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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기

우리 집 아기

작자/ 계정(季晶)

[정견망] 내가 남편과 결혼한 지 1개월 정도 됐을 때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서 날고 있었다. 그러다 한 작은 어린 아이가 맞은편에서 날아왔는데 한 살 정도 되어 보였다. 이 아이가 작은 손으로 내 얼굴을 만지더니 곧 보이지 않았다. 아이가 내 얼굴을 만질 때 대변이 좀 묻었다. 나는 구역질이 나서 부근의 아름다운 호숫가로 가서 얼굴을 씻었다.

그 꿈을 꾼 지 며칠 후 몸이 좀 불편하고 구역질이 나서 검사를 해 보니 아이가 들어서 있었다. 이 아이는 나를 따라 확실히 많은 대가를 지불했다. 나는 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밤에 차를 몰고 자료를 돌렸으므로 아이는 내 뱃속에서 편히 쉴 수 없었는데 출생하기 두 달 전에야 겨우 밤차를 타지 않았다. 태어났을 때 체중이 8.8파운드의 여자아이로 매우 건장했으며 우는 소리도 컸다. 아기는 밤에 울며 깬 적은 없으나 매일 밤 10:55분에 정확히 울었다(북경 시간으로 11:55분으로 발정념 시간이다)아기가 울면 나는 발정념 시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발정념을 하기만 하면 아기는 울지 않았는데 매일 이랬다.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되었을 때 좀 의미 있는 일이 발생했다. 아침에 내가 깨었을 때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마치 어떤 사람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 같았다.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아기가 이미 깨어서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데(매우 유창한 음악이었다) 내가 깨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나는 매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한 달밖에 안 된 아기가 노래를 부르다니!”며칠간 연속적으로 그랬다. 아기는 깨어나서 떠들썩하거나 배고파 울지 않았으며 그저 노래만 흥얼거렸다. 남편에게 이런 아기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그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어는 날 남편이 아기와 함께 잠을 자다가 아침에 아기가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매일 아기의 작은 침대 옆에서 연공을 했는데 아기가 깨어서 내가 연공하는 것을 보고 조금도 시끄럽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신을 집중하여 내가 연공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1개월이 좀 지났을 무렵 아기는 어른의 부축을 받아 일어설 수 있었다. 나는 아기들은 다 이런 줄 알았다. 나중에 어머니가”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하여 알았다. 아기는 웃기를 잘하고 거의 울지 않는다. 한번은 매우 심하게 울어서 우유병을 쥐어 주었으나 먹지 않았다. 그래서 연공음악을 틀고 연공을 했더니 즉시 울음을 그쳤고 내가 연공하는 것을 보며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나는 비로소 알았다. 내가 종일 연공을 하지 않아 나를 재촉한 것이었다. 나중에 아기가 울기만 하면 내가 연공을 했고 그러면 아기는 울지 않았다.

4개월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가 호주에서 오셨다. 할아버지는 아기의 손을 잡고 걸음마를 가르쳤다. 작은 손을 잡아끌자 아기는 걸을 수 있었다. 한번은 집에 나와 아기만 있었는데 내가 거실에서 일을 하고 아기는 혼자 방안에 있었다. 내가 문을 열고 아기가 무엇을 하는지 보니 아기는 침대 위에서 멍하니 앉아(4개월인데 스스로 앉을 수 있었다) 설법을 듣고 있었으며 이미 정신이 빠져 있었다.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매일 나는 침대에 물 한 병과 우유 한 병을 놓아두고 일을 나갔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오면 우유병은 비어 있었고 물병은 반 정도 남아 있었다. 다시 보니 아이의 목에 둥그런 흔적이 있었다.

아기는 침대에서 기어 다녔다. 나는 아래 바닥으로 떨어질까 염려가 되어 주위에 베게로 한 바퀴 둘러놓고 침대에 앉아 가부좌를 틀었다. 잠시 아이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눈을 뜨고 아기가 무엇을 하는지 보았다. 뜻밖에도 아기는 반듯하게 누워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중에 아기의 할머니와 함께 연공하기 위해 가부좌를 했는데 할머니가 아기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염려로 걱정을 하여 내가 괜찮다고 하면서”우리가 연공을 하면 아기는 혼자 누워서 꼼짝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었으나 할머니는 내 말을 믿지 않았다.

