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의 신기: 마침내 사부님을 찾다
작자: 정련
【정견망 2007년 10월 19일】
법공부를 함에 따라 나는 우리는 모두 천상의 불도신(佛道神)이며 중생을 구도하고 대법을 원용하기 위해 홍대한 맹서를 했으며 일체를 버리고 세간에 온 것임을 안다. 그러나 이것은 이성적인 인식이며 사부님께서 차례차례 제시해주시고 미혹을 파헤치신 후에야 비로소 이 점을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한번은 내가 정공을 연마하는데 막 제인하자마자 내 앞에 고대 복장을 한 남자가 어떤 동작을 하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 나는 그가 나 자신인 줄 알았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 수 없었다. 나는 여기에 앉아있지 않은가! 그는 가부좌하고 나하고 아주 가까이에서 수인을 하고 있었다. 나는 막 그를 따라 배우려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 어떤 다른 문파(門派)의 각자(覺者)를 보아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곧 한 문(門) 에서 수련해야 한다.” (『전법륜』)
내가 어떻게 대법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따라 배울 수 있는가! 나는 이 남자와 소통했는데 그는 나더러 따라 배우라고 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내 사부님이 아니지 않소. 나는 사부님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따라 배우지 않을 것이오.” 이 때 나는 그 앞에 있는 오래된 우물을 보았는데 그는 기어 내려가더니 마치 나보고 따라 내려오라는 것 같았다. 나는 움직이지 않았고 그가 내려간 후 나는 즉시 뚜껑을 닫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당신을 따라가지 않겠다!”(아직 사람의 마음이 좀 있었다) 조금 지나자 나는 또 뚜껑을 열었다. 그는 나오더니 사라졌다.
나는 계속해서 가부좌하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는데 내 몸이 단번에 위로 올라갔다. 주위를 보니 결백(潔白)하고 순정(純淨)했다. 처음에 나는 이것이 하얀 눈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층층의 구름이었다! 나는 하늘에 가부좌하고 있었는데 도처에 아무도 없고 정적이었다. 구름이 감도는 중에서 나는 멀지 않은 곳에 천문(天門)이 있는 것을 보았다. 지나가자 나는 얼떨떨하게 하나의 큰 저택 안으로 들어갔는데 한 사람이 나를 영접했다. 그 사람은 몸에 장포를 입었고 생긴 모습은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나는 그를 “도장(道長)”이라고 불렀다.
나는 속으로 “그러면 이곳은 도관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와 잠시 이야기하다가 내가 온 뜻을 말했다 “나는 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그는 나를 데리고 높은 탑으로 올라갔는데 돌연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나선형으로 돌며 올라갔다. “설마 이것이 소위 사중천(四重天)이나 구중천(九重天)으로 통하는 곳이란 말인가?” 한편으론 이렇게 생각하면서 또 좀 걱정이 되었다. “더 올라가면 안 된다. 더 올라간다면 지붕이 무너지지 않겠는가?” 결과적으로 나는 정말 단번에 탑 꼭대기에서 튀어나왔는데 돌아보니 탑 꼭대기는 부서지지 않았고 나는 탑을 통과했을 뿐이었다.
다시 주위를 보니 나는 이미 선경(仙境)에 도달했는데 주위에는 누대와 정자가 있었고 온갖 꽃이 빽빽이 있었는데 인간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다. 그윽하고 우아한 환경은 말로는 뭐라 표현할 수 없었다. 암암리에 한 갈래 길이 나를 앞으로 인도했다. 작은 길을 따라 앞으로 걷는데 내 마음속에는 오로지 “나는 사부님을 찾아야 한다, 사부님을 찾아야 한다.”는 염두만 있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 절간에 도착했고 관음보살을 보았다. 나는 보살에게 합장하며 인사를 했다. 보살은 나에게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고 나는 사부님을 찾아왔다고 했다. 이 몇 마디를 하며 나는 옷을 벗었는데 이것은 한 층 사람의 거죽을 벗은 것 같았다. 당시의 나는 인피를 입은 내가 좋지 않은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사람마음이었다. 이 껍질을 벗은 후 나는 7,8세 되는 소녀로 변했고 머리에는 한 송이 큰 꽃을 이고 있으며 몸에는 긴치마를 입고 얼굴은 동그랬다.
