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자아를 내려놓고 용량을 확대해야만 정체를 이룰 수 있다
작가:대법제자
【정견망 2010년 6월 11일】
천(川 가명)은 노제자이다. 여러 해 전에 우리는 함께 교류한 적이 있는데 나는 그가 수련을 괜찮게 한다고 여겼다. 이번에 우연히 그를 만나 물었다. “지금은 무엇을 하나요?”
그는 “사람들을 데리고 함께 공사를 하는데 모두 동수들입니다.”라고 했다.
“아, 동수들과 함께 일을 하면 반드시 일을 잘 하겠네요. 모두 대법제자들이니 협조도 쉬울 것이고, 여러 방면에서 반드시 일류에 도달했겠네요.”
그러자 그가 말했다. “바로 정반대입니다. 동수들이 같이 있다보니 서로 상대방의 결점만 보고 늘 모순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이끄는 공사팀에서 동수들이 협조하는 정황을 들려주었다. 동수들이 처음 각자의 특장에 근거해 팀을 구성할 때는 모두들 아주 열정적이었다. 모두 동수들이라 열심히 했고 일을 할 때 서로 지체하지 않았으며 돈을 얼마나 벌어도 상관이 없었다. 또 서로 협조하면서 진상을 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동수들이 진정으로 함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그렇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모순이 갈수록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천은 팀장이라 남보다 신경을 많이 썼고 힘도 남보다 많다 보니 매번 일을 맡을 때면 월급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보다 조금 많았다. 하지만 이때 일부 사람들의 불평이 있었다.
“속인 팀장이라면 많이 가질 수 있겠지만 대법제자가 어찌 이럴 수 있는가? 우리도 일을 적지 않게 했고 모두 삽을 휘두르는 큰 공사다. 그는 무엇을 믿고 우리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가?”
처음에 천은 이런 것들을 마음에 두지 않고 동수들에게 의견이 있다면 평균적으로 배분하자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데, 동수들 사이에서도 늘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결점만 보고 있음을 발견했다. 당신이 일을 더 많이 하고 그는 적게 했고 당신이 더 많이 가져가고 그는 적게 가졌다는 등이다. 모두 수련자인데 왜 당신은 나보다 더하는가? 마음으로 수긍하지 않는 요소가 매우 심했다.
많은 일들은 모두 매 사람이 주동적으로 가서 해야 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주동적으로 했고 일부 사람들은 주동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일을 한 사람들은 마음의 평형을 잡지 못했다. 모두 동수인데 왜 내가 더 많이 하고 그렇다고 월급을 더 많이 가져가지도 못하는가? 왜 그는 적게 일하고 월급이 많은가?
가끔 큰 공사와 작은 공사 사이에도 모순이 발생했다.
“우리 작은 공정들은 하루에 겨우 60위안인데 당신들 큰 공정은 하루에 100위안이다. 무얼 믿고 당신들의 일을 우리에게 시키는가?”
가끔 그들이 한창 일을 하면서 또 임시로 돈을 잘 벌 수 있는 일거리를 맡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때 늘 사람 마음을 가장 심하게 건드리는 것은 누구에게 이 일을 배분하는 가였다. 누가 이 일을 맡으면 그가 돈을 더 벌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은 마음에 원망이 생겼으며 심지어 천이 누구를 편애하며 심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천은 매우 지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 동안 저의 심리적 압력은 이미 한계에 달했습니다. 가끔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느낌이었는데 왜 동수들이 속인과 같이 있을 때는 표현이 무척 좋다가도 동수와 동수들이 같이 있을 때면 잘 안 되는지? 왜 동수는 속인한테 홍법하고 진상을 알림에 있어 개개인이 표현이 아주 좋지만 함께 일을 할 때면 함께 협조를 못하는지? 심지어 속인보다 더 못한지?”
우리는 교류 중에 공통된 심리적 특징을 발견했다(이 역시 일종 속인의 관념이다). 그것은 바로 동수를 완벽하게 여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수련인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완벽한 표준으로 상대방에게 요구한다. “모두 수련하는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당신은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가? 무엇 때문에 당신이 나를 상관하는가? 당신이 나의 상사든 누구든 수련에서는 모두 똑같으며 평등하다. 높고 낮음이 없다.” 그리하여 누구도 누구에게 지지 않으려는 현상이 나타났다.
한번은 기술이 조금 떨어지는 나이 많은 동수를 큰 공사에 배치했다. 천은 그의 월급을 다른 큰 공사들과 똑같이 정해주었다. 일을 할 때 천은 그를 중간에 배치해 양쪽의 큰 공정들이 수시로 그를 돕게 했다. 그러나 이때 모순이 왔다. 양쪽의 큰 공정을 맡은 동수들이 말했다. “모두 똑같이 힘을 내서 일하고 있고 그의 월급이 우리보다 적지도 않는데 왜 우리가 날마다 그를 돌봐줘야 하는가?”
