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중국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비교적 여유 있게 산다. 우리 집에는 자료를 만드는 노트북 컴퓨터가 한 대 있고 남편(수련생)이 사용하는데 나는 참여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남편의 일이 바빠져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자료 만드는 일을 맡게 되었다.
사실 이 컴퓨터는 남편이 사용할 때 이미 고장이 났었다. 사용할 때마다 손으로 여기 저기 두드리거나 혹은 흔들어야 했으며 그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빨리 마우스를 눌러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반응이 없거나 스크린에 밝았다 어두워졌다 했으며 때로는 아래위로 줄이 나타났다. 진상 책자를 찍는 데는 그런대로 쓸 수 있었으나 션윈 음반 표지를 찍을 때 매우 번거로웠다.
오늘 아침 남편이 어떻게 표지를 인쇄하는지 가르쳐 줄 때 나는 원망했다.
“이것 좀 봐요, 컴퓨터가 이렇게 장시간 좋지 않은데 고치지도 않고 어떻게 써요?”
남편이 한마디 했다.
“당신은 그 조바심을 좀 없애야 되지 않겠소?”
나는 불복했다.
“내 마음을 없애는 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컴퓨터 고장은 너무 시간을 잡아먹어요. 어떻게 쓰란 말이예요.”
이렇게 말할 때 나도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나의 이 조바심을 빨리 수련해 버려야 하는데 나의 이 마음이 없다면 어쩌면 컴퓨터가 좋아질지도 모르겠다. 사부님이 나를 도와주실 것이고 나는 그리 걱정할 필요도 없을텐데.’
이렇게 아침밥을 먹고 나서 션윈 씨디 표지를 인쇄할 때 기적이 일어났다. 마우스로 스크린에 클릭하기 좋았으며 똑똑히 드러나든 아니든 마우스로 누르기만 하면 되었다. 처음에는 감히 컴퓨터가 좋아진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사부님이 가지(加持)해주신다고 생각하며 다 찍고 나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 과정 중에 나는 눈이 점점 축축해졌다.
나는 끊임없이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남편은 컴퓨터를 쓰고 나서 내게 물었다. “당신 어디 가서 컴퓨터를 수리했소?” “아니요, 사부님이 도와주셔서 컴퓨터가 저절로 고쳐졌어요.” 그때 이후 컴퓨터는 무슨 일을 해도 작동했으며 나는 안으로 찾는 수련의 기적을 깊이 체험했다.
또 프린터도 신기한 일이 있었다. 우리 집에서 쓰는 프린터는 잉크젯이다. 처음 법을 배울 때 고장이 나면 스스로 고칠 줄 몰라서 남편에게 부탁하곤 했다. 그러나 문제는 기계가 우리 집에 오면 괜찮았으나 동수 집에만 가면 또 고장 났다. 몇 차례 반복하자 나도 남편도 번거로워졌다. 남편은 낮에는 직장 일이 있고 저녁에 법공부 시간인데 기계 수리하다보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장시간 법공부 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 발정념 할 때 졸리고 손이 기우는 상태가 나타났다. 나중에 남편은 반복적으로 시험해보고 나서 노란색과 파란색의 관이 새기 때문에 검은색 잉크가 헤드쪽으로 들어올 수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우리는 새는 부위를 찾지 못했다.
이때 나는 깨달았다. 어쩌면 내 자신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다.
“이게 혹시 내 문제가 아닐까요? 나는 기분 나쁜 일을 만나면 심성을 지키기지 못하고 원한을 발설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수련에 누락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이 마음을 찾았을 때 기적이 또 일어나 프린터가 저절로 정상을 회복했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잉크관이 다 나아져서 프린터는 잘 작동했다.
이 두 가지 신기한 일을 통해 나는 수련인은 어떤 일을 만나도 우연한 일이 없으며 안을 향해 찾고 정말 사람의 마음을 닦고 나면 수리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안으로 찾는 위력과 그것이 법보(法寶)임을 절실히 체험했다.
발표시간: 2014년 8월 22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2014/08/22/135178.%E7%94%B5%E8%84%91%E5%92%8C%E6%89%93%E5%8D%B0%E6%9C%BA%E7%9A%84%E7%A5%9E%E5%A5%87%E6%95%85%E4%BA%8B.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