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보도(普度)》를 평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보도》의 내포가 너무나 커서 누구도 전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중에 대법제자들이 작곡하고 부른 가곡과 음악이 많아져서 《보도》를 듣는 사람이 점점 적어졌다. 필경 《보도》는 시간이 좀 긴 편인데 다 듣는데 반시간 이상 걸린다.
《보도》에 관해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그것은 사부의 사전(史前)에서부터 정법에 이르기까지의 전(全) 과정인데, 어떤 협주곡이 담아낼 수 있겠는가?” 《음악창작회 설법》
이전의 많은 음악은 모두 곡조와 내포를 감수할 수 있다. 사람의 각종 사상이나 혹은 애국,애향(愛鄕) 내지는 고민이나 즐거움이 아닌 것이 없다. 어쨌든 그것의 주선율을 알 수 있다.
며칠 전 집을 나서다 별로 할 일이 없어 MP3로 《보도》를 한번 들었다. 수확은 그 속의 매 하나의 음표에서 모두 거대한 에너지와 풍부한 내포를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먼 우주에서 소리가 오는 것 같고 때로는 부동한 공간에서 오는데 변화가 무쌍했다. 또한 아주 자비롭고 선량한데 근본적으로 내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직 마음을 조용히 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자상한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시는 것 같았다.
본래 한편의 문장을 쓸 때 어떻게 해야할 지 방향을 잡지 못했으나 십여분 간 음악을 듣고 나서 답안을 얻었다. 또한 어떻게 아이를 교육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해결되었다. 《보도》를 한번 듣고 나니 무의식중에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시간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보도》를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분명 수확이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들려주어도 뜻밖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발표시간: 2014년 7월 6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3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