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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琦琦)의 이야기

치치(琦琦)의 이야기

작자: 죽청

【정견망 2008년 04월 05일】 어느 새 몇 년간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 겨우 전화로 우연히 몇 마디 했을 뿐이니 그녀가 요즘 어떤지 정말 좀 걱정이 되었다. 집에는 나 혼자만이 대법을 배우는데 이번에는 그 아이 혼자이며 나이도 어리고 나 같은 외할머니도 없이 잘할 수 있겠는지? 하지만 겨우 12살인데 대륙에서 어떤지? 순진하고 귀여우며 지혜롭고 총명한 그 아이가 사부님의 보호 하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기억에 그 애가 한 살 반일 때 나와 함께 법공부, 연공을 했는데 기억력이 좋아서 사부님의 경문을 외웠고 대법제자를 만나면 『홍음』 <착실하게 수련(實修)>을 다음과 같이 외웠다.

“법을 배우고 법을 얻어
배움을 비기고 수련을 비기나니
일마다 대조하여
할 수 있음이 수련이노라”

그러나 일반인을 보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연공은 그리 정확하지 않았으나 우리 집에 동수가 오는 것을 보면 그녀는 매우 그럴 듯하게 포룬을 하여 사람들을 매우 즐겁게 했고 사람들은 얌전하다고 했다. 점점 더 자람에 따라 대법의 법리는 점점 그녀의 마음속에 발아되기 시작했다.

99년 4월 25일이 다 되어갈 무렵 우리 지역에서 어린 대법제자의 법회를 열었는데 마침 아이는 고열이 나고 몸에 홍역처럼 붉은 점이 많이 나타났다. 그녀의 부모는 수련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법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까 걱정이 되어 나는 사부님의 법상에 가서 법회에 그녀가 갈 수 있도록 구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가 그녀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고 했기 때문에 법회에 갈 수 없었다.

우리는 일년에 겨우 한차례 법회를 열었는데 가지 않으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나를 따라가겠는지 아니면 엄마를 따라 병원에 가겠는지 물었다. 그녀는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며 힘이 없었다. 그때 네 살이었으나 이미 철이 들어 견정하게 법회에 가겠다고 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때 나는 그녀를 업고 빠른 걸음으로 그 법회에 참석했다.

동수들이 돌봐준 덕택에 그녀는 한잠 자고 나서 깨자 정신이 들었다. 법회에서 발언도 했는데 사부님의 경문 <착실하게 수련(實修)>, <마음의 시달림(苦其心志)> 등을 외웠다. 다 외우고 나서 더 있는지 나에게 물었다. 나는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마이크를 들고 또 몇 수를 외우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집에 돌아오니 그녀의 부모는 아무 일이 없는 것을 보고도 안심이 안 되어 또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고 전부 다 좋았으며 몸에 작은 발진도 다 없어졌다.

하루는 그녀가 전세계 대법제자를 다 안다고 했다. 그녀 자신은 매우 멀고 먼 천국세계에서 온 것이며 나는 매우 가까운 세계에서 왔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무도 이런 일을 이야기해주지 않았기에 당시 나를 쑥스럽게 했다.

나중에 탄압이 시작되었다. 유아원에서 그녀와 친한 어린 친구가 있었는데 그녀는 외할머니가 수련하지 않으나 자기는 수련한다고 하며 손녀에게 “너는 수련하지 않니?” 하여, 그녀는 말했다. “수련해,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마.”

일학년에 다닐 때 어느 남학생이 대법을 욕하며 중공언론의 선전을 듣고 대법에 나쁜 말을 했다. 그녀가 말했다. “네가 말한 것은 옳지 않아, 연공하여 주화입마하지 않아. 나를 봐, 어떤지를. 나도 수련하고 외할머니도 수련하는데 연공하고 책을 보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지 나쁜 사람이 아니야. 다른 사람에게 말해줘.” 그러자 그 남자 아이는 말했다. “아, 알고 보니 그렇구나.”

매주 한번씩 있는 혈기에 대한 선서를 할 때 그녀는 지혜롭게 선서를 맹세하지 않으며 마음속에서 파룬따파 하오를 염하며 선서가 끝날 때까지 염한다. 친구들 중에 그녀가 탈대하라고 권하여 정말 탈대한 아이도 있다. 한번은 전화가 울렸는데 그녀가 들어보고 몰래 내게 말했다: ” “9평” 녹음이에요”. 나는 남편이 수련하지 않게 때문에 외할아버지에게 대주라고 했다.

또한 남편은 대륙에서 뉴스방송 일을 하고 있는데 그녀는 중얼거린다. “삼개 대표, 등소평 이론? 이런 것들은 모두 형편없는 것들인데 매일 매일 말한다.”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문화혁명 때라면 너는 반혁명이야.

그러자 그녀는 답했다. “반혁명이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나는 당시 멍해졌는데 내가 이런 것을 가르친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 어린애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 때로는 내가 식구들과 논쟁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는 말한다. 외할머니, 사람들이 덕을 주는 것 아니에요? 학습에 있어서 그녀는 학교와 반에서 일, 이등한다. 때로는 엄마가 누가 제일이냐, 누가 어떠냐고 하면 그녀는 말한다. 나는 사람들과 다투지 않아요. 내가 사람들과 일등을 다투어 뭘 해요?

홍콩에 갔을 때 진열대에 9평이 놓인 것을 보고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데 저 멀리 뛰어가서 한 권을 가지고 왔다. 그녀의 엄마는 가지지 말라고 했지만 그녀는 내려놓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할머니에게는 얼마나 많은가 생각하며 비로소 갖다 놓았다. 가지고 돌아가면 수색 당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엄마가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바깥에서 진상자료를 돌릴 때 그녀는 늘 나와 함께 나가서 진상자료를 돌리는데 매우 잘 협조하며 정말 나의 좋은 조수이다.

이 글을 국내에 있는 어린이 대법제자들에게 바치며 4.25를 기념한다. 아직 국내에 있는 치치의 안전을 위해 현재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지 않았으니 양해하기 바란다. 이상은 외할머니가 미국에서 구술하고 죽청이 기록했다.

발표시간 : 2008년 4월 5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8/4/5/521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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