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만 고웅(高雄)대법제자
[정견망]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만 고웅(高雄 가오슝) 수련생입니다. 2001년 9월에 법을 얻어 오늘까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시아 법회를 통해, 10여 년간의 저의 수련여정을 사부님께 보고를 드리는 동시에 위대하신 사부님께 숭고한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그러면 저의 수련여정을 다음과 같이 몇 개 방면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법을 얻어 인생의 희망을 되찾다
나는 병동(屏東)의 한 시골마을에서 출생하였는데 어려서부터 체질적으로 약골이었다. 그래서 매년 가을철이 되면 과민성 발작을 일으키곤 하는데, 그럴 때면 온 몸이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으로 한동안 시다림을 당하게 된다. 의사의 진찰을 받고 처방된 약을 복용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런 증세는 성장하여 사회로 진출한 후에도 계속되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서 침구, 지압, 안마 등등의 대증적 자가 치료법을 배우기도 했으나, 크고 작은 잔병이 계속 그칠 줄 모르며, 체질개선의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이런 지경에 이르자 나는 아예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사람이 되기란 정말 고통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은 왜, 이 세상에 왔을까. 이곳에 와서 도대체 뭘 해야 하는가. 이후엔 또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으나, 해답을 알 수 없는 나는 늘 고뇌에 빠졌다. 그 후 몇 십 년 동안 각종 종교를 찾아다녔지만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우연한 기연으로 오래간만에 한 동료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와 생명에 대한 경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로부터 “전법륜(轉法輪)”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라는 권유를 받았으며, 나는 두 말 없이 즉각 행동으로 옮겼다. 그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 페이지를 펼쳐 놓고 “논어”의 첫 단락인 “우주의 진상은 영원히 인류의 신화로 될 것이며, 속인은 영원히 자신이 그어놓은 틀 속에서 기어 다니게 될 것이다.”란 단 두 구절을 읽었을 때, 마음이 꿈틀 함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몇십 년 동안 찾아 헤맸던 진실한 묘사가 아닌가?” 그 후 매 번 “전법륜”을 읽을 때마다 언제나 일종의 희열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는 승용차로 퇴근하는데 마음이 너무 즐거웠다. 나 자신이 한 갈래의 집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길을 찾았음이 아주 분명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반드시 발걸음을 다그쳐 힘을 다해 따리 잡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2. 인고정진하며 가부좌의 곤란을 돌파
수련을 시작하면서, 진정한 수련을 생각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제5장 공법은 다리를 틀고 가부좌해야 하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막심했다. 두 발은 마치 고사포처럼 단단하고 굽혀지지가 않아 반가부좌조차도 틀 수 없었다. 자연히 연공 중에 나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외부로 들어나게 되었다.
보도원은 늘 나에게 말했다. “당신의 가부좌 모습은 보기가 민망해요. 그리고 자주 신음소리를 내는 것도 그래요. 일반인들이 본다면 모두 겁에 질려서 파룬궁 수련하러 감히 오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나는 행인을 등진 위치에서 연공을 하며, 이를 악물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러다가 깨달았는데, “어릴 때 무지해서, 여름 방학이면 늘 개구리와 지렁이를 잡아다가 오리를 먹였었다. 적지 않은 생명을 살해한 것이 아닌가. 모르고 무심히 한 일도 한 것이므로, 지금은 이 고통을 감당하면서 갚아야 한다.”
나는 자신에게 더욱 정진해야 하고 반드시 엄격히 자신을 요구해야 한다고 다짐하곤 했다. 스스로에게 하나의 목표를 설정했다. “석 달 내에 반가부좌를 하고, 반 년 내에 완전한 가부좌를 할 것이며, 일 년 내에 완전한 온 가부좌로 한 시간을 견지한다.” 등에 땀이 줄줄 흐르고 극심한 고통으로 전신을 바들바들 떠는 과정을 거쳐, “전법륜(轉法輪)”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몸을 고달프게 하고, 마음을 괴롭게 하므로, 신체가 불편하고 마음도 불편하다.”와 같았는데, 드디어 일 년 사이에 고난을 돌파하여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단 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임을 감수하게 되었다.
3. 정념으로 병업관을 넘다
나는 수련 이후 병이 없고 일신이 가볍고 자유로웠으며, 재빨리 많은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병업이 되돌아오는 고험도 겪었다. 그 인상이 가장 심각했던 일은 2년 전의 일이였다. 하루는 “천국악단”이 인도네시아에 가서 홍법을 하게 되었는데, 떠나기 전야에 나의 몸에 갑자기 예전에 앓았던 신장결석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전신에 동통이 극심하여 움직일 수도 없어 꼼짝 못 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한편 속으로는 오히려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랐다. “나는 법을 얻어 소업하고 있구나.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미 병원 응급실에 누워있을 것인데.” 하고 생각했다.
