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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리 고공의 생사 격전

안단(顏丹)

【정견망】

지난 이틀간 두바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 한 편이 전 세계의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월 30일, 비행기가 목적지에 접근할 무렵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는 생사의 격전이 벌어졌다. 만 리 고공에서 부기장이 흉기를 꺼내 기장을 맹렬히 찌르고 난도질했으며, 운항 장비까지 파괴했다. 목적은 바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사람이 모두 사망하는 테러 사건을 조작하려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전혀 방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슬람 급진 사상”을 주입받은 극단주의자가 테러 계획을 감행하려 한다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워 보였다. 과연 비행기는 그의 예상대로 급격히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기내의 사람들이 몰살당할 재난이 피할 수 없어 보였던 바로 그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비행기가 갑자기 급강하를 멈추고 서서히 기수를 들어 올리며 점차 평행 비행을 회복하더니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부크 공항(TUU)에 무사히 착륙한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예정된 공항 참사처럼 보였으나 순식간에 위기를 모면하고 안전을 되찾았다. 뉴스가 보도된 후 비행기 안에서 위급한 처지에 놓였었던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이 가슴을 졸였다. 어떤 이는 세심하게 관찰하여 이번 기적이 갑작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중첩된 우연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빠졌다면 기적은 결코 일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 1: 흉기에 찔려 쓰러졌던 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었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전 세계 거의 모든 비행기에는 조종사가 “잠금 해제” 스위치를 작동시키거나 직접 일어나 문을 열지 않으면 열 수 없는 조종실 문이 설치되었다. 문은 방탄 수준이며, 언론의 확인에 따르면 이러한 문으로 교체된 이후 세계는 “납치범이 조종실에 성공적으로 침입한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부인의 침입에 비추어 볼 때, 조종실의 “2인 승무원 중 1명이 갑자기 돌변하여 고의로 추락을 조작한 사건은 이미 10건이 넘는다”. 그러나 “이러한 승무원 반역 사례 중에서 오직 1건만 조종실 문이 열렸고 구출되었는데, 바로 이 두바이 항공이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기적이라 부를 만하다.

온갖 험악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예외 없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며 어떤 이들은 그들이 참으로 “죽을 운명이 아니었다”고 감탄한다. 흉악범이 흉기로 기장을 사정없이 찌른 후, 과다 출혈로 쓰러진 기장이 다시 일어나 문을 “잠금 해제”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원래 기장이 부상당한 틈을 타 범인은 먼저 엔진을 꺼버릴 수도 있었다. 이 조작이 가장 치명적인 파괴이기 때문이다. 비록 나중에 누군가 조종간을 잡아당겨 급강하하는 기수를 다시 끌어올리려 한다 해도 먼저 엔진을 재시동해야만 한다. 이렇게 되면 비행기가 구조될 가능성은 아주 낮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범인은 이러한 조작을 하지 않았다. 긴장해서 잊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혼란 속에서 실수가 난 것일까? 아무튼 그는 해를 입힐 핵심 시기를 놓쳤고, 비행기가 구조될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이 판국에 그 초주검이 된 기장 역시 신기한 힘을 얻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며 조종실 문을 열었다. 그는 착륙한 후 전 세계를 향해 말했다. “그 순간, 나는 나의 생명을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나는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딱 한 번만 더 쓰면 문을 열 수 있다고…… 나는 승객들이 죽어가는 것을 눈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신께서 우리를 구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하셨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이러한 강력한 힘은 어쩌면 그 자신의 살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고, 어쩌면 다른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자비로운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시종일관 중생을 관심하고 돌보아 준 신(神)의 눈에 낱낱이 담겼으며, 신이 구하러 오실 것을 확고히 믿는 그에게 응답을 주셨다. 생각해보라. 만약 신이 부여한 초자연적인 힘이 아니라면, 중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을 헤매던 사람이 어떻게 머리가 맑고 정밀하게 전원 구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조작을 완수할 수 있었겠는가?

우연 2: 한 어린 소녀가 마침 화장실에 갔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조종실에서 아무리 큰 소동이 일어났어도 중간에 거리가 떨어져 있는 객실의 승객들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비행기 자체의 소음 때문만이 아니라 승객들도 대부분 깊이 잠들어 휴식을 취하거나,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등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비행기의 맨 앞에 있지만, 이 두바이 비행기는 오직 이코노미 클래스만 있었다.

조종실에 사고가 났을 때, 만약 그 어린 소녀가 마침 맨 앞쪽의 화장실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옆 칸의 격투 소리를 듣고 발견한 즉시 어머니에게 알리고, 어머니가 다시 신속하게 다른 승객들에게 구조를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나중에 가장 시급했던 구조도 없었을 것이다. 소녀의 아버지는 조종실로 가장 먼저 달려가 범인과 사투를 벌인 구조 영웅 중 한 명이었다.

우연 3: 비행기의 급강하를 적시에 제지한 이는 다름 아닌 배관공이었다

구조에 참여한 승객은 단 한 명이 아니었고 모두가 “각자의 임무”를 다했다. 하지만 굳이 물어야 한다면, 이 비행기의 모든 사람을 결정적인 순간에 구한 이가 누구인가? 많은 관계자들은 주저 없이 대답할 것이다. 바로 배관공 야니프 하윤(Yaniv Hayun)이다. 사건 후 트럼프마저도 비행기를 조종해 본 적이 없고 비행기를 몇 번 타보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침착하고 냉정하게 조종간을 당겨 올릴 수 있었는지 “믿기 어렵다”며 감탄했다.

