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씨가 법을 얻은 이야기
작자: 정원(净源)
[정견망] 제수씨는 2006년 우리 집으로 시집왔다. 그녀는 성격이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고 불같지만 사람됨은 선량하고 이성적이다.
연애할 때 동생은 수련하지 않았다. 그녀가 처음으로 우리 집 식구들이 연공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즉시 화를 냈다. “이 집 식구들은 뭐 잘 하는 것도 없으면서 어째 쓸데없는 일들만 하고 있어?” 그러면서 즉시 동생을 걷어찼다.
이 일을 회상할 때 그녀는 당시 매체의 거짓과 모함을 믿었다고 했다. 정말 파룬궁(法輪功)은 공산당이 선전하는 것처럼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식구들과 만나는 중에 우리가 모두 선량하고 조금도 이상한 행동이 없었으므로 점점 걱정이 사라졌다.
나중에 꾸준히 진상을 듣고 진상 영화를 보며 그녀는 많은 것을 알았고 대법이 좋은 것이며 책을 두 권 보고나서 책에서 말하는 신기한 기적을 믿게 되었다.
나중에 동생이 전정으로 대법수련으로 들어왔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들 사이에 모순이 줄어들진 않았다. 동생은 신수련생으로 심성이 높지 않으므로 그들 사이에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매번 충돌이 일어날 때 표면적으로 보면 늘 그녀가 매우 크게 화를 내지만 많은 경우는 동생의 마음이 일으킨 것이다. 예를 들면 관심을 가져주지 않거나 식구들을 자극하는 말을 하는 것인데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속으로는 화를 내는 등이었다.
그들의 모순이 커짐에 따라 그들의 결혼도 끝으로 치달았는데 재작년 정월에 이혼했다. 이 일로 부모님은 큰 타격을 받으셨다. 동생의 돈은 모두 그녀에게 있었으므로 온 가족의 마음에 충격이 있었다.
이혼 후 그녀는 여전히 한동안 다시 관찰하며 동생이 수련을 통하여 바뀔 수 있는지 보려고 했다. 작년 가을 신심(信心)을 완전히 잃고 나가서 장기간 여행을 했으며 연말에 친정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조건이 비교적 좋으므로 친척들은 곧 다시 중매를 섰고 이번에 만난 남자는 파출소 소장이었다. 그녀는 진상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에게 파룬궁의 일을 언급해보려고 했다. 그 남자는 표면적으로는 인정하는 듯했으나 마음속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제수는 매우 똑똑하기에 그가 겉으로는 여러 방면에서 내 동생보다 낫지만 인품이 아주 떨어지는 것을 보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내 동생이 그녀에게 잘 대해주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는 또 물러나고 말았다.
작년 고향에서 설을 지내는 동안 그녀의 친정에서 사람 간에 모순이 매우 격렬해졌다. 자매지간에 심지어 이익을 위해 반목하다 원수가 되어버렸다. 비록 그녀 집안이 비교적 부유했지만 조금도 행복하게 지내지 못했다. 두 언니는 다 이혼했고 오빠도 두 번 이혼했으며 큰 언니는 권력만 쫓는 사람으로 변해 온갖 욕설을 입에 달고 있었다. 부모는 비록 돈이 많았지만 온몸에 병이 들어 하루 종일 찌푸린 모습이다. 그들 사이에 있다 보니 그녀는 자기가 상대방에게 요구가 너무 높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우리 집에 살면서 편안하고 따스하던 날들을 회상해보았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시아주버니 모두 비록 돈은 얼마 없지만 매일 즐겁고 충실하게 살았다.
온몸에 상처투성이가 된 그녀는 흐리멍덩했고 인생의 갈림길에서 배회하여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다. 금년 봄 그녀는 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우리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으나 재혼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어른들께 좀 해명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즉시 식구들에게 그녀에게 재혼을 권하자고 했다. 왜냐하면 이혼은 옳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식구들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녀가 너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므로 돌이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돌아와 자상한 시부모님을 뵙자 소원함은 사라졌고 이야기 하는 중에 그녀는 내 동생에게 자기가 각종 상처받은 일을 말하며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동생이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즐겁게 미소를 지었더니 그녀는 재혼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우리 집을 떠난 후 그녀는 또 주저했다. 그녀는 마땅히 한동안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급히 결정하는 것이 너무 경솔하지 않은가? 내 동생과 장기간 화목하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방에서 오래된 “전법륜”을 꺼내 들었다. 이번에 그녀는 진지하게 책을 보았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보았으므로 많은 내포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지하게 보았다.
그녀는 꼬박 이틀 동안 책을 다 보았으며 본 후 깜짝 놀라 깨어났다. 오랫동안의 의혹이 일시에 사라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았다.
이렇게 하여 그녀는 재혼을 결정했고 수련에도 매우 정진했다. 매일 연공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었고 가부좌는 적어도 40분 이상 견지했으며 때로는 우리와 함께 진상도 했다. 한번은 시어머니가 노점에서 채소를 사는데 그 사람에게 진상을 말해주지 않은 것을 알고 되돌아가서 그 사람을 탈당(공산당에서 탈퇴)시킨 적도 있다.
제수씨는 이렇게 다시 법을 얻었고 현재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발표시간: 2012년 6월 15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