천이 안을 향해 찾아보니 자신에게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상대방의 기술과 월급의 관계를 제대로 가늠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적극성을 저하시킨 것이다.
하여 그는 이 동수더러 작은 일을 하게 했다. 교류할 때 이 동수는 “작은 공정을 하는 것에 대해 나는 이견이 없지만 큰 공사는 아예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거기의 그 돈을 벌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 했다.
“당신이 이렇게 하면 속인과 같지 않나요?”
“당신들은 늘 나만 주시하고 있고 내가 남보다 일을 못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이 바로 속인이 아닌가요?”
동수들이 날마다 법공부하고 연공하며 매 사람이 법리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를 잘 한다고 보지 말라. 그런 환경 속에서 사람 마음의 부딪침은 매우 격렬하다. 똑같은 문제가 속인의 몸에서 발생하면 괜찮지만 동수의 몸에서 발생하면 안 된다.
“당신이 법리를 명백히 알고 있는 수련인인가? 그런데 당신은 왜 이렇게 하는가?”
서로 눈을 모두 밖을 향해 보고 있었고 그것을 수련 환경에서 자신을 제고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복잡한 환경에서 고인(高人)이 나타난다고 이 몇몇 동수들 속에서 일체 사람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대단한 것이다.
천이 몇 차례나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여길 때 일부 속인이 옆에서 이런 말을 했다.
“당신들 중 내가 보기엔 천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답고 그가 혼자 수련을 해냈다.” 천은 이를 사부님께서 속인의 입을 빌어 그를 격려해주시는 것임을 알았다.
가끔 나도 이런 생각을 한다. 오늘날까지 수련하면서 동수들은 마땅히 자아를 내려놓고 정체를 원용하는 이 문제에서 갈수록 성숙해져야 한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한테 또 이렇게 선명하게 나타나는가?
그날 한 동수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몇몇 동수들이 함께 음식점을 열었는데 처음에는 모두들 함께 협조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자 모순이 끊없이 나타났고 갈수록 첨예해져서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지지 않았으며 각기 모든 것을 결정하려 들었습니다. 시장에 나가 야채를 살 때 얼마를 할인해야 한다는 일부 구체적인 일에 대해서도 서로 참견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심성상의 누락으로 간격이 형성되어 끝내 사악한테 틈을 타게 되었습니다. 결과 경찰이 여러차례 그들을 조사하러 왔고 결국 음식점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속인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 날 한 동수가 다른 한 동수를 데리고 그 음식점을 지나갈 때 이렇게 말했다. “보세요. 이곳이 바로 동수들이 처음 영업했던 음식점입니다. 처음엔 장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속인들도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 음식점은 본래 파룬궁(수련생)이 열어서 음식 가격이 매우 괜찮았지만 지금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사장이 바뀌자 음식 가격이 비싸졌어요.”
동수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좋은 항목에 대해 왜 모두들 마음과 힘을 합해 잘하지 않을까? 모두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모두 자아를 견지하고 있으니 어느 때에 비로소 신우주의 무사무아의 요구에 도달할 수 있을까? 어느 때에 비로소 정법이 결속될 수 있을까?”
이런 말을 하면 마치 동수에 대해 질책하는 것 같지만 사실 나도 잘하지 못했다. 전에 현지의 한 동수가 나더러 어느 대법항목에 참여하라고 했다. 그 당시 나는 거절했다. “당신이 왜 나에게 이 일을 시키는가? 내가 왜 당신에게 협조해야 하는가?”
동수가 말했다.”그럼 발정념을 도와주세요.” 나는 “당신이 발정념을 하라고 하면 내가 발정념을 해야 하는가? 사부님께서도 나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으셨다!” 고 했다.
그 일 이후 나는 매우 후회했다. 왜 당시 마성이 그렇게 컸을까? 왜냐하면 나는 오랫동안 이 동수에 대해 견해가 있었고 그의 말투와 일처리 방식이 수련인답지 않다고 여겼으며 그가 나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이 한 무더기가 나왔다. 그 일 이후 나는 사부님께 향 한대를 올리면서 마음속으로 묵묵히 다짐했다.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반드시 시정하겠습니다! 반드시 시정하겠습니다! 반드시 시정하겠습니다!”
매번 동수들과 교류할 때 가장 나를 탄복케 하는 동수들은 문제에 부딪쳤을 때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고 남과 쟁론하지 않으며 자신을 강조하지 않고 남의 결정을 보지 않고 묵묵히 상대방의 일부 일들을 원용시켜주는 분들이다. 신우주의 생명은 타인을 위하는 위대한 생명들이다. 우리가 곧 떠나야 할 이 인간세상의 정법 최후의 시각에 자신의 사적인 요소를 철저히 깨끗이 닦아내어 신우주의 중생들이 탄복하게 하며 사존님을 안심시켜 드리자.
발표시간:2010년 6월 11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6/11/666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