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흑룡강성 대법제자 소항(小航)
【정견망】
발정념은 제자가 해야 할 세 가지 일 중 하나다. 어떤 동수는 느낌이 별로 업고 발정념의 위력을 보지 못하자 나태해져서 대충 때운다. 나는 내가 발정념 할 때 본 장면을 써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만일 내가 발정념을 할 때 장면을 볼 수 있다면 곧 아주 빨리 입정에 들곤 한다. 때로 나는 동수와 함께 북경 천안문 앞에 간 것을 본다. 천안문 위에 걸린 모택동(毛) 사진을 마주하고 동수와 함께 ‘멸[滅 miè]’자를 염하자 얼굴 사진이 즉시 해체되었다. 때로 천안문에 가면 모택동의 사진이 스스로 날아오곤 한다. ‘멸(滅)’자를 외니 역식 순간적으로 해체되었다.
어떤 때는 한 무리 사령(邪靈)이 보라색 옷을 입고 대열을 짓고 서서 강시 춤을 추는 것을 본다. 모양이 아주 괴상하게 생겼는데, 귀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생명이 거대한 무리로 있는데 끝을 볼 수 없었다. 그것들이 팔을 뻗고 다리를 내미는데 동작이 획일적이다. 어떨 때 한 무리의 매우 긴 대오가 있는데 앞에서 가는 생명은 위패를 들고 강시처럼 앞으로 걸어가며 왼쪽으로 한걸음 오른쪽으로 한걸음, 매우 딱딱하게 앞으로 걸어갔다. 내가 신통을 쳐서 내보내자 사령이 순간에 해체되었다.
한번은 정규 군복을 입은 남자를 보았는데 공안・검찰・법원의 의복처럼 보였고 매우 가지런하게 걸으면서 구호를 외치며 훈련하고 있었다. 여자는 남색 양복을 입었고 역시 가지런히 서서 훈련하고 있었다. 나와 동수가 입장하자 천군만마 같은 대오가 우리를 향해 부딪혀 왔다. 나는 ‘멸(滅)’자를 외쳤고 동수도 따라 외쳤다. 그러자 훈련하고 있던 모든 생명들이 순간적으로 해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발정념을 함에 따라 사악은 갈수록 더 적어졌다. 어떨 때 피골이 상접한 개가 비틀거리며 앞으로 걸어갔고 어떤 개는 철창 속에 갇혀 있었다. 어떤 때는 뚱뚱한 개 두 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멸(滅)’자에 따라 순간적으로 전부 해체되었다.
이 단계에서 사부님께서 나더러 이 장면을 보여주신 것은 우리더러 사령을 겨냥해 발정념하게 하신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세인을 조종하는 다른 공간의 사령을 해체해야 한다. 중앙에서부터 각급 지방에 이르기까지 정법위, 공안, 검찰 법원 인원들이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박해를 감소시키는 한편 중생을 구도할 수 있다.
나는 발정념을 할 때 의념 중에 가장 근원에서부터 사악을 깨끗이 제거한다. 위에서 아래까지 구도할 수 없는 우두머리 사악 외에 다른 사람들은 갓을 씌워 사령(邪靈)이 세인을 조종해 대법제자에게 죄를 짓지 못하게 한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발정념 할 때 장면을 보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 늘 제자를 보호해주신다.
한번은 내가 발정념을 할 때 손이 기울어졌다. 사부님께서 ‘XX야’하시며 내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셨다. 나는 즉시 손바닥을 세웠다. 잠시 후 또 손이 기울어졌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또 한숨을 쉬시면서 내 이름을 외치셨다. 나는 단번에 정신이 들었고 정말로 얼굴에 진땀이 났다. 때로 전날 밤 늦게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 연공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러면 몽롱한 중에 사부님께서 몸을 굽히시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 귀에 “충관(冲灌), 충관”하는 소리가 들린다.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제자를 위해 너무나 걱정하신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주신 것을 제자는 영원히 보답할 길이 없다. 또 나처럼 나태한 동수는 정신을 차리고 사부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세 가지 일을 잘해 자신이 사명을 완수하고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