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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의 본질을 똑똑히 보다

글/ 해외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줄곧 자신이 명리정(名利情)에 대한 집착을 아주 많이 없앴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작년에 발생한 한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이 근본적으로 정욕(情慾)에 대한 집착을 담담히 보지 못했고 또 정욕에 조종되어 그 속에 빠져 있었음을 분명히 볼 수 있게 되었다.

한 대법항목에 참가하다가 어느 남자 동수와 접촉하게 되었다. 접촉하는 중에 우리는 비교적 대화가 잘 통했고 심지어 법리의 교류에서 있어서도 그가 한 말에 도리가 있어 내게 아주 큰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와 교류를 많이 하고 싶었고 며칠 동안 그를 만나지 못하면 곧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힌 일부 소소한 일들조차도 그의 의견을 구했고 또 그와 함께 있으면 아주 즐겁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런 시간이 오래 되자 가부좌할 때마다 그의 말이 떠오르곤 했고 그의 모습이 끊임없이 머릿속에 떠오르곤 했다. 심지어 그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상까지 했다. 이 기간에 나는 마음이 복잡해져서 입정(入靜)에 들어갈 수 없었고 마음을 집중해서 법공부를 할 수도 없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조용히 하면 안으로 찾지 않을 수 없었다.

명혜망과 정견망에서 수심단욕(修心斷欲)에 관한 문장들을 보고 법공부 중에서 사부님께서 하신 설법을 보았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들이여, 색욕은 수련인에 대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死關)이라고 나는 벌써 말하였는데, 속인의 이 정에 너무 지나치게, 너무 심하게 이끌린 것이다. 요만한 일마저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데, 보아하니 구세력이 애당초 이런 이들을 대륙의 감옥으로 배치했어야만 비로소 고칠 수 있는 것인가, 그런가?”(《2004년 미국서부법회설법》)라고 말씀하셨다.

사부님의 법은 나를 부끄럽게 했고 나는 스스로에게 그를 멀리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의 출현은 우연이 아니며 나로 하여금 정욕이란 물질이 자신의 공간장(空間場) 속에서 여전히 작용을 일으키고 있고 또 아직 깨끗이 제거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정욕의 배후는 바로 마귀(魔鬼)이며 우리의 진아(眞我) 본성(本性)은 순진(純眞)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정욕이란 이런 더러운 물질이 없다. 정욕은 내가 아니며 우리 몸 바깥에 붙어 있는 외래적인 것이다. 우리가 이성(異性)을 접촉할 때면 그것이 우리의 공간장에 일종 환상(迷幻)적인 물질을 뿌려 당신에게 환각이 나타나 아주 편안하고 또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든다. 그것은 심지어 당신 머릿속에 일부 진심이 아닌 말을 하게 하거나 헛된 망상에 빠지게 한다. 그것은 동시에 남녀 쌍방을 조종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정사(情絲 정의 끈)로 그들을 묶는다. 어쩌면 이 역시 사념(思念)의 유래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마는 왜 이렇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관념이 바르지 못해 초래한 것이다. 처음에는 그에 대한 호감을 생기게 하고 그가 수련이 잘 되었다고 느끼게 하며 그가 나의 제고를 도울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데 소위 그런 호감이 바로 도화선이 되어 정마에게 붙잡히면 그것이 틈을 타고 들어올 수 있게 된다.

기왕에 이 정마가 바르지 못한 관념에 이끌린 것이라면 그럼 근본적으로 정마를 제거하자면 관념을 개변해 사람의 관념을 제거해야 한다. 나는 전에 속인이었을 때 줄곧 한가지 관념이 있었다. 바로 손님처럼 서로 공경하고 예의를 차리는 사람을 찾아 (배우자로) 함께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사람 속에서 한 가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마침내 이성에 대한 동경은 바로 이런 관념에서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나는 이런 사람의 관념을 찾아낸 후 그것과 철저하게 결별했다. 나는 사람 속에서 수련과 사람구도를 제외하면 근본적으로 무슨 행복한 일이란 없으며 남녀 사이의 정욕이란 정말이지 한 가지 고통스런 일임을 깨달았다. 나는 더는 이런 것을 겪고 싶지 않고 더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사람이 정에 잠겨 있으면 온갖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다.

정마(情魔)는 바로 사람을 해치기 위해 온 것으로 그것의 배후는 마귀사탄이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금단의 열매를 몰래 먹은 후 정욕이 생겼고 이 때문에 천상에서 인간세상으로 떨어져 내려오지 않았는가? 해외에 나온 지 18년간 나는 줄곧 반복적으로 색욕과 정욕을 제거해왔는데 마치 양파를 까는 것처럼 줄곧 중심까지 벗겨왔다. 지금에 와서야 마침내 정마의 흉악하고 추한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는 나로 하여금 구역질이 나게 한다. 나는 잠재의식에서 그것은 바로 독(毒)이니 반드시 멀리하고 미워해야 한다.

지금 나는 더 이상 정마에 통제되지 않음을 느낀다. 내가 다시 그 남자 동수를 만났을 때 아무 생각도 없었고 아주 평온했다. 우리의 대화도 아주 우호적이었지만 정욕은 없었고 나의 공간장은 순정(純淨)했다. 정욕이 없는 느낌은 정말로 아주 자재한데, 속박에서 벗어난 그런 자재함이다.

고개를 돌려 그 사관(死關 반드시 넘겨야 할 관)을 돌이켜보니 나의 정념(正念)에 의지해 넘어갈 수 있었다. 이 기간을 돌이켜보면 다른 공간에서 내가 매일 안으로 찾은 것은 모두 정사대전(正邪大戰)이었다. 필경 사(邪)는 정(正)을 이길 수 없기에 지금은 먹구름이 모두 사라져 하늘이 다시 깨끗해졌다. 대법에 의해 바로잡힌 생명은 광명을 볼 수 있고 구도 받을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0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