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인간세상 동수들 힘내세요!”

글/ 미빈(彌彬)

【정견망】

나는 청년대법제자로 어려서부터 부친을 따라 대법을 수련했다. 중공의 박해를 받은 부친이 2년간 감옥에서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가정에 어려움을 가져다주었고 엄마는 이 때문에 원망이 생겼다.

엄마는 3년 전 병을 계기로 수련에 입문했다. 몸이 아주 빨리 회복되었지만 원한심(怨恨心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줄곧 제대로 없애지 못했다. 한번은 이웃과 모순이 발생한 후 아주 강한 원한심이 생겨나와 며칠 후 갑자기 병이 발생해 세상을 떠나셨다.

엄마의 갑작스런 사망에 나는 몹시 비통했고 엄마가 몹시 그리웠다. 45일째 되던 날, 내가 부친과 함께 가부좌를 하는데 입정(入定) 후에 눈앞에 일부 화면이 나타났다. 마치 삼계(三界)를 벗어난 것처럼 신속하게 우주를 향해 뚫고 지나갔는데 무수한 시공(時空)을 뚫고 지나가자 갑자기 엄마가 젊을 때 모습으로 3층 높이 연화좌 위에 앉아계셨다. 보살의 형상이었고 흰 사의(紗衣 얇은 비단 옷)를 입었는데 피부는 희고 깨끗하며 아주 맑았는데 너무나도 순결한 빛이 투과되었다. 몸 뒤에 두 마리 사슴[역주: 신록(神鹿)을 말한다]이 있었는데 아주 긴 뿔 위로 빛이 투과되었다.

모친은 상화로운 표정으로 미소를 띠며 나를 바라보셨다. 내가 속으로 엄마라고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으셨다. 나는 당시 좀 감정이 상했지만 그녀는 이미 인간세상의 감정에서 뛰쳐나와 인간세상의 모자간의 정(情)이 없음을 느꼈다. 단지 자상하게 나를 바라보셨는데 대각자(大覺者)의 신분으로 나를 응시하셨다. 그런 후 일념을 내보내셨는데 “인간세상의 동수들 힘내세요!”라고 했다. 두 마리 신록(神鹿)을 거느리고 몸을 돌려 우주 깊은 곳으로 날아가셨다.

출정한 후 내 온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수련한 지 불과 2~3년밖에 안된 모친이 이미 위대하고 자비하신 사존의 구도를 받으신 것이다.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뭐라 표현할 수 없었는데 사부님은 정말 너무나 자비로우셨다.

동수들이 이를 경계로 삼아 엄숙하게 수련을 대하고 원한심(怨恨心)을 닦아 버리기 바란다. 반드시 이 만고(萬古)의 기연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에 유감을 남기지 말아야 하며, 최후의 한 걸음을 잘 걸어가야 한다. 인간세상의 동수들이여 힘냅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