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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보이는 “귀 막고 방울 훔치는” 현상

구월(丘月)

【정견망】

“엄이도령(掩耳盜鈴 귀 막고 방울 훔치기)”이란 우화가 있는데 우리가 늘 부딪히거나 심지어 자신이 주인공 역할을 할 때가 있다.

《국어(國語)》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괵나라 군주인 괵공(虢公)이 꿈에 종묘(宗廟)를 봤는데 한 신인(神人)이 얼굴에 흰 털이 자랐고 또 호랑이와 같은 발톱을 하고 도끼를 든 채 서쪽 방 모서리에 서 있었다. 괵공이 놀라 도망가려 하자 신인이 말했다.

​“달아나지 마라! 천제(天帝)의 명령으로 ‘진(晉)나라가 너희 나라를 습격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괵공이 절을 올린 후 꿈에서 깨어났다. 그는 사은(史嚚)을 불러 이 일의 길흉을 점쳐보게 했다.

그러자 사은이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맞다면 이 신은 서방의 신인 욕수(蓐收)일 겁니다. 그는 천상에서 형벌과 주살을 주관하는 신으로 하늘이 명령하는 일은 모두 그가 완수합니다.”

괵공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해 사은을 옥에 가두라고 명령했고 아울러 국인(國人)들에게 자신이 좋은 꿈을 꿨으니 축하하게 했다. 6년이 지난 후 괵국은 멸망했다.

괵국을 멸한 것은 하늘인데 괵공이 사은을 옥에 가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는 전형적인 귀 막고 방울 훔치기가 아닌가? 다른 사람이 말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그 일이 발생하지 않겠는가? 누구를 속이든 다 거짓으로 자신을 속인 것만이 진짜다.

오늘날 정법 시기에 수많은 예언이 모두 오늘날 세인들의 운명을 예시하고 있다. 중공이 인터넷을 봉쇄하고 사람들이 말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자신의 운명을 고칠 수 있겠는가? 대법을 무함하고 대법제자를 박해한 사람들의 운명은 누구든 다 처참할 것이다. 자신이 들으려 하지 않고 남도 듣지 못하게 하는 수단은 모두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중공을 따라 악행을 저지른 그런 사람들이 이제 정신을 차릴 때가 되지 않았는가? 고대의 우화에는 모두 진상과 철리(哲理)가 응축되어 있다. 또 ‘우화(寓言)’와 ‘예언(預言)’은 중국어 발음이 같고 실제로 내함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 우화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경고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바로 예언이다.

귀 막고 방울 훔치기란 이렇게 황당해 보이는데 사람들은 왜 여전히 이렇게 행동하는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