밤중에 수련생이 나를 관광차에 태워 대북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여 인도네시아로 날아갔다. 가는 도중에 전신은 여전히 찢어지는 듯한 동통이 멈추지 않았고, 식은땀은 계속 줄줄 흘렀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통증은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 이 때 나는 속으로 강대한 정념을 발했다. 나는 엄숙하게 나 자신에게 알려 주었다. “나는 아프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나는 홍법하여 중생을 구도하려고 이곳에 왔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신기했다. 그토록 심하던 통증이 서서히 완화 되었고, 하루 지나 대오 속에서 걸을 수 있었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던 듯 했다. 그야말로 사부님이 “홍음-사도은”에서 말씀하신 “제자 정념이 강하거늘 사부에겐 회천력 있노라”를 진실하게 감수하였다.
4. 전화진상을 하다 관광지에 나가 대면 진상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 일을 잘하라고 하셨는데, 진상 알리기는 그 중의 한 가지로서, 역시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가장 성스러운 한 가지 사명이다. 할 줄 모르던 데로부터 할 줄 아는 데에 이르기 까지는 역시 수련을 제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많은 수련생들에게 모두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전화를 들기 시작하였을 땐 두려운 마음이 몹시 중하여 감히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 어떻게 말했으면 좋을지도 몰라, 전화가 연결되면 미리 써 놓고 녹음한 진상원고를 상대방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상대방이 들었는지 자기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또 어떤 수련생은 한 1분 정도 되는 원고를 역시 미리 써 뒀다가 전화가 연결되면 그대로 원고를 읽어주는데, 읽을 때 몹시 긴장하여 가슴이 무섭게 뛰고 손이 떨리고, 마치 벽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것 같았다. 어떤 때는 전화 받는 사람이 없으면 속으로 생각한다. “정말, 다행이구나. 상대방이 없구나!” 이런 마음을 갖게 된다. 사람을 구하는 마음이 제 위치에 이르지 못하여 전화 진상은 형식에 불과하여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 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
나는 천성이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라 진상전화를 할 때, 상대방과 전화가 연결되면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 하던 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듯 먼저 안부를 묻는다. “당신들 지금 모두 잘 계시죠?” 뜻밖에도 상대방이 아주 친절하게 대답한다. “예, 아주 잘 있어요! 당신 덕분에!” 마치 친구를 대하 듯 말하는데, 그러면 두려운 마음이 사그라진다. 결국 효과가 무척 좋다. 사부님 가지에 감사드립니다!
법을 얻은 지 석 달 만에 홍콩에 가서 진상 알리기를 학습하였다. 처음 시작은 홍콩 홍감(紅勘)역에서 전단지를 배포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상당히 번잡한 곳이었다. 사람들이 모두 바쁘다보니 행인들의 표정이 모두 냉담하여 나를 질리게 했다. “세상사람 모두 미혹되어 명리에 집착하누나 옛사람 성실하고 착하여 마음 고요하고 수복을 갖추었네” (홍음-집착을 내려놓자) 자신이 대법을 얻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대륙 관광객들이 대량 홍콩으로 오고 있었다. 우리는 장기 휴무 때면 매번 팀을 조직하여 홍콩에 가서 진상을 알려 중생구도를 지원하였는데 현지 수련생들이 무척 큰 계발을 받았다. 그 후 얼마 안 되어 대만에도 대륙의 관광객들이 오게 되었다. 내가 사는 부근에 유명한 명소인 육합(六合) 야시장이 있는데, 이곳이 대륙 관광객의 관광 코스가 되어 관광객들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진상을 알릴 방법과 마음을 전부 이곳에 투입하여 이곳에서 대면 진상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가판대를 설치했다. 인력과 물품 지원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법과 사부님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의지하여 겹겹의 난관을 극복하면서 줄곧 오늘 날 까지 견지하였는데, 헤아려 보니 어언 7, 8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한 시기 걸어온 노정을 회상해 보면, 아주 거칠고 매끄럽지 못 하던 데로부터 서서히 단련되고 성숙되었다. 비록 고생을 적지 않게 하였지만 진정으로 성장되어 이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그래도 나였다. 이곳에서의 경력은 나를 도와 많고 많은 사람마음을 버리게 하였는데 아래에 몇 개의 예를 들어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1) 타인을 배려하는 것을 배워 대법을 원용하다
대륙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상가 상인들과 현지 관광객, 가이드, 경찰 등등 중생은 모두 우리가 진상을 알려야 할 대상임을 나는 발견하였다. 늘 생각 밖의 사람마음과 부닥치게 되는데, 그야말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머리가 뜨거워서 비로소 나와 하는 것이 아니다”(전법륜)
막 시작했을 때 야시장 책임자는 진상 전시판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보였다. 그의 말로는 내용이 너무 피비린내가 나서 애들이 보면 좋지 않다면서, 경찰을 불러와 우리에게 진상 전시판을 철수하라는 것이었다. 그 때 현장에는 수많은 대륙 중생들도 있었으므로 나는 경찰에게 말했다.
