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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황금배 이야기

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세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던 중에 만난 80대 노인이 얘기해 준 황금배(金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경치가 수려한 교동(膠東)반도에 “8신선이 바다를 건넌” 전설의 지방인 연대(煙台 옌타이)가 있다. 연대시 서쪽 교외에 옛날에는 ‘예류(藝柳)’라 부르던 촌락이 있다. 예류의 위치는 오늘날 연대 서쪽의 “지수촌(芝水村)”, “상방촌(上坊村)”과 삼각형을 이룬다. 당시 예류는 경제가 매우 발달했고 산물도 풍부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수가 신을 믿지 않고 도덕이 부족하여 사람들 사이에 서로 속이고 약간의 이익을 위해 안하는 짓이 없었다. 하늘에서는 이곳을 도태 시키기로 결정했다.

도태 전에 하늘에서는 사람들에게 재난을 피할 기회를 한번 주기로 했다. 그래서 한 신(神)이 상인으로 변해 이곳에서 황금배를 팔았다. 상인은 황금배를 팔면서 늘 “황금배요 황금배!”라고 며칠간 내내 외쳤다. 하지만 예류촌 사람들은 황금배를 팔러 온 외지 상인이 있음을 알았으나 그가 외치는 말에 대해서는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날 또 상인이 “황금배요 황금배”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예류촌에 부처를 믿는 노인이 있었다. 상인이 이렇게 외치면 매우 힘들것이라고 느껴 상인에게 목을 축이라고 물을 한잔 따라주며 물어보았다. “당신은 왜 황금배를 판다고 외치지 않소?”

상인은 이 노인이 선량한 것을 알고 알려주었다. “어르신, 황금배란 바로 ‘빨리 이곳을 떠나라’ 뜻입니다. 장차 이곳에 큰 홍수가 날 터이니 떠나야 평안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상인은 다시는 황금배를 팔지 않았다. 예류촌의 선량한 노인은 상인의 말을 온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며 빨리 이곳을 떠나라고 했으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결국 노인은 자기 식솔들만 데리고 그곳을 떠났다. 노인이 떠나자마자 마른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며 산과 땅이 흔들렸고 지하에서 물이 솟아나더니 다 물에 잠겼다. 마을 사람들 중 노인 일가만 제외하고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다.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2014/10/14/137062.修煉日記:金梨的故事.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