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인간 시리즈-신계삼경
작자; 소연
【정견망2007년02월02일】신계를 간단히 말하면 신선이 사는 곳을 일컫는다. 신선의 층차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사는 환경 또한 다르다. 그래서 본문에는 무한히 넓은 우주에서 나 개인의 조그마한 경험에 국한 된 것이지만 신계의 세 가지 정황을 표현하고자 한다.
선화가 다투어 피다
소위 말하는 “선화(仙花)”는 신선계의 꽃이다. 우리 공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아주 많이 피어 있는데 이 모두 사람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한다. 이 공간의 꽃은 투명하지 않아서 흙에서 자라나 시드는 과정까지 볼 수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꽃의 아름다움만 볼 수 있을 뿐, 시간과 계절에 따라 꽃이 실제로 변하는 상황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공간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얼마나 많이 피어 있는지 모른다. 꽃(많은 종류가 있다)이 땅에서부터(다른 공간에도 하늘과 땅이 있다)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고, 서로 경쟁하면서 자라는데, 누가 더 보기 좋은가 누가 더욱 투명한가를 겨룬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인간이 말하는 투쟁이 아니며 완전히 다른 공간의 생명이 누리고 있는 일종의 취미이다.
사람들은 순정한 물이 매우 깨끗하고 투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공간에서는 인류의 어떤 물건을 보아도 모두다 불순물이 너무나 많이 섞여 있다. 사람이 가장 재미있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먹기 좋다고 여기는 것도, 다른 공간에서는 너무 재미없고, 보기 좋지 않고, 먹기 나쁜 것인데 이것은 생명의 경지가 차이나기에 비롯된 것이다.
신계에 피는 꽃을 몇 가지 소개한다.
인간 세상의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고 매 마디마다 아래로 열린 채 자라는 담홍색 꽃이 있는데 누런 반점이 두드러지며 투명하다.
또 어떤 꽃은 늘 춤을 추는데 매 꽃잎과 봉오리 사이에서 춤추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춤추는 자태는 인간 세상에서 아무리 뛰어난 무용수라 해도 출 수 없으며 언어로 형용할 수 없다. 그래서 대략 이런 식으로 신계에서 추고 있는 춤의 수승함과 미묘함을 설명할 수밖에 없다.
신계의 꽃은 스스로 날아다닐 수 있으며 여러 형태의 다양한 물건과 생명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인간 세상에서 표현하자면 천일야화 같은 것이라 쉽게 상상할 수 없다!
선악(仙樂) 표표히 울림
파룬궁 수련생이 창작한 음악을 들어 본 대부분의 사람은, 음악이 매우 순정하고 아름다운 것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어느 누구도 그렇게 높은 수준의 음악을 창작하지 못하는데, 그것은 인간의 악기로 표현해낸 것이라서 다른 공간에서 진실하게 존재하는 음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른 공간에는 비파와 유사한 악기도 있고 또 다른 악기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 공간의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라 연주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 또 그 공간 전체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면서 인간의 음악에 비해 월등하게 섬세하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인간은 “음악요법”이라는 치료법을 이용한다. 사람의 마음에 일부 장애가 있을 때 이 방면의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떤 의사들은 환자의 구체적인 정황에 따라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이런 치료법은 일반적인 치료법보다 더 효과가 좋다. 신의 공간에서는 고뇌가 없으므로 근본적으로 심리적으로 부적절한 것이 없지만 음악을 들으면 다른 일종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음악 자체로도 거대한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음악은 사람에게 득이 되며 신이 말하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성을 지닌 음악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을 교란하게 된다.
춤추는 사람
몇 글자는 어렸을 때 본 영국의 탐정소설에서 고른 것인데, 원문에는 작가가 한 가족이 춤추는 소인의 그림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여 비밀을 유지한다는, 말하자면 암호이다. 여기에서는 그저 표면적인 뜻만 있는데 바로 움직이는 문자이다
이 공간의 문자는 그런 모양이라도 근본적으로 문자가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은 다른 공간의 일체는 모두 움직이고 있는데 문자도 예외가 아니다.
다른 공간에도 책이 많이 있는데 그 책에 있는 문자도 움직일 수 있다. 심지어 춤 출 수 있으며 보는 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경치를 나타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책에 쓰여 있는 인류 역사상 중대한 사건을 본다고 하자. 문자 표면적으로 기술한 것은 이 사건의 원인과 결과이지만 만약 책을 들여다보면 몸이 그 환경에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고(사실은 이것이 보는 것이며 그 문자는 그 사건을 그림과 음성으로 역사의 진상을 환원시킨다) 사건의 자초지종을 실감나게 알게 된다.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여기까지 쓴다.
발표시간 : 2007년 2월 2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2/2/420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