“대만은 자유 민주 국토인데 당신이 우리에게 전시판을 설치하지 못 하게 한다면, 저 대륙 사람들에게, 대만에서도 파룬궁을 금지 시키는 줄로 오도할 수 있고. 당신들이 이렇게 하면 대만의 국가적 위신에도 손상을 줄 것이다.”
그래도 경찰은 듣지 않으면서 한사코 자기의 임무를 집행하려고 했다. 나는 속으로, “나는 가장 바른 일을 하고 있으므로 누구도 교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수련생들과 함께 모든 전시판을 손에 들고 한 줄로 서서 하나의 진상 장벽을 만들어 모든 중생들이 계속 보게 하였다. 경찰은 더 말하지 않고 가 버렸다.
그 일 후에 나는 수련생들과 “무릇 일은 안에서 찾으라”의 법리를 교류 하였고, 자신이 다른 사람의 감수를 고려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사부님께서는 “로스앤젤레스시 설법”에서 말씀 하셨다. “누가 과감하게 착오를 승인해야만 비로소 남이 바로 보고, 비로소 남이 탄복하며, 신(神)마저도 탄복한다.” 그리하여 이튿날 야시장 책임자에게 솔직히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자, 야시장 책임자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의 태도가 많이 개변되어 내가 마치 따듯한 물에 세 번 씻은 것 같다.” 그때로부터 그는 더는 찾아와 번거롭게 굴지 않았다.
(2) 성급한 마음 쟁투심 닦아 버리고, 이성 평화를 배웠다
나는 원래 개성이 솔직하고 또한 아주 성급한 사람이다. 날마다 퇴근하기만 하면 간단하게식사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육합 야시장에 나가 전시판을 펴는데, 대륙 관광객이 오기만 하면 그들이 진상을 듣지 못할까봐, 언제나 흥분한 채 쫓아가 말해 준다. 어떤 때는 큰 소리로 외치기도 하면서, 피하거나 듣지 않는 사람, 당 문화 독해가 깊은 사람, 우리에게 불손한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이 수련자라는 것마저 잊고 논쟁을 벌이며 감정에 이끌려, 말을 할수록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럴 때면 그들이 도리어 더 멀리 피해 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 때는 한 무리의 종교인들을 대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반 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류허 야시장에 와서 기타를 치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확성기로 그들의 교리를 선전하였다. 나는 중생들이 진상을 듣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나도 질세라 마이크를 들고 대륙 관광객들에게 진상을 말해 주었다. 이렇게 하니, 마치 무대에서 서로 무예를 시합하는 것 같았다. 상대방은 이 때문에 마이크로 대륙 중생들에게 대법에 대한 부정적인 언동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엄청 난 교란과 파괴 작용을 일으켰다. 이런 악당의 거짓 선전의 말을 들은 대륙 관광객들은 그들에게 동조하며 떠들어 대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사태의 엄중성을 의식하였고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나는 속으로 생각 하였다. “우리는 중생구도를 하려고 온 것이 아닌가. 오히려 속인에게 대법에 죄를 짓게 하는가. 이건 그들을 해치는 게 아닌가?” 얼른 다른 수련생들에게 발정념을 하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진상을 알리기를, “공산당은 파룬궁만 박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로 박해한다.”고 일깨워 주었다. 그래도 상대방은 듣지 않을뿐더러 나에게 비판적인 많은 말을 했다.
사부님께서는 “2009년 대뉴욕국제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환경은 사람의 마음이 조성한 것으로써,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당신이 그것으로 하여금 그렇게 되도록 한 것이다.” 나는 자신을 검사해 보니 아주 강렬한 쟁투심이 있었기에 사악에게 틈 탈 기회를 주어서 그렇게 많은 중생이 구원되지 못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야말로 괴롭기 그지없었다.
