이란 질환이 가중된 것이다[病,疾加也]. 疒을 따르고 발음은 병(丙)이다.”라고 했다. 즉 질환이 심한 것만을 병이라 보았다.
고인은 아주 심각한 것만 병이라 여겼고, 일반적인 두통이나 머리에 열이 좀 나는 것은 아예 병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통 약을 먹지 않았다. 기껏해야 땀을 좀 내거나 생강차를 마셨을 뿐이다. 왜 이럴 수 있는가?
사존께서는 《전법륜》 제7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사람이 어디에 종양이 자랐고, 어디에 염증이 생겼으며, 어디에 골질증식이 생겼다는 등등이다. 다른 공간에서는 바로 그곳에 한 영체가 엎드려 있는데, 아주 깊은 공간 중에 한 영체가 있다.”
사실 사람이 조금 불편할 때는 그런 영체(靈體)가 없고 그저 업력(業力)이 조금 올라온 것이다. 따라서 약을 먹을 필요가 없었다. 오직 심각한 경우에만 약을 먹었다.
물론 대법제자는 더욱 특수하고 그런 영체가 없으니 그럼 약을 먹을 필요가 더 없다.
약을 복용하는 목적은 사실 영체의 존재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일단 약을 복용해서 영체를 몰아내면 사람의 병은 표면적으로도 호전되다.
고인이 보기에는 작은 고통은 좋은 일이었기 때문에 오직 중병에 걸려야만 약을 먹었고 일반적으로는 복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고통을 겪으려 하지 않으며, 조금만 불편해도 약을 먹으려 하는데, 결국 작은 병을 큰 병으로 만든다. 업력이 사라지지 않으니 바로 이런 결과가 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