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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이 약하니 색욕이 몸을 감다

글/청련(靑蓮)

【정견망】

다년간 대법을 수련하는 중 나는 시종 자신이 정진한다고 여겼다. 매일 제때 발정념하고 세 가지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법을 외우는 것도 자신을 잊는 경지에 이르렀고 대법제자로서 내가 이미 매우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자만심이 바로 집착의 표현이었는지 어찌 알지 못했을까. 하지만 당시 나는 깨닫지 못했고 득의양양했다.

이런 만족심의 지배하에 점점 방종하게 됐고 늘 자신이 잘한다고 느꼈다. 어떤 때 자기와 다른 동수를 비교했는데 이미 자신을 방종하는 귀신을 불러온 것이었다.

한번 출장을 갔는데 모임에서 나보다 열몇 살 많은 남자를 만났다. 당시 이런저런 이야기만 했고 아무런 느낌이 없는데 속인 중에서 수련하니 이런 일을 피할 수 없었고 헤어질 때 전화번호를 남겨놓았다. 돌아온 후 나는 이 일을 잊어버렸는데 오래지 않아 그 남자가 먼저 내게 전화를 했다. 우리는 긴 시간을 이야기했으며 그는 나를 한번 보자마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임을 느꼈다고 하며 그는 96년부터 대법 수련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듣고 나니 숭배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이때부터 우리 둘은 심득 교류를 했으며 한번 이야기를 했다 하면 한두 시간이었고 어떤 때는 며칠 연락을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했다. 일종의 기괴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것이 바로 색욕이 몸을 휘감은 것이었다.

이렇게 한동안시간이 지나자 나는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껍기 시작했다. 가부좌할 때 시간이 길어지면 허리가 아팠다.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이었다. 이 남자 동수에게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 나는 자신의 색욕심이 죽지 않았고 ‘귀신’을 불러 몸에 붙은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발정념을 시작하고 사부님의 가지를 부탁했다. 그러나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당시 매우 후회하고 걱정했다. 속인의 생각을 움직인 것을 후회했고 사부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실까 걱정했다.

무엇 때문에 사부님께 가지를 청해도 안 될까?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자신이 완전히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고 발정념할 때 색욕심을 버릴 수 없음을 발견했다. 이런 평정하지 않은 마음 상태로는 발정념을 해도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또 천천히 자신을 조정하기 시작해 전체 신체가 느슨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도록 했다. 점점 정념이 갈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머릿속과 마음속에 무엇이 조금씩 벗겨지고 자기에게서 이탈하는 것을 느꼈다. 색욕의 교란이 종적도 없이 소실됐다. 순식간에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많이 편안해졌다!

이번 교훈을 통해 나는 사부님께서 계시지 않은 곳이 없음을 깨달았고 신사신법(信師信法)하고 정념이 확고하면 수련의 길이 갈수록 넓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7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