비행기 조종 면허를 취득한 적도 없는 배관공이 항공 사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몇 번 본 것만으로 비행기가 통제를 잃었을 때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알았다. 이러한 냉정함, 그리고 한 번도 연습해 본 적이 없으면서도 실전 조작을 이해하는 초강력 능력은 ‘신의 도움’이 아니겠는가? 고수는 민간에 있는 법이라지만 이날 만 리 고공에서 수백 명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 고수가 나타났으니 과연 누가 이렇게 정교한 배치를 한 것인가?

우연 4: 피를 멈추지 못하는 기장이 의사를 만났다

같은 비행기에 의사가 타고 있는 것은 낮은 확률의 사건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중상을 입은 기장이 의사를 만나 가장 먼저 달려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최소한 그가 죽을 운명이 아니었음을 설명해 준다. 이것은 기장이 쌓은 선보(善報)이며, 더욱이 기장이 사람을 구하려는 선념(善念)을 낸 순간 바로 얻은 선보이다.

조종실 문이 열린 후 승객 중 한 치과의사가 비명 소리를 예민하게 듣고 즉시 달려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기장은 이미 과다 출혈로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만약 “조금만 더 지체했더라면 우리는 그를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목격자의 회상에 따르면 바로 이 치과의사의 시기적절한 응급처치, 예를 들어 기장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담요와 온갖 장비로 지혈을 해준 덕분에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는 범인을 제압할 때도 협조하는 역할을 했다.

우연 5: 같은 항공사의 다른 조종사 두 명도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사건 발생 후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공석이 되었고, 비행기가 언제 착륙할지, 어디에 착륙할지가 새로운 난제로 떠올랐다. 놀랍게도 두바이 항공의 다른 조종사 두 명이 바로 뒤쪽의 이코노미 클래스에 타고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그들은 현재의 중동 정세로 인해 항공사가 항로 변경이나 비행 시간 연장에 대비해 마련해 둔 조치였다.

원래는 단지 통상적인 배치였을 뿐이지만 비행기의 무사 착륙을 결정짓는 핵심 고리가 되었다. 두 조종사는 곧바로 운항 업무를 이어받았으며, 이번 만 리 고공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 어찌 이 몇 가지 우연뿐이겠는가? 깊이 생각해 보면 전체 구조 과정은 모두 비행기가 급속히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에 발생했으며, 기내에 단 한 사람이라도 이성을 잃거나 구조자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실수를 했다면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모든 우연에 고난도의 구조가 더해져, 이 모든 것은 철저히 신의 솜씨이자 신의 걸작이며, 신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드러내신 신적(神跡)이라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백여 명의 승객은 모두 이스라엘인이며, 그들은 이번 재난의 행운아들이었다. 신의 배치가 있는 이상, 이 행운 또한 신을 믿는 것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이 있다. 전 세계 대다수의 국가에는 신을 믿는 전통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매우 존중한다. 이스라엘은 더욱이 여러 종교의 성지이자 발원지로 여겨진다. 일찍이 조사를 통해 이스라엘 유대인의 80%가 신을 믿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과학은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고, 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도 없다. 신은 인간보다 고차원의 생명이며, 오직 먼저 확고하고 공경하며 경건하게 신의 존재를 믿어야만 비로소 신적을 볼 기회가 생기고 위난 속에서 신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보여주면 믿겠다”는 식의 태도 자체가 일종의 장애이다. 장애가 있다면 아마 영원히 보지 못할 것이다.

특히 신앙을 가진 국가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중국공산당은 공공연히 “무신론”, “진화론”을 떠벌리며 수단을 가리지 않고 거대한 국가 기계를 동원해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운다”고 덤벼들었다. 그 결과는 “일당 독재, 방방곡곡이 재난”이었다. 지난 백여 년간 중공은 신을 반대하고 불법(佛法)을 소멸시켰으며, 종교인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중공이 지정한 “국가”를 부르게 하고 붉은 깃발을 게양하며 “당을 따르라”는 구호를 외치도록 강요했다. 또 가혹한 고문을 동원하고 종교 인사들을 박해했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등 천리(天理), 인도(人道), 법률과 대립하여 오늘날 중화민족을 흥성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재다난하고 고통스럽기만 하여 온 나라가 안팎으로 곤경에 처하고 백성이 생존하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직접적으로 빚어냈다.

이번 만 리 고공에서 벌어진 생사 격전은 실상 바로 선과 악의 대결이었다. 하나의 비행기이든 하나의 국가이든 재난과 고난을 겪는다면 그것은 악의 세력이 날뛰고 파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만약 위기를 모면하고 화(禍)를 복으로 바꾸어 안정을 되찾고자 한다면, 사악을 제압하고 악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

신(神)은 힘을 부여해 주시지만, 위기는 사람이 직접 겪어야 하며 초인적인 지혜와 강력한 신성(神性)으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한다. 신은 장난을 치는 방식으로 사람을 속이고 오도할 수 없으며, 손을 한 번 휘두른다고 천재지변이나 인과응보가 존재하지 않게 만들 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 마음에는 본래 선량과 정의를 갖추고 있으며 그 자체가 악을 제거하는 초인적인 힘이기 때문이다. 신은 이미 사람에게 그것을 부여해 주셨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또 사람을 일깨워 주신다. 사람이 신을 믿고 선(善)을 지키기만 한다면 신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에게 악을 징벌하고 겁난을 제도하며 재난을 소멸할 힘을 부여해 주실 것이다. 신의 힘을 믿어야 비로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