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
【정견망】
1884년, 스웨덴의 스반테 아레니우스가 박사학위 논문에서 처음으로 이온이란 개념을 제안했다. 그는 전기적으로 중성인 원자나 분자가 하전(荷電)된 원자나 분자로 변환될 때 이를 이온이라고 불렀고, 이런 변환 과정을 이온화라고 불렀다. 이온이란 쉽게 말해 전하를 띤 원자다. 왜냐하면 이런 방식으로 해야만 용액에서 전도되는 전류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원자 중에서 전기를 띤 입자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참신한 아이디어는 인정받지 못했고 논문 시험관은 마지못해 통과시켰다. 아레니우스는 학위를 받긴 했지만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다 1890년대 후반 전자가 발견된 이후, 아레니우스의 이론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겨우 박사 학위가 통과된 바로 이 논문으로 인해 그는 190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필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주로 전리층(電離層)의 역할과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계시를 설명하고자 한다. 1902년, O. 헤비사이드와 A.E. 케넬리는 무선 신호가 대서양을 가로질러 전파될 수 있다는 실험적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진공 속에 무선파를 반사할 수 있는 “전도층”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제안했다. 1925년 E.V. 업튼과 M.A.F. 바넷은 지상파와 공중파 간섭을 이용해 전리층의 존재를 처음으로 증명했다.
전리층은 상층 대기에 있는 가스층으로, 이온화로 인해 일부 분자나 원자가 전기를 띠어 이온과 자유 전자가 공존하는 영역을 형성한다. 이 지역은 지상 약 50km 상공에서 시작해서 고도 약 1,000km까지 이어진다. 전리층은 층상(層狀) 구조를 갖고 있다. 전리층의 주요 특징인 전자 밀도, 이온 밀도 등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낮과 밤, 여름과 겨울과 같은 시간의 변화는 전리층에 큰 변화를 초래한다.
대기의 이온화는 주로 태양 복사선의 자외선과 X선에 의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태양의 고에너지 하전 입자와 은하계 우주선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하전 입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리층의 구조는 균등하지 않다. 초장파에서 마이크로파 주파수 대역까지의 전파에 영향을 미치지만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다양하다. 100MHz 이상의 전파는 전리층의 전자 밀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리층을 직접 통과할 수 있다. 이것을 전송 전파라 한다. 지대공 통신과 장거리 경보 레이더는 이 원리에 기초한다. 장파, 중파와 단파(30kHz~30MHz) 전파의 경우, 전리층 반사를 이용해 장거리 또는 지구적인 범위에서 전달할 수 있다.
전리층 중 D층은 낮에는 단파 신호를 약화시키고 밤에는 단파 신호를 강화한다. 이것이 사람들이 낮에는 단파 신호를 잘 수신받지 못하지만 밤에는 잘 받는 이유다. 극히 낮은 주파수와 매우 낮은 주파수(0.3~30 kHz) 대역의 전파는 지구와 전리층에 의해 형성된 동심원 구형 껍질 사이에서 “도파관 전파”를 달성할 수 있다. 이것의 장점은 전파 위상이 안정적이고 전달되는 거리가 길어서, 항해, 수신, 통신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상의 사실은 전자기파는 물체의 반사나 굴절을 통해 먼 거리까지 전달될 수 있으며, 아울러 파장이 다른 전자기파는 공간 속에서 크기가 다른 입자에 의한 전자기파의 반사, 굴절, 산란, 전달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전리층은 인류에게 많은 혜택과 편리함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전리층의 특성을 이용하여 항해, 방송, 통신 등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전반 생물권을 태양 자외선, X선, 우주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한다. 동시에,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지구 층차에서 말하자면, 사람들은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보에 따라 더 많은 층차가 발견될 것이며, 전리층도 더욱 세분화 되고, 물질에 대해 인식하는 층차도 더욱 깊어질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만약 몇백 년 전 당신이 땅 위에 서서 사람들에게 투명한 하늘이 여러 겹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면, 다른 사람들은 분명 당신이 헛소리를 하거나 미신을 말한다고 여기며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전리층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가 보는 것은 그저 푸른 하늘뿐이었으니, 하늘이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눈으로 본 것을 통해 머릿속에 형성된 고유한 관념을 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더욱이, 서로 다른 전리층은 서로 다른 파장의 전자기파를 서로 다르게 반사하거나 굴절시킨다. 만약 이런 전자기파를 다른 빛으로 간주한다면, 전리층은 지구 외부를 덮고 있는 일련의 거대한 구형 거울과 같다. 아울러 이 거울을 육안에 대해 말하자면 투명해서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전파를 굴절시키거나 반사 시킬 수 있다.
가령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단파 영역에 속한다면, 하늘의 전리층은 마치 큰 거울을 보는 것처럼 이 큰 구형 거울의 굴절이나 반사를 통해 멀리 있거나 심지어 더욱 먼 곳의 물리적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어떤 물체의 물리적 이미지도 모두 이 큰 거울에 반사될 것인데 왜냐하면 모든 물체는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전리층의 존재를 볼 수 없는가? 이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 범위가 0.77μm~0.39μm 이내이기 때문인데, 이 범위는 전리층의 투과 작용 때문에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만약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를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조절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서 다시 이 물질 세계를 보면 정말 흥미로울 것이다. 당신은 지구상의 그 어떤 곳의 물리적인 이미지도 다 볼 수 있다. 가시 범위가 무선 주파수 내로 조정되면 당신은 도처에서 이미지 형태를 볼 수 있고, 가시 범위를 X선 범위 내로 조정하면 실제로 인체와 벽을 통과해 물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 범위를 중성자처럼 파장이 짧은 영역으로 조정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투명해지고, 지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물질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중성미자는 지구를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미자에 대해 말하자면 지구 등의 모든 물질은 다 투명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환상이 아니며 현대과학 이론에 따라 분석해도 모두 이치가 있다.