시험 삼아 우리가 연공음악을 틀자 아기는 즉시 몸을 뒤집더니 누워서 우리의 연공자세를 지켜보았다. 사람들이 모두 신기하다고 했다. 한번은 아기가 털 완구를 가지려고 했을 때 완구의 털을 입안으로 넣을까 염려되어 주지 않았다. 아기를 작은 침대에 두고 나는 일하러 나갔다. 잠시 후 돌아와 보니 아기는 작은 침대 안에서 그 털 완구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신기했다. 어떻게 완구를 가져갔는지 알 수 없었다.

7개월이 되었을 때 아기는 침대를 잡고 걸을 수 있었다. 한번은 내가 아기를 목욕시킨 후 아기를 침대에 놓고 목욕물을 쏟았는데 그때 아기가 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침대에서 떼고 머리 위에 포륜(頭頂抱輪)동작을 하고 있었다. 거의 일분 이상을 그렇게 하다가 결국 넘어졌다.(동영상을 찍어놓았음)

9개월에 아기는 걸을 수 있었다. 아기를 데리고 슈퍼에 물건을 사러갔는데 줄곧 한 시간 이상 물건을 다 살 때까지 걸어 다녔다.

한 살 때 이미 길을 잘 걸어 다녔다. 시장갈 때 아기를 데리고 가서 물건을 사서 돌아오는데 나를 도와 포대를 든다. 작은 손으로 한 손에 하나씩 든다. 이것도 사진을 찍어 두었다.

아기가 두 살 때 우리는 새 집으로 이사 갔는데 밤에 꿈을 꾸었다. 아기의 천상의 어머니가 나를 찾아와 나에게”아기를 잘 키워달라고”부탁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떠나가기를 무척 서운해 했다. 그런 후 줄곧 나는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안심이 안 된다. 아기 천상의 어머니가 나에게 맡겨놓았으니 내가 잘 키워야 할 책임이 있다. 법을 얻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 가지 일도 잘하도록 해야 한다.

일 년 한 달 째 우리는 함께 차를 타고 자료를 나누어주었는데 기억력이 나빠서 어떤 때 안전띠 매는 걸 잊어버리기도 하고 차 열쇠 뽑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한 살 된 아기는 말을 못하지만(친구 말로는 아기가 말을 늦게 하면 업을 덜 짓는다고 했다) 매우 긴장한 표정으로 아-아- 하며 손가락으로 안전띠나 열쇠를 가리킨다. 두 살이 지나 이미 나를 도와 자료를 옮겼으며 50일 분의 주간잡지를 아기가 혼자서 운반한다.

이 아기는 지금 네 살 된 어린이가 되었는데 갈수록 철이 들어 나는 매우 기쁘다. 말을 잘 듣고 매일 법 공부를 한다. 비록 장난기 있고 뛰어놀기를 좋아해도 역시 선천적인 것과 유관하다고 생각된다. 임신했을 때 션윈 공연을 보았는데 아이도 일 개월 되었을 때 직접 션윈 공연을 관람하기 시작 했으며 매우 순정했다. 매년 션윈 공연 때가 되면 꼭 관람을 하려고 요란을 떨었으며 보고도 또 보려고 했다. 2살 되었을 때 아이는 늘 션윈 공연 춤을 따라서 하고 음악을 따라 춤을 추었다. 션윈공연 중의 동작을 모방했는데 션윈 합창단의 공연을 보여주면 따라서 노래를 불렀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 아무리 번거로운 마음이 있어도 저절로 사라진다.

아이는 법을 얻으러 왔으니 반드시 잘 키우고 세 가지 일을 잘하여 중생의 우리에 대한 기대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발표시간 : 2012년 6월 28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node/11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