두 주일 후 그 한 무리 교도들이 또 다시 야시장에 왔을 때 나는 사부님 말씀이 생각났다. “마음 하나가 움직이지 않으면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정진요지2 – 마지막 집착을 버리자)그래서 얼른 수련생과 교류하였다. 모두 의념으로 대륙 유람객들이 우리 전시판 주위에 둘러서서 진상을 보게 하고, 기타를 치는 곳으로 가지 말라고 합시다. 과연 상황이 변하여 기타 치는 곳에는 보는 사람이 적었다. 그들은 반주하며 노래 부르다 재미가 없으니, 확성기 나발을 우리 진상 영상 쪽에 대고 소리쳤으나, 우리는 여전히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후에 그들은 멋쩍었던 지 시간을 앞당겨 물러갔고, 그 후부터 다시는 류허 야시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유럽법회 설법”에서 말씀 하셨다. “만약 우리들이 정말로 어떠하더라도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면, 그가 스스로 갈 것이다.”
(3) 자신을 잘 수련하면 더 유력하게 중생을 구도한다
나는 세심하지 못하여 큰 웃음거리를 빚어낸 일이 있다. 어느 날 저녁때인데 한 무리 대륙 젊은이들에게 진상을 얘기해 주게 되었다. 한창 “당(黨)”자는 아직도 검어서 좋은 당이 없으므로 당신네들은 당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하였는데, 한 젊은이가 나의 말을 가로채고는, “한 가지 물어봐도 됩니까?”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가 진상을 받아들여 공명이 있는 것으로 여기고 기뻐하면서 그에게 말했다. “그러세요!”
누가 알았으랴, 그가 묻는 것이었다. “당신의 발은 어찌된 일입니까?” 머리를 숙이고 보니 맙소사! 나의 두 신발의 색깔이 같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젊은이가 “한 짝은 “민진당”을 대표하고, 한 짝은 “국민당”을 대표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고 말하자 모두들 와 – 하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때 나는 “내 꼴 좀 봐라!” 하고 집으로 도망쳤다.
이튿날은 휴일이어서 아침에, 대륙 유람객이 늘 가는 보석 상가로 가서 진상을 알리다가 또 그들의 무리를 만났다. 사부님 안배는 참으로 교묘하여 나에게 잘못을 보완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이다. 젊은이들은 나를 보더니 또 우스갯소리로 나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 당신은 왜 한 짝은 “민진당”이 아니고, 한 짝은 “국민당”이 아닌가요?”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날마다 낮에는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급히 집에 돌아와 밥을 대충 먹고는 야시장에 달려와 당신들이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진상을 알려 줍니다. 어제는 너무 급하다보니 그만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매 파룬궁 수련생이 와서 진상을 알려주는 것은 모두 자발적인 것이며, 자기 스스로 돈을 들여 시간을 내어 당신들을 위해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은 집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을 것인데, 찬바람이 부는 이런 날에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연분인가 봐요. 당신들은 모두 이렇듯 선량하니 3퇴를 하도록 내가 도와 드리지요, 좋은 사람은 일생에 복을 받으세요!”
이렇듯 진실하게 말하자 댓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되어 모두 3퇴를 하였다. 바로 사부님께서 “2003년 애틀랜타법회 설법”에서 하신 말씀처럼 “당신의 말이 만약 매우 순정하면 정말이지 단번에 세인의 사상 가장 깊은 곳까지 치고 들어가 단번에 세인들이 알도록 할 수 있다.”
나는 이 일로 내가 간혹 사소한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결점을 찾아냈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 성자”에서 말씀하셨다. “두터운 德(더)를 갖추었을 뿐더러 그 마음이 착하고, 큰 뜻을 품고서도 작은 일에 소홀하지 않으며(懷大志而拘小節)” 이번 교훈을 겪은 후 지금은 문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주의할 것이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다른 수련생들에게 일깨워 주고자 하는 것은, 진상을 알릴 때 반드시 자세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륙 중생들은 사람을 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 여겨 보는데 심지어 불빛이 밝지 않는 야시장에서마저 당신이 무엇을 입었는가를 본다. 우리는 반드시 언행과 거동, 복장과 자세의 방면에서 대법제자의 풍모를 펼쳐 보여야 하고, 개인의 차질로 불필요한 손해를 빚어내지 말아야 한다.
관광지에서 진상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이야기는 하자면 끝이 없다. 나는 진정으로 사부님께서 중생을 구도하시는 홍대한 자비를 감수하였다. 비록 지금의 수련상태가 아직 대법의 요구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정법진행의 비약적인 추진에 따라 용맹정진하려는 마음만은 아주 강렬하다. 마지막으로 “홍음3 – 세상에 신이 있다”란 시로 이 자리에 앉은 모든 수련생들과 함께 노력 하려고 한다.
대법제자들 여러 나라에서 오고
수많은 성도(聖徒)들 난을 감당하네
사부가 대법을 전해 창생을 구도하니
각기 자신의 능력을 다해 재앙을 제거하네
사부를 도와 세간의 중생을 구도하니
각 지역에서 공성원만 이루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1년 아시아법회 발언고)
발표시간:2011년 12월 10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12/10/791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