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나는 병업(病業)과 유사한 한 차례 마난(魔難)을 겪었다. 안으로 찾아 문제를 찾는 그 순간 모든 것이 마치 순간적으로 딱 멈췄다.
그날 갑자기 온몸이 싸늘해졌고 그리고 나서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면서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그치지 않았다. 무엇을 먹든 먹는 즉시 화장실에 가야 할 정도였고 심지어 비스킷을 삼키기도 전에 장에서 반응이 왔으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어서 온몸이 몹시 가려워졌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이 아주 가려웠고 눈꺼풀과 눈 주변이 퉁퉁 부었다.
나는 연속으로 발정념을 하면서 선해(善解)해봤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다. 나는 이에 자신이 어느 방면에서 잘못을 했는지 아니면 부정확한 사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찾아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근본을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러다 삼일 째 되는 날 새벽에 물을 마시는데 갑자기 또 설사가 났고 배도 몹시 아팠다. 나는 집에서 힘겹게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그러다 문득 며칠 전 직장에서 일부 선전용으로 만든 유리컵이 내 사무실에 있는 것이 떠올랐다. 당시 컵의 품질이 너무 좋아서 나는 7~8개를 가져다가 내 사무실 책상 서랍 안에 두었다. 속으로 이 정도면 내가 퇴직할 때까지 물을 마시기에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내 마음이 흔들렸고 분명 이 일을 잘못했기 때문에 탐욕심(貪心)이 생겨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점유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나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이번에 출근하면 그 컵들을 여전히 서랍 속에 남겨둘 것인가? 당연히 그래선 안된다. 막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배가 조용해졌고 더는 힘들지 않았다. 나는 시험 삼아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배에서 아무 반응도 없었다. 나는 또 탕을 끓여 밥을 먹었고 심한 설사는 이렇게 호전되었다. 이어서 온몸의 가려운 증상 역시 서서히 줄어들었고 이틀 후에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사존께서는 법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당신이 부딪힌 마난 그것은 마침 당신이 제고하는 기회이다. 만약 당신이 안에서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마침 당신이 난관을 넘기고 새로운 상태로 진입하는 기회이다.” (2008년 뉴욕법회설법)
부정확한 상태에 봉착했을 때 반드시 자신을 찾아야 하며 또 틀림없이 찾아낼 수 있다. 이렇게 찾은 후에는 그럼 모든 것이 정말 한순간에 딱 멈추듯이 좋아질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68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