인체는 소우주(小宇宙)다. 리훙쯔(李洪志) 대사님께서는 지적하셨다.
“우리의 신체는 어떤 특정한 공간 중에 하나의 장(場)을 갖고 있다. 이 장과 德(더)의 그 장은 또한 같은 장이 아니며 동일(同一)한 공간이 아니지만, 크기는 같은 장 범위이다. 이 장과 우주는 일종의 대응하여 비치는 관계인데, 우주 저쪽에 무엇이 있으면 그의 이 장 중에 무엇이 대응하여 비쳐오며, 모두 대응하여 비쳐올 수 있다. 그것은 일종의 영상(影像)으로서 진실한 것이 아니다. 예컨대 지구에 미국이 있고 워싱턴이 있어 그의 장 중에도 미국이 비쳐 나오고 워싱턴이 비쳐 나오지만, 그것은 그림자(影子)이다. 그렇지만 그림자 역시 일종의 물질존재로서 그것은 대응하여 비쳐온 관계며, 저쪽의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말하는 요시공능이란 바로 그 자신의 공간장(空間場) 범위 내의 것을 보는 것이다. 그가 世間法(쓰젠파) 수련을 벗어난 후에는 이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직접 보는 것으로서 불법신통(佛法神通)이라 하며, 그것은 위력이 비할 바 없다.
世間法(쓰젠파) 중에서 요시공능은 어찌된 일인가? 내가 여러분에게 분석해 주겠다. 이 장의 공간 중에서 사람의 앞이마 부위에는 거울 하나가 있는데, 연공(煉功)하지 않는 사람의 것은 엎어져 있고, 연공하는 사람의 그것은 뒤집어져 있다. 사람의 요시공능이 나올 때는 그것이 반복하여 뒤집힐 것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영화필름은 매초 24프레임이어야만 그림의 움직임이 이어지게 할 수 있으며, 24프레임보다 적을 때는 곧 뛰는 감이 있다. 그것이 뒤집히는 속도는 매초 24프레임을 초과하는데, 그것은 비춰진 물체를 거울에 찍어 놓고 뒤집혀서 당신이 보게 하고 다시 뒤집힌 후에는 곧 지워버린다. 그런 다음 다시 비추고 다시 뒤집히며 다시 지우면서 끊임없이 뒤집힌다. 그러므로 당신이 보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이는 바로 그것이 당신 공간장 내의 것을 비춰 당신에게 보여준 것인데, 공간장 중의 것은 대우주(大宇宙) 중에서 대응해 비쳐온 것이다.
그러면 사람의 몸 뒤를 어떻게 보는가? 이렇게 작은 거울로 신체 주위를 모두 비출 수는 없잖은가? 여러분이 알다시피 사람의 천목 층차가 천안통을 초과해 혜안통에 진입하려는 데까지 열렸을 때, 곧 우리 이 공간을 돌파하게 된다. 바로 이때, 곧 돌파하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돌파하지 못했을 때, 천목은 일종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물체를 보아도 아무것도 없고, 사람을 보아도 없고, 벽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며,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이 특정한 공간 중에서 다시 종심(縱深)으로 보아 내려갈 때, 사람이 없음을 발견할 것이며, 다만 거울 하나가 당신의 이 공간장 범위 내에 서 있을 뿐이다. 이 거울은 당신의 공간장에서 당신의 전체 공간장과 똑같이 크다. 그러므로 그것이 안에서 뒤집히고 뒤집힐 때 비추지 않는 곳이 없다. 당신의 공간장 범위 내에서, 오직 우주 중에서 대응해 비쳐온 것이라면, 그것은 전부 당신에게 비춰 들어가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요시공능이다.”(《전법륜》)
전자기파의 원리에 따르면 인체는 끊임없이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출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공간에서 극히 미시적인 각도에서 보자면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미립자(微粒子)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미립자는 밀도가 다르고 층차가 다르며, 인체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에 대한 반사, 굴절, 투과에 미치는 영향도 다 다르다. 특정 미립자로 구성된 반사층은 마치 거울처럼 인체 사방을 덮어 일부 전자기파를 반사하거나 굴절시키는데, 이는 지구의 전리층과 매우 유사하다. 만약 사람이 인체에서 방출하는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감지할 수 있다면, 그들은 분명히 이러한 반사층의 존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인체뿐만 아니라 모든 물체에서 존재한다. 다만 물체가 방출하는 전자기파의 에너지가 너무 작아서 현재 인류의 감지 기술로는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모든 것에는 다 신(神)의 배치가 있다. 사람마다 경험이 다른데 만약 당신이 세심하게 체험하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해 본다면, 당신은 곧 창세주(創世主)의 홍대한 자비, 드넓은 흉금 및 가장 세밀한 배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창세주께서는 구도 받을 수 있는 모든 중생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신다.
유일한 희망
억만년의 개창(開創)이여
오천년의 휘황과 난세여
역사가 더는 계속되지 않으리니
그것이 성멸(成滅)의 토대에 세워졌기 때문이라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리니
창세주는 세인을 잊지 않았다네
다만 그대는 미혹 중에 반드시 진상을 알아야 하리니
대법도(大法徒)는 중생이 구원받을 유일한 희망이네
(《홍음 3》)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35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