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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시기 대법제자》 경문을 외운 소감

글/ 요녕 대법제자 매자(梅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2》〈정법시기 대법제자〉 경문 서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법제자가 대법(大法)을 수호하는 작용을 하지 못하면 원만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과거와 장래의 수련과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대법제자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1. 깨달음

사부님께서 발표하신 《깨어나라》를 읽은 후 시간의 긴박성을 느꼈다. 지난 2년간 역병 상황과 사당(邪黨)의 청령행동(清零行動) 중에 많은 제자들이 각종 원인으로 정진하려는 의지가 해이해졌고 자신의 수련의 길에 오점과 유감을 남겼다. 나 자신의 수련상태 역시 나태해졌고 안일을 구하는 마음이 나타났으며 사람을 구하는 일을 아주 적게 했다.

그러다가 《깨어나라》 경문을 볼 때 아주 큰 진동을 느꼈고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하지 않으면 어찌 대법제자의 자격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제 깨어나야 한다. 나는 법을 외우기로 결정했고 자신의 정념을 확고히 했다. 우선 〈정법시기 대법제자〉 〈제자의 위대함〉 관련 경문을 외웠다.

처음에는 아주 어렵게 느껴졌지만 며칠을 견지하자 곧 아주 순조로워졌고 아울러 외울수록 더 외우고 싶어졌다. 내 사고가 넓어졌고 법리의 내함(內涵)이 분명해졌으며 사부님의 고심(苦心)과 비할 바 없이 위대하고 자비하신 구도에 감사드렸다. 다년간 내게 존재했던 원한심(怨恨心)과 수많은 집착심들을 점차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으며 각종 사람의 관념 역시 개변되었다.

2. 책임

우리가 오늘 대법제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조사정법(助師正法)이란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수련환경 속에서 주위 동수들은 각기 다른 정도에서 병업(病業)상태가 나타났고 일부는 세상을 떠나 대법제자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최근 우리 지역 동수들의 수련상태를 안으로 찾아보니 어떤 동수는 현재 박해형세 하에서 좀 마비되어 수련이 느슨해졌고, 어떤 동수는 장기간 병업상태에 처해 있으며, 어떤 동수는 사악이 찾아올까 두려워하고, 어떤 동수는 수련시간의 결속에 집착하는 등이다.

근본원인은 정체협력을 잘하지 못해 수련환경에서 이탈한 것으로 문제가 나타나면 제때 교류하고 제때 해결하지 못했다. 또 안으로 찾지 않았고 관(關)을 넘는 동수가 문제의 관건이 소재한 곳을 알고 제때에 바로잡지 못하게 했다. 시간이 오래되자 물질이 많이 쌓여서 완고하게 변했고 그런 후에야 비로소 조급함을 알았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A 동수: 20여 년을 수련한 노동수다. 겉으로는 여전히 아주 정진하며 세 가지 일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10여 년간 줄곧 병업상태에 처해 있는데 특히 최근 2년간 당뇨가 아주 심해져서 줄곧 병원에 가서 투석을 받는다. 서 있는 것도 힘들어서 법공부와 연공을 아주 적게 한다.

그와 교류해보니 자신도 이 10년간 병 상태를 기정사실로 보았다. 법공부를 적게 하고 일에 부딪치면 안으로 찾지 않으면서 오직 일만 중시한 것을 언급하자 들으려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는 세 가지 일도 다했는데 어찌하여 몸이 이러 하냐?”고 했다.

그의 아내(속인)가 말했다.

“저이는 늘 저 모양이에요, 늘 혼자 잘난 체해요. 친구들 모임에서 진상을 알리면서 누가 어디가 아프다고만 하면 우리 대법제자들은 몸이 얼마나 좋은가 보라, 아무런 병도 없다고 했어요. 최근 10여 년간 당뇨에 걸려 내 보살핌을 받는 것을 친구들이 다 봤는데도 여전히 늘 화를 내요.”

B 동수: 노제자지만 다년간 병업 상태에 있다. 단체 법공부 때 제 시간에 오지 않고 법공부 상태도 좋지 않았다. 책을 들고 보지 않고 다리 위에 놓거나 또는 쇼파에 놓는데 책장을 넘길 때도 손가락에 침을 발라 책 하단부 모서리가 누렇게 변색되었고 대법서적을 함부로 놓았다. 발정념 자세도 바르지 않아서 손바닥이 넘어갔고 결가부좌 대신 반가부좌를 하거나 앉을 때 한쪽 다리를 내려놓았다.

늘 핸드폰을 끼고 있는데 수시로 딸과 SNS로 소통하며 딸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남편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도 아주 강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여러 차례 교류했지만 다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기 수련은 자신이 하니 남들은 말하지 말라고 했다. 다른 동수가 교류해도 받아들이지 않자 나중에 그녀와 말을 하는 동수가 거의 없어졌다.

