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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단장(端莊)한 여자가 되어야

글/ 사우(思雨)

【정견망】

‘단(端)’이란 바른(正) 것이고 ‘장(莊)’이란 무게(重)가 있는 것이다.

‘단장(端莊)’이란 바로 사람의 행동거지가 단정하고 장중한 것을 말하는데 침착하게 분수를 지키면서 경박하지 않은 것이다. 이 표현은 남녀 모두에게 사용될 수 있지만 여성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단(端)’자를 보면 여성의 단정한 자세로 긍지가 있고 냉정하면서도 분수와 거리를 지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장(莊)’자를 보면 여성이 차분하고 침착하면서도 포용력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중국 전통문화에서는 여성의 행동거지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 찡그리거나 웃는 표정은 물론이고 심지어 눈빛까지도 엄격한 규범이 있었다. 현대인들의 변이된 관념으로 보자면 이것은 여성에 대한 속박이자 해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정반대이며 이는 여성 내지는 전체 인류에 대한 최대의 관심과 사랑이자 보호다.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한 나라의 여성도덕과 품행이 그 나라 전체의 소질을 결정한다. 만약 어느 민족 전체 여성들이 모두 정숙하고 조용하며 단장한 것을 아름답게 여기고 경박하고 방탕한 것을 추하게 여기며, 세밀하게 자신을 단속할 수 있다면 고상하고 우아하면서도 순결할 것이다. 그럼 이 민족 남성들 역시 언행을 신중히 하지 않는 사람이 틀림없이 적어질 것이다.

며칠 전 남녀유별(男女有別)에 관한 동수의 문장을 보았다. 남녀 동수 사이의 왕래에서 더욱 조심해야 하며 전통문화로 자신을 단속하고 행위를 점검해야 한다고 제기했는데 특히 작은 일과 세부적인 사정에서 바르게 해서 오해를 피하며 사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큰 뜻을 품고서도 작은 일에 소홀하지 않을(懷大志而拘小節)”(《정진요지》〈성자〉)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우리 여자 대법제자들이 남녀 간의 왕래 문제를 보다 엄숙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급적 이성(異性 동수를 포함)과는 단독으로 왕래하지 말아야 하고 인정을 뒤섞지 말아야 하며, 일을 할 때 분수를 지키고 거리를 유지하며 맺고 끊는 게 확실해야 한다.

알아야 할 것은 고대에는 부부나 가족이 아니면 성년 남녀 사이에는 그 어떤 사적 모임도 불가능했고 심지어 눈빛을 마주치는 것조차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겼다. 때문에 우리가 고서에서 보는 여인들은 대부분 부끄러움을 타고 낯을 가렸으며 표정도 대부분 부드럽고 순종적이며 시비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이미 이렇게 혼잡해졌고 우리 대법 여자 제자들은 이런 환경에서 수행하고 있다. 진흙 속에서 나와도 오염되지 않는 연꽃처럼 시시각각 자신이 대법제자임을 명심하고 엄숙하고 단장한 여인이 되어야 하며 행동도 광명정대해 마음속에 사심(私心)이나 삿된 생각이 없고 정기(正氣)가 충만해 인정에 이끌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