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군지(君知)
【정견망】
현대인들은 정보를 얻는 것이 아주 파편적이라 1~2분만 짬이 나도 아주 쉽게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쇼핑할 수 있다. 몇 분이면 옷 한 벌을 살 수 있다. 인터넷 쇼핑에 집착하는 여자 동수에게 현실사회의 이 인터넷이란 마귀의 주문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대법 수련인으로서 굳센 의지력이 없다면 그것에 의해 수렁으로 끌려가기가 아주 쉽다.
옷을 사는 것에 대한 집착은 내게 있어 지난 30년간 ‘일종의 습관’이었다. 수련하기 전에는 각종 사람의 집착으로 편리한 쇼핑을 해왔는데, 수련을 한 후에야 이는 반드시 닦아 버려야 할 집착이며 또 이 ‘쇼핑’ 배후에 아주 많은 더러운 마음들이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들쭉날쭉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이 마음을 없애왔다. 하지만 줄곧 깨끗이 없애지 못하는 과정 속에 늘 한 가지 구실이 있었다. 바로 내가 내 돈으로 신분에 맞게 자신을 꾸미는 것은 무슨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다 그저께 저녁 한 가지 일이 나로 하여금 수련인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이 어찌 단순하게 자신의 득실에만 있단 말인가, 그것은 직접적으로 중생이 구도 받지 못하거나 또는 박해받는 것과 대응됨을 맹렬히 깨달았다.
며칠 전의 일이다. 엄마가 감기 증상이 있었는데 그리 심하지 않아서 그냥 평소처럼 생활했다. 어제 저녁 가족이 거실에 모여 있을 때 어머니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고 나는 손 가는 대로 타오바오(淘宝) 몰에서 옷을 쇼핑했다. 얼마 후 엄마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체온을 재고 는 나와 아빠에게 “열이 있으니 오늘 저녁은 굶고 그냥 자야겠어요.”라고 했다.
엄마는 원래 강인한 편이라 스스로 자러 들어간다는 말은 몸이 아주 좋지 않다는 의미다. 전에 감기에 걸려도 늘 약을 먹는 대신 물만 마셔서 치료하곤 했다(엄마는 약은 3할이 독이라 여긴다). 나와 아빠는 갑자기 집안 공기가 긴장된 것을 느꼈다. 최근 며칠 중국 내 역병 상황이 여기저기서 악화되고 있어서 속인들도 몹시 긴장한 상태였다.
그런데 누가 알았으랴! 막 방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엄마가 갑자기 잠옷차림으로 나와서는 우리 앞에서 아주 매섭게 한마디 하셨다.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면 당신들한테 전염된 거야! 왜냐하면 나는 다른 데는 간 적이 없거든!”
아빠와 나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빠는 묵묵히 자리에 앉아 물 컵을 들고는 물을 한잔 마셨다. 나는 아빠가 속으로 무척 답답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이런 장면이 나타난 것은 분명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내 방으로 돌아와서 발정념을 했다.
“코로나를 전염하는 방식으로 내 중생을 박해하려는 시도를 제거하고 중생이 구도 받는 것을 박해하는 모든 구세력의 흑수(黑手)와 난귀(爛鬼)를 소멸한다!”
이때 한 음성이 내 공간장(空間場)에서 전해져왔다.
“평소에는 내가 감히 오지 못하는데 네가 방금 인터넷으로 옷을 쇼핑할 때 들어갔다.(여기서 들어간다는 의미의 进자는 유독 간체자였다)”
나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 수련인의 정념(正念)이 얼마나 중요하고 집착 제거란 또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주불(主佛)의 제자이자 중생을 구도하는 사자(使者)다. 우리 중생들이 살고 죽음, 좋고 나쁨은 모두 우리의 일념에 달려 있다. 겉으로 보면 자신에 대한 아주 작은 방종처럼 보이지만 다른 공간에서는 바로 구세력의 흑수가 망치질을 한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아직 제거하지 못했거나 또는 장기간 자양한 집착을 아주 사납게 우리 신체 속으로 못 박아 우리 자신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우리 중생을 해칠 수 있다!
그것들을 소멸시키고 자신의 집착을 소멸시켜 사부님의 정법과 대법제자의 조사정법을 방해하는 그 어떤 흑수와 난귀의 악행이든 절대 허락할 수 없다! 그것들은 단지 무생지문(無生之門)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공간장의 사악을 청리하자 인간세상의 장면도 곧 전환되었다. 잠시 후 어머니가 물 컵을 들고 거실로 나와선 웃으시며 말했다.
“아, 이젠 열이 나지 않으니 뭘 좀 먹어야겠어요.”
정말로 좋고 나쁨은 일념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런 전환속도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뜻밖이었다.
최근 정법진도가 추진됨에 따라 사부님께서 대법제자에게 부여하신 능력이 갈수록 더 인간세상에서 드러남을 느낄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우리의 요구 역시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느슨히 할 수 없다. 정진하고 정진해야 하며 수사자처럼 용맹정진(勇猛精進)해야 한다!
신속하게 우리 신체에 못처럼 달라붙은 집착을 뽑아내 흑수와 난귀에게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정법진도를 가로막고 중생을 해치는 이런 집착의 쇠못을 사악한 흑수를 향한 금강(金剛)처럼 예리한 무기로 변모시켜 우리의 사명에 욕되지 않게 하고 우리의 대궁(大穹)을 성취합시다!
이상은 최근의 작은 깨달음이니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공동 정진하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