결국 그녀는 법공부 소조를 떠났고 법공부 환경에서 이탈했다. 이후 정법의 길을 잘 걷지 못했다. 여러 차례 소위 청령행동에 서명했다.(서명하면 앞으로 교란하지 않는다는 말에 가족이 협조) 그 후 최근 2년간 커뮤니티에서 찾아와 교란을 하진 않았지만 몸에 심각한 병업 상태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좀 회복되어 집에 돌아온 후 연공을 아주 적게 했고 시간이 나면 건물에서 내려와 산보하면서 태양을 쐬는데 늘 추위를 두려워한다. 오래지 않아 상태가 더 심해져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동수가 발정념과 안으로 찾는 것을 도와주자 점차 자신의 집착을 인식했다. 동수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을 거쳐 큰 변화가 생겼고 몸도 기본적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C동수: 기본적으로 개인수련상태인데 보름에서 20일에 한 번씩 오직 갑 동수만 만난다. 교류기회가 아주 적다. 개인수련에서 자신을 느슨히 하니 나중에 한쪽 다리에 부종이 생겨 발가락에서 고름이 흘러나왔다. 일단 번거로움이 나타나자 비로소 마음이 급해졌다. 병원에서 다리를 자르던가 아니면 치료할 수 없으니 집에 가라고 했다. 온몸에 벌건 부스럼이 났고 걸음도 불편했다. 온몸이 다 몹시 가려워서 고통이 아주 심했다. 가족들의 휴식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밤이면 남편이 옆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했다.

남편은 “당신은 연공인인데 왜 늘 다른 사람에게 시중을 들게 하는가?”라고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태에 처하자 갑 동수에게 전화를 걸어 발정념을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갑 동수와 함께 그녀의 집을 찾아가서 말했다.

“당신에게는 병이 없고 당신 몸에 나타난 것은 전부 다 가상(假象)입니다. 이런 현상을 조성한 근본원인을 찾아서 빨리 자신을 바로 잡으세요.”

그러나 그녀는 들으려 하지 않았고 단지 우리더러 발정념만 해달라고 했다. 갑 동수는 C동수가 안으로 찾아야 하는데 자신을 닦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면 효과가 없다면서 발정념을 하려 하지 않았다. 교류 중에서 그녀는 기본적으로 법에 없었고 밖을 보면서 밖으로만 찾았는데 마치 어떻게 잘할 건가는 모르면서 늘 병 치료만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신이 그 병을 내려놓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당신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라고 하셨다.

또 《정진요지》 〈경고하는 말〉에서도 말씀하셨다.

“수련 중에서 당신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착실하고도 착실하게 제고함으로써 내재적으로 거대한 본질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힘에 의거하고 외재적인 강대한 요소의 도움을 빌린다면, 이는 영원히 당신 사람의 본질을 불성(佛性)으로 전변시킬 수 없다.”

C동수와의 교류를 통해 그녀 역시 안으로 찾아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하며 빨리 병업 가상에서 걸어 나와 정법노정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3. 남을 도우려면 우선 자신을 바로잡아야

최근 법공부와 법을 외우는 가운데 나는 또 동수와 교류할 때 자신 역시 바로 잡아야 함을 인식했다. 만약 늘 자신의 각도에서 자신의 관념으로 남을 가늠하고 남을 지적한다면 아무도 설득할 수 없다.

한동안 나와 사이가 아주 좋았던 D동수와 무려 1년에 달하는 모순이 생겼다. 나는 평소 그녀를 아주 존중해서 서로 못하는 말이 없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요즘에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답답해졌고 이에 말을 꺼내자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어떠하게 법에 있지 않으며 늘 변명할 구실을 찾고 체면과 허영심이 아주 강해서 남이 말하지 못하게 한다는 등을 말했다. 늘 얼굴이 붉어지도록 논쟁을 벌였고 자신의 이치를 강조하다보니 내가 말하는 중에 그녀가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면서 나더러 너무 강경하다고 했다. 내 말은 전부 남을 빈정대거나 풍자하는 것이고 자비심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했다.

나중에 딸이 나에게 말했다.

“제가 두 분 하시는 말씀을 다 들었는데 둘 다 비슷해요. D 동수의 표현이 바로 어머니의 거울인데 왜 안으로 찾지 않으세요?”

나는 문득 깨달았다. D의 결점은 내게도 다 있으니 그녀는 정말이지 나의 거울이다. 매 수련인은 모두 부동한 층차에 있기에 인식 문제에서도 다 자신의 견해가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식과 관점을 다른 동수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

D는 또 말했다.

“당신이 말할 때 얼굴 표정을 보니 아주 악랄해서 자비심이라곤 없어.”

안으로 찾아보니 정말로 나 역시 이 방면의 문제가 아주 심각했다. 수구하지 않고 남의 감수를 고려하지 않으며 맹목적으로 단언했다. 나는 자아에 집착하고 남을 지적하는 이런 각종 관념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4. 최후의 길을 잘 걸어가자

최근 법을 외울수록 대법의 초상성과 사부님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사부님의 요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음을 느끼는데 수련하면서 오직 대법에서 얻으려고만 했지 대법을 위해 뭔가 지불하려고 하진 않았다. 사부님께 부끄럽고 대법에 부끄러우며 우리가 되돌아오길 기다리는 중생들의 바람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과거의 수련인은 일생을 다 소모해야만 비로소 끝까지 걸을 수 있는 길에서도 감히 한 시각도 태만하지 못했다. 대법이 구도한 생명의 과위를 성취하려는 대법제자는 수련 중에서 또 가장 편리한 수련법문이 있는데 이런 법을 실증하는 수련의 가장 위대한 영예가 일순간에 지나가는 짧은 수련시간 내에 어찌 더욱 정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정진요지 3》〈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

최후 얼마 많지 않은 시간 속에서 나는 가급적 빨리 따라잡을 것이며 법 암기를 견지하고 법을 잘 배워 세 가지 일을 잘해 이 만고(萬古)의 기연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층차에 한계가 있지만 개인이 법을 외우는 중에 약간의 깨달음이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