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지(新知)
【정견망】
일부 수련인들은 왜 색심을 버리기가 힘든가? 거기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
1. 여전히 속인이다. 속인은 혼인이 좋고 음양이 서로 당기는 것이고 애정은 아름다우며 또 인체가 가장 아름답다고 여긴다. 이는 속인에 대해서는 옳지만 수련인에 대해서는 전부 잘못이다.
2. “부동한 층차에는 부동한 법이 있음”(《전법륜》)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수련인은 고층 법리로 일을 해야 하며 고층에서 저층을 보면 모두 틀린 것이다. 저층은 고층에 비해 말하자며 모두 더럽고 누추하며 반대되는 것이다. 남녀의 신체, 심리는 모두 이렇게 더럽고 잘못이다.
3. 심성이 굳세지 못하고 의지가 너무 약하다. 수련인이 색심을 버리려는 의지는 매시, 매각, 매일, 매월, 매년, 천년, 백년 영원히 원만에 이르기 직전까지 색심을 버리는 문제가 존재한다. 삼계 내의 모든 층차에는 전부 색심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또 얼마나 많은 층이 있겠는가? 색심은 수련인의 적이니 그것이 당신을 죽이려 하고 당신을 없애려 한다.
고층차에 대해 말하면 저층의 문화는 모두 착오적이다. 수련인은 또 인간세상의 이치는 모두 반리(反理 반대되는 이치)임을 알고 있다. 만일 속인과 마찬가지로 색・애정 및 인체가 아름답다고 인정한다면 그것은 바로 저(低)층차의 작은 속인이다. 속인과 인식을 같이한다면 그럼 속인이 아닌가? 어찌 수련인이라 할 수 있는가? 또한 수련인은 고층 법리에 따라 일을 해야 함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성(異性)이 좋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은 다 색심을 버리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 ‘좋다(好)’는 그것의 껍질 속은 모두 색심이기 때문이라 비정상적인 ‘좋음’이다. 설사 어떤 사람이 정상적인 ‘좋음’을 볼 수 있다 해도 그것 역시 단지 속인 군자의 층차일 뿐 수련인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서유기에서 ‘백골정이 당승을 세 차례 놀린’ 일은 세상이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백골 부인이 얼마나 예쁜가? 인간세상의 절색으로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릴 정도이며 얼이 빠질 정도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해골이 변한 것인 줄 모르는데 더욱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바로 이것이 일부 사람들의 색심에 대해 품고 있는 마음이다.
당시 당승, 사오정, 저팔계는 모두 미혹되었다. 당승, 사오정은 조금 약하게 홀려 표면만 볼뿐이었고 심성의 사악함은 보지 못했고, 저팔계는 안팎으로 완전히 홀려버렸다. 오직 손오공만이 정확하게 봤는데 그녀가 당승을 잡아먹으려는 요괴임을 알았다.
사람이라, 평범한 육안으로는 표면만 볼 수 있다. 그 표면이 진정 아름다운가?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락이 극에 달했고 고통이 자기 몸에 있지 않으면 전혀 감각이 없거나 느끼려하지 않는다. 당승이 만약 해골정에게 잡아 먹혔다 해도 사람들은 역시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육신이 잡아먹혀 고통이 지극해야만 상관할 것이다. 주변의 ‘당승’이 하나하나 잡아 먹혀도 자기의 혈관이 물릴 때까지 모를 것이다.
인체는 수련인이 보면 상처투성이며 온몸이 병업이다. 각종 기형적 생물이 붙어 피를 빨고 번식하고 있으니 마치 쓰레기장 같고 죽은 시체에 구더기・파리・벌레가 잔뜩 기어 다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 눈앞의 미녀・미남의 진실한 형상이자 진실한 상황이다.
이 대기층은 인류에 가까운 미시적인 층차에서 보면 더러운 물이다. 그 속에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각종 생물이 분포되어 있는데 큰 것은 상어 고래만큼 크고 어떤 것은 벌레만하다. 인체는 그 속에 빠져 있는데 그 위에 벌레 개미, 메뚜기 등 각종 생물이 기어 다니고 또 뚫고 들어가 있다. 이 장면은 인류의 현미경으로 1세제곱미터 공기중의 모든 분자를 동시에 볼 수 있다면 볼 수 있다. 불쌍하게도 사람의 눈은 이 능력이 없고 분자 입자에 대해 빛을 느끼지 못하며 볼 수 없다. 그러나 인체는 각종 기괴한 병을 느낄 수 있는데 어떤 것은 그것들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 대기층의 저층, 중층, 상층에는 또 무수한 분자 입자의 생물이 존재한다. 사람 눈에는 투명하며 햇빛을 쬐면 그것을 투과하고 사람과 매우 접근할 때 사람의 눈으로 그것들을 보면 극히 투명한 유리 같은 신체이다. 매우 가볍고 각종 각양이며 사람 형태가 아니며 많은 형태는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세간에서는 오직 수련인의 신체만 순정(純淨)한 것이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신체를 정화해주셨고 달라붙은 생물들을 떼어내고 아울러 제자를 보호하시기 때문이다.
색심은 영구적인 의지로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매시, 매월, 매년, 십년, 백년, 천년 견정한 마음으로 이 적을 소멸해야 한다. 그것은 수련인의 적이다. 그것이 죽지 않으면 사람이 죽어야 한다. 그것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며 사람의 천목이 일정 층차에까지 열리면 전신에 생물이 가득 차고 딱 붙어 꿈틀거리며 빨아먹고 있는 인체의 진상을 볼 수 있다.
사람의 색(色)은 주로 이성(異性)에 대한 것이다. 인류문화는 이성을 각종 광환으로 포장해놓았지만 모두 거짓이다. 이성은 단지 당신이나 나와 마찬가지 종류의 생명일 뿐이다. 당신에게 무슨 악습이 있다면 이성에게도 그런 악습이 있고 인류의 병과 나쁜 버릇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런 광환은 반드시 모두 제거해야 한다.
(주: 본문에 쓴 것은 개인의 견해로 수련은 반드시 색을 멸해야 옳다. 하지만 속인 가정에서는 또 예의와 인륜도덕에 부합해야만 정확한 것으로 이는 층차가 서로 다른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