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깊은 양심의 가책
글: 금옥(金玉)
【정견망 2008년 3월 26일】 나는 2년 전에 법을 얻었는데, 전신에 병이 있었던 내가 수련 몇 개월 후 모든 병이 날개달린 듯 날아가 버려 사부님과 대법에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나는 나를 대법에 들어오게 한 제자에게 <<전법륜>>과 사부님의 <<각 지역 설법>> 등을 청했고, 나는 이런 보물을 얻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2년 간 대법제자는 “명혜주간” 진상책자와 진상CD 등을 제때에 보내주어, 내가 진상을 알고 정진수련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주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알고 구도되게 하기 위해 나 역시 노제자로부터 배워 이런 진상자료들을 내가 알고 있는 친척과 친지들에게 보내주고 있다. 이렇게 2년 간 동수가 보내온 진상자료를 나는 늘 기쁘게 받았고, 본 후 유쾌하게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보냈는데 기타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어느 날 늘 진상자료를 보는 어느 동료가 물었다. “한 가지 물어볼께요. 당신들 활동 경비는 어디에서 나오는거지?” 나는 영문을 모르고 “무슨 활동비?”라고 물었다. “바로 이 자료, CD들을 만드는 돈이 어디에서 나와?”, “음……..나도 모르는데.”
2년 간 매번 그 동수가 진상자료를 보내줄 때 나는 몹시 안달하며 기다렸고 오면 재빨리 본 후 얼른 세인들에게 보라고 주었다. 그렇구나, 이런 일을 하는데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나는 어찌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지난 주 동수가 자료를 보냈을 때 나는 이 문제를 물어보았더니 동수가 말했다. “어느 곳, 어느 누구도 내게 돈을 주는 법이 없고 이것은 모두 우리 대법제자 자기가 모은 돈이예요. 대법이 박해를 8년여 동안 받았으므로 대법제자는 모두 노동교양, 구류, 가택수색, 벌금, 면직, 월급 정지 등을 당했기에 경제적으로 매우 곤란해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비용을 아끼고 절약한 돈으로 자료를 만들고 보내어 사람을 구하고 있어요. 어떤 노제자는 딸이 준 생활비를 아끼고 어떤 어린 제자는 어른이 준 세뱃돈, 용돈을 꺼내고 어떤 이는 채소를 팔거나 밥을 팔고 소매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길거리에서 손이 얼어서 고생을 하고 비바람을 맞아가며 돈을 벌어,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일원씩 일원씩 모은 거예요. 이런 것을 자료점의 동수가 보고 모두 울었던 적이 있어요……”
나는 정망 멍청했다. 나는 예전에 어쩌면 이런 것을 생각하지 못했는가? 2년 간 내가 동수에게 청한 대법서적이 한 무더기이며 진상자료도 무수한데 나는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나는 월급이 있는데 오히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동수가 자료비용을 담당하였지만 나는 병이 다 나았고 대법에서 수익을 보았는데 갚을 생각은 안 했으니 정말 양심이 없는 것이 아닌가?
다음 날 나는 2천 위안을 가지고 동수의 집에 가서 공손하게 두 손으로 그에게 바치며 자료점에 보내주라고 하면서, 내가 2년 간 깊이 빚진 것을 보충한다고 했다. 자료점의 동수는 또 출근하고 자료를 만들고 소모품을 사고 설비를 갖추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며 또 얼마나 큰 위험을 안고 있는가? 나처럼 보기만 하면 고생스럽게 일하는 자료점의 동수는 자금이 부족해서 걱정할 것인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나? 이런 문제를 나는 이전에 어떻게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이번 사건을 써내는 것은, 첫째는 이전의 부끄러움을 표현하기 위함이고 둘째는 나처럼 이전에 이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은 동수들이 알도록 하여 나처럼 나중에 이런 부끄러움을 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발표시간 : 2008년 3월 26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8/3/26/519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