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아무 소리 하지 않음”과 “싱글벙글”

글/ 부일신(復一新)

【정견망】

오늘 법을 공부하다 다음 구절을 읽었다.

“당신의 心性(씬씽)이 수련되어 올라오면, 예컨대 속인 중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욕을 한마디 해도 당신이 아무 소리 하지 않고 당신의 마음이 아주 태연하며, 당신을 주먹으로 한 대 쳐도 역시 당신이 아무 말 하지 않고 한번 웃고 지나간다면, 이 사람의 心性(씬씽)은 이미 아주 높다.”(《전법륜》)

나는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욕을 먹어도 아무 소리 하지 않음에 도달했는가?”

대답은 “도달하지 못했다.”

나는 또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남에게 맞을 때 너는 아무 소리 하지 않고 한번 웃고 지나갈 수 있는가?”

대답은 “도달하지 못했다.”

나는 이미 23년이나 수련했지만 사부님께서 제출하신 이런 가장 기본적인 요구마저도 해내지 못했으니 정말로 진땀이 난다! 1992년 사부님께서 막 법을 전하실 때 연공인에게 요구하신 것이 바로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는 것”(《시드니법회설법》)이었다.

그러나 나는 20여 년을 수련했음에도 아직도 연공인에 대한 사부님의 가장 낮은 요구마저 도달하지 못했다. 나는 속으로 자신을 후회하고 원망했는데 이렇게 변변치 못해서야 만고(萬古)의 기연으로 이런 고덕대법(高德大法)을 얻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잘 수련하지 못한다면 내가 어떻게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을 떳떳하게 대할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을 반성해보니 해내지 못한 원인은 바로 진선인(真善忍) 법리에 대해서, 선(善)과 인(忍)에 대해 모두 잘 수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대자비심(大慈悲心)을 닦아내지 못한 것으로 대자비심이 없으니 자연히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음”을 해내지 못한 것이다. 자연히 세 가지 일을 더 잘하지 못했으니 다시 말해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누가 그를 괴롭히고, 누가 그를 발로 한번 차도, 그는 허허 웃는다. “당신은 해봐라. 어쨌든 德(더)를 나에게 주었으니 나는 조금도 밖으로 밀어내지 않을 것이다!””(《전법륜》)

“당신은 德(더)를 그에게 던져주는데, 그는 조금도 되돌려 보내지 않고 전부 다 가지며, 싱글벙글하며 모두 다 가진다.”(《전법륜》)

사부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한(羅漢) 그 층차에 도달하면 어떤 일과 마주쳐도 다 마음에 두지 않고, 속인 중의 모든 일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으며, 언제나 싱글벙글하면서, 아무리 큰 손해를 보아도 싱글벙글하며 개의치 않는다.”(《전법륜》)

그러나 나는 20여 년을 수련했지만 아직 나한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정말 수련이 너무 차한 게 아닌가!

나는 나한 과위로 수련되면 아무리 큰 손해를 보아도 싱글벙글하며 개의치 않는다 사례를 생각해보았다. 그는 왜 개의치 않고 오히려 싱글벙글하는가? 내가 이해하기에 그는 자신이 얻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즉 덕(德)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일을, 수련인이 보자면 반대로 좋은 일이 되고 업을 없애고 관(關)을 넘는 것으로 안으로 찾고 심성을 제고하며 승화해 올라갈 수 있다. 수련인이 원하는 게 바로 이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수련인은 반드시 사람의 생각을 정념(正念 神의 생각)으로 변화시켜야만 비로소 자신을 잘 수련하고 제고해 올라갈 수 있다.

두들겨 맞거나 욕을 먹어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싱글벙글”하는 이것은 우리 연공인에 대한 사부님의 기본적인 요구로 이를 해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수련이다. 해낼 수 없다면 그럼 진지하게 법을 잘 배우고 엄격하게 대법(大法) 법리로 자신을 바로 잡고 일사일념(一思一念)에서 대법으로 가늠해 각종 욕망과 각종 집착심을 닦아버리고 자신의 주의식(主意識)이 자신을 주재하게 하며 그 어떤 외래교란도 받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해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수련을 잘할 수 있고 대법 중에서 자신을 원만할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