관음보살에게 작별한 후 나는 또 작은 길을 따라 계속 걸었다. 때로는 나는 비탈을 따라 위로 올라갔고 때로는 앞으로 날거나 연꽃위에 가부좌하거나 연꽃위에 서서 바로 하늘로 날아올라갔다. 몇 개의 절과 누대, 정자를 지나고 속으로는 “사부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하나하나의 신선세계를 일일이 다 찾아보았는데 수성로(壽星老), 태상노군(太上老君) 또 이름을 알 수 없는 일부 신들을 모두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사부님이 아니었다.
이렇게 사부님을 찾으면서 나는 울기 시작했다. 나 때문이 아니라 사부님 때문이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이렇게 나와 우리 대법제자들을 데리고 층층마다 한걸음씩 아름답고 수승한 신선세계에서 걸어내려 오셨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중에 얼마나 많은 고생과 고통이 있었고 좌절과 고난이 있었으며 사부님은 얼마나 지불하고 감당하셨는가? 그러나 나는 이 일체를 잊어버렸다! 속세에 구르면서 모든 일체를 다 잊어버렸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감개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통, 상심, 부끄러움과 감동을 느꼈다. 나는 사부님을 찾아야 한다!
이 때 나는 18,9세 처녀의 몸이었는데 손에는 보검을 들고 긴치마를 입었으며 시원하고 늠름한 영웅의 자태로 연꽃위에 서서 위로 날고 있었다. 또 한줄기 실 같은 사람 마음이 존재함을 느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나는 더욱 순정해졌다. 얼마나 많은 층의 시공을 날아 지났는지 모르는데 하나의 수승하고 휘황한 여러 많은 절에서 나는 여래부처를 보았다. 나는 불조(佛祖)에게 배례하고 물었다. “당신은 우리 사부님을 보셨습니까? 우리 사부님께서는 어디에 계시나요?”
불조는 하늘을 가리켰다. 나는 또 계속 찾아갔는데 하늘위에 또 하늘이 있고 층층이 무궁무진했고 도무지 끝을 볼 수 없었다. 사부님이 천신만고 끝에 우리를 데리고 내려온 것을 생각하며 나는 그저 눈물이 만면에 가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내 멀리서 한곳에 금빛이 휘황한 곳에 한분의 금빛이 빛나는 큰부처님이 누각에서 허허 웃으시며 나를 보고 계셨다. 그러나 나는 그곳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그저 실성한 듯 울기만 했다! 나는 많은 것을 알았다!
나는 일찍이 사부님을 따라 층층 내려왔으며 한걸음 한 걸음 삼계 내로 들어왔다. 본래 내가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중생을 구도하기로 맹세했다. 그러나 이 속세의 혼탁한 윤회 중에 꿈처럼 떠돌며 나는 이 일체를 잊어버렸다! 나는 이미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며 무엇 때문에 왔는지 옛날에 지난 일을 일체 기억하지 못한다. 너무나 많은 시간을 그르쳤다! 또 사부님의 은은한 기대를 저버렸다! 그러나 이 생생세세 중에 나는 어두움 속에서 내내 기다렸는데 주불의 도래를 기다렸으며 대법이 전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나는 내가 어느 세계에서 내려왔는지 똑똑히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 일체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가장 다행스러운 것은 내가 이미 사부님을 찾았다는 것이고 사부님의 자비하신 점오를 통해 자신의 신성한 사명을 보다 똑똑히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암암리에 결심했다. “사부님께서 나를 어떻게 안배하셨거나 나는 그대로 따를 것이다. 나는 중생을 구도하고 사부님을 도와 정법만 할 것이다. 우리는 장차 우리의 아름다운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에서 세계 모든 대법제자들이 최후 시각에 심태를 평온하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깨끗이 제거해 우리의 서약을 완성하고 스승님을 도와 홍대한 소원을 이루고 우리의 아름다운 세계로 되돌아가 신불의 세계를 원용하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pureinsight.org/pi/index.php?news=5011)
발표시간 : 2007년 10월 19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10/19/489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