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제자
[정견망] 내가 진상을 알리는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전화 진상을 하면서부터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채팅을 진상 알리는 도구로 사용하면서 나는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보든 말든 진상자료를 붙혀 넣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고도 마치 실적을 쌓는 것처럼 “오늘 나는 얼마나 되는 사람에게 자료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실제로 채팅도 하긴 했지만.) 또 자신에게 “그래, 오늘도 난 진상을 알리는 일을 했어.”라고 하면서 속인이 자신을 달래는 심태로 자신의 부족점을 덮어 감추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우습지만 그 때는 발견하지 못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나는 진상을 알리는 중에서 버려야 할 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나는 자신이 집착하면서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점차 그것을 버리게 되었다. 고통스럽지만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이치를 알게 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 채팅으로 진상을 알리는 외, 나는 전화로도 진상을 알렸지만 처음에는 그리 잘하지 못했다. 내가 전화하면 보통 상대방은 전화를 끊어 버렸고 욕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 때 나는 이러한 상황을 자신을 고험하고 제고하는 동력으로 삼지 않았고 도리어 속인의 마음으로 좌절을 당했다고 생각했으며 다른 진상 일을 핑계로 전화 진상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덮어 감췄다. 그리하여 나는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전화 진상을 꾸준하게 해 나가지 못했고 시간은 그러는 사이에 그냥 흘러가 버리고 말았으며 전화는 그렇게 무거워 들지 못할 것으로 느껴졌다.
어느 토요일날 나는 여동생과 함께 항난(杭南, 역주: 타이베이의 한개 시내지역명)에서 열린 법공부 교류회에 참가했다. 교류회에서 동수들의 심득은 나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불러 일으켜 주었다. 동수들은 전화로 진상을 알리면 상대방이 무엇을 알려고 하는지, 그의 매듭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좀 더 길게 이야기하게 되면 “아직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더 있습니까?”라고 주동적으로 물어 볼 수도 있다고 했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진상을 “똑똑히” 알리는데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며칠 전에 한 전화는 어떤 아가씨가 받았는데 반쯤 듣고는 끊어버렸다. 나는 다시 한번 해보려고 맘 먹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그 아가씨는 뜻밖에 “말할 것이 있으면 말해봐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재빨리 진상을 그 아가씨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 아가씨는 이번에는 끝까지 다 듣고 전화를 놓았는데 필경 그녀는 귀한 중국 사람인 것이다.
전화를 하기 전 사실 나는 매우 긴장해 했다. 이번 뿐이 아니라 죽 그래왔는데 매번마다 자신에게 “왜 꼭 전화를 해야만 하지?”라고 되묻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오직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밖에 없다. 이 일념은 아주 강한데 발정념을 한 후에는 더욱 확고해져 사상 속에는 아무 잡념도 없고 모든 것은 그렇게 똑똑하고 투명하며 명백하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몸은 여전히 떨고 또 떨었으며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때 혀가 굳어지기도 했고 머리 안이 텅비기도 했다. 뭘 말하겠는지 구사할 겨를은 더욱 없어 나는 이전에 작성해 놓았던 자료를 한 글자 한 글자씩 읽어 나갔다. 강XX가 미국에서 기소된 사실, 파룬궁이 해외에서 널리 전해진 사실, 대륙 파룬궁 수련생들이 박해 받은 사실, 이 모든 것을 우리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당신에게 전화를 하는 것은 이러한 소식을 알려 주어 당신이 명백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나는 돌이켜 봤는데, 내가 전화로 진상을 알리는 것을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끊는 전화가 거의 없었고 상대방은 대부분 내가 말하는 것을 인내성 있게 다 들어 주었다. 나는 사부님께서는 정말 나를 너무 잘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부님께서는 “긴장”이 나에게 있어서는 큰 장애라는 것을 알고 전화를 할 때 끊임없이 나를 격려해 주셨다. 나에게 선한 마음이 있어 급히 귀한 중국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려 한다면 사부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다.
“지금 사악은 대량으로 소멸되어 악인들은 이미 광적으로 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2003년 아틀랜타법회에서의 설법>>) 지금 전화를 해보면 정말 형세가 갈 수록 느슨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다른 진상 방법이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동수가 있다면 제일 편리하고 직접적인 전화진상을 해볼 것을 권한다.
개인의 인식이니 합당하지 않은 곳은 동수들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2004년3월7일
문장분류: 정법수련>수련체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4/3/7/261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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