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중의 신기한 일
작자 : 서설 (瑞雪)
[정견망] 99년 7.20 이전 대학에 다닐 때, 우리 과에서 몇 명의 동급생들이 앞뒤로 대법 수련의 길로 들어섰다. 운 좋게도 나도 그중 하나였다. 책을 한번 본 후 나는 동급생에게 연공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무더운 어느 여름날 밤이건 평소 아침이건 그들이 연공하는 숲에는 모기와 벌레가 매우 많았다. 내가 1장과 3장, 4장을 배우고 아직 2장을 배우기 전인데 동급생이 내개 물었다.
“내일도 계속해서 배울래. 아니면 오늘 다 배울래? 밤에는 모기가 많고, 그리고 다 배우려면 시간도 40분은 걸려야 하는데, 네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그곳에는 모기가 아주 많았다.
나는 단호하게 오늘 다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40분을 견지하는 동안 처음에는 팔과 다리, 전신에 모기들이 달려들었고, 물린 곳곳이 가려워 괴롭기 그지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괴로웠다. 당시 나는 이미 기본적으로 소업에 대한 법리를 알고 있었다. 나중에 나는 “차라리 마음을 내려놓고 상관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자, 순간 내가 높고 큰 보살의 형상임을 보았다. 구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으나 나는 내가 긴 고대의 옷을 입고 있는 보살임을 똑똑히 보았다. 왜냐하면, 연공하는 작은 나무 곁에 몇 층 높은 학교 건물이 있었는데, 내 느낌은 그 건물만큼 높았으며, 이러한 상태는 몇 초간 지속되다가 사라졌다.
연공을 견지하고 숙소로 돌아가 모기에게 물린 자국을 대략 세어보니 일백여 곳이 되었는데, 이미 그리는 가렵거나 간지럽지 않았다. 다음날 물린 흔적은 거의 없어졌다.
얼마 후 나는 정공을 배웠다. 밤에 숙소에서 불이 꺼진 후 거의 매일 수십 분간 5장 공법을 연마했다. 한 번은 내가 천천히 입정한 후 정말 사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손도 없어져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으며, 이어서 다리도 없어져서 근본적으로 다리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으므로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는 머리도 없어졌다. 그저 일념만 남아 내가 연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었다. 비록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지만 느낌은 정말 묘했다.
지난 십여 년간 수련의 길은 줄곧 구불구불했다. 많은 경우 무력했으며, 사존과 중생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기도 했다. 줄곧 “나는 사부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다.” 고 생각했으며, 이 관념이 매우 깊었다. 나중에 꿈에서 처음으로 사부님을 뵈었다(속인의 공간에서 사부님을 뵌 적이 없었다). 멀리서 사부님이 한 필의 백마를 타고 나를 향해 오시고 계셨다. 나는 다리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감히 머리를 들지 못했다. 나는 전반적으로 다리 옆으로 물러갔으며 더욱 먼 곳으로 물러나 사부님이 나를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사부님을 뵐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 사부님께서는 이미 내 곁에 도착하셨다. 사부님께서는 말 위에서 고개를 숙여 손으로 가볍게 내 어깨를 치시며 말씀하셨다. “(그런 것이) 아니다, 아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위로하시며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임을 알았다. 나는 감동하여 줄곧 그곳에 서 있었으며, 깊이 몸을 숙이고 한참 울고 또 울었다. 깨어난 후 눈언저리에 아직도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그때의 기억은 매우 뚜렷했다. 이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너무나 많은 업력을 감당하시며 격려하시는 것임을 안다. 비록 이후에 줄곧 수련을 해도 닫혀있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정말 내 주위에 계신다는 것을 안다.
발표시간 : 2010년 10월 15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10/15/690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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