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악천(嶽天)
【정견망】
장기간 사이트 및 내 주변의 일부 동수들이 세상을 많이 떠나는 것을 보고 아주 유감스럽고 또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성명쌍수(性命雙修) 공법으로 열반(涅槃)을 말하지 않는다. 사존께서 우리더러 가지고 가라고 하신 것은 전부(全部 역주: 번티를 포함한 모든 것)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이 세상을 떠나게 하지 않으셨다. 그렇다면 왜 육신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가? 이는 우리 자신이 구해온 것이 아닌가! 이는 우리 자신이 사망을 초래한 것이 아닌가!
법(法)에서 알다시피 당신 자신이 구한 것은 누구도 상관할 수 없고 또 누구도 뭐라 말할 수 없다. 사존께서는 “좋고 나쁨은 일념에서 나온다”(《전법륜》)고 하셨다. 사존께서는 또 정신이 사람의 사망을 초래한 법리에 대해 말씀하셨다.
다시 자신을 돌아보면 이는 우리가 의도하든 하지 않았든 그것을 추구하고 잠재의식 중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집착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때문에 구세력이 보고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감당하려 하지 않아서 피동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포기한 것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가! 잠재의식 중에서 소극적으로 감당한 것이다. 이 세상에 남고 싶지 않은 것이다.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더는 고통 받고 싶지 않고 빨리 인간세상을 떠나고 싶었던 것이다. 이런 게 아닌가?
잠재의식 속에서 또 그것을 병(病)이라 여기고 자신이 늙고 또 죽을 거라고 여기거나 심지어 죽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람이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없다. 자신이 죽고자 하는데 누가 당신을 구할 수 있겠는가? 이는 근본적으로 속인의 생각을 고치지 못한 것이다. 이 한 점에서 경지(境界)가 제고되지 않았다면 아직 사람에 머문 것이 아닌가! 사람이라면 당연히 생로병사(生老病死)하게 마련이다.
우리는 정말 생사를 내려놓고 금강부동(金剛不動)했는가? 정말로 자신의 일체를 다 사부님께 맡겼는가? 우리는 속인의 관념을 개변했는가? 우리가 수련하는 것은 이렇게 큰 법인데 생로병사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우리가 묵인한 것이 아닌가! 당초 병을 치료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 것이 아닌가, 단지 표면상으로만 주사를 맞지 않고 약을 먹지 않았을 뿐 심성과 경지가 제고되지 못한 것이다.
아래에서 자신의 작은 심득을 말해보겠다. 나는 《전법륜》〈기공은 사전문화다〉라는 단락에서 사존께서 “1겁은 몇 년인가? 1겁은 수억 년이다. 이렇게 방대한 숫자는 그야말로 불가사의하다.”고 하신 것을 보고 나는 내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깨달았는데 수억 년이 지나도 죽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그러니 내가 어찌 생로병사할 수 있는가?
나는 속인의 관념을 개변했다. 마난이 닥칠 때 이 이치를 분명히 알면 나는 곧 견정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나중에 법공부 중에서 또 끊임없이 관념을 개변했고 사람마음을 제거해 정념에 도달했다.
사실 난이 그렇게 큰 이유는 우리가 법에서 수련하지 못했고 관념을 개변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나는 깨달았다. 이렇게 오랜 시간 수련했지만 여전히 사람의 생각이라면 그럼 사람이 아닌가! 사람이라면 그럼 생로병사해야 하는 게 아닌가! 내가 일단 법을 얻었다면 곧 생로병사란 개념이 없는 것이다. 내가 어찌 늙을 수 있고 죽을 수 있단 말인가? 설사 얼굴이 좀 늙어보여도 이는 속인 상태에 부합하기 위한 것일 뿐이며 일체는 다 환상이다. 이렇게 큰 법을 얻었는데 당신은 아직도 생로병사할 수 있다고 여긴단 말인가? 그럼 당신은 곧 사람이 아닌가! 이 한 점에서 당신은 바로 사람의 생각이다.
우리가 관을 넘는 것은 사람에 의지해 억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법속에서 승화한 것에 의지해야 한다.
이상은 개인의 작은 깨달음이다. 대법에는 보다 높은 내함(內涵)이 있다. 나는 단지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쓸 뿐이다. 여러분이 법을 스승으로 삼기를 바란다.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