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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정미(精美)함과 신(神)이 만든 신비

채덕청(蔡德清)

【정견망】

천지는 광활하고 만물은 다채롭지만, 오직 인체(人體)만이 조화의 신비와 지혜를 가장 잘 드러낸다. 그것은 단순히 혈육을 지닌 몸이 아니라 영성(靈性)의 전당이다. 만약 산천(山川)을 대지의 비단이라 한다면, 인체는 신이 조각한 최고의 걸작으로 그 비율, 구조, 기능에서 모두 불가사의한 정묘(精妙)함이 있다.

1. 골격과 형체: 신이 지은 건물

300여 개의 뼈가 서로 맞물려 마치 장인이 도끼를 휘두르듯 정교하게 조화를 이룬다. 척추는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사람이 똑바로 서서 걷게 하며, 몸을 굽히고 펴는 동작 속에서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관절의 설계는 더욱 경탄을 자아내는데, 무게를 지탱하면서도 움직일 수 있고, 달리거나 뛸 수도 있으며,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녔다. 지극히 높은 지혜의 구상이 없다면, 어찌 이토록 완벽한 골격을 이룰 수 있겠는가?

2. 혈맥과 순환: 생명의 강

심장은 밤낮 쉬지 않고 뛰는데, 마치 조물주가 사람의 가슴에 심어놓은 북소리 같다. 혈액은 생명의 양분을 실어 나르며, 끊임없이 순환하며 온몸을 적신다. 동맥(動脈)은 강처럼 솟구치고, 정맥(靜脈)은 온갖 하천이 바다로 모이듯 흐른다. 모세혈관은 실처럼 가늘지만 사지(四肢) 백해(百骸 온몸)에 뻗어 있다. 이처럼 방대하고 정밀한 시스템이 신이 주재하지 않았다면 어찌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3. 감각과 지각: 영성(靈性)의 창

눈의 맑음은 마치 신이 사람을 위해 주신 별과 같고, 귀의 영민함은 바람의 속삭임과 심령의 메아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람의 후각, 미각, 촉각은 세상의 향기와 온도를 느끼게 한다. 이 오관 일곱 구멍은 생존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인류와 천지를 소통하는 다리다. 이처럼 정교한 설계는 신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심사숙고하셨다는 증거다.

4. 지성과 영혼: 신이 주신 빛

뇌는 고작 몇 킬로그램에 불과하지만 무한한 사상과 창조를 담는다. 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얽혀 생각은 불꽃처럼 타오르며 기억, 언어, 예술, 도덕, 신앙이 모두 여기서 탄생한다. 단지 물질의 우연한 집적이라면 어떻게 이성과 양지(良知)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오직 신(神)이 주신 것임을 인정해야만 비로소 인류 특유의 정신적 빛을 설명할 수 있다.

5. 전체와 조화: 조물주의 교향곡

뼈는 골격이요, 피는 강이요, 신경은 실이요, 영혼은 불이다. 인체는 부품의 조합이 아니라 조화로운 생명의 교향곡이다. 힘차게 움직일 수도 있고, 부드러움을 품을 수도 있으며, 사방에서 일할 수도 있고, 별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처럼 전체가 이루는 아름다움은 마치 신의 손길이 조율한 악장처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결론

인체의 정교함은 자연의 기적이자 신성(神聖)한 흔적이다. 골격의 비율에서 혈맥의 흐름까지, 감각의 예민함에서 지성의 빛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조물주의 지혜와 자비가 드러난다. 인체의 경이로움을 바라보는 것은 마치 하늘의 별을 우러러보는 것과 같아,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사람은 확실히 신(神)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 만든 것으로 생명은 이 때문에 존귀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