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연(佳缘)
【정견망】
글자 표면으로 보면 ‘견차(牵扯 역주: 원래 연관되거나 연루된다는 뜻의 단어)’란 두 글자의 함의는 먼저 끌려가는 ‘견(牽)’이 있고 들어가는 ‘차(扯)’가 있다. 그렇다면 견이 원인이 되고 차는 결과가 된다. 최근 ‘견차’에 대해 약간의 깨달음이 있어 글로 써내 여러분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사부님께서는 《2010년 뉴욕법회설법》에서 “이 사회가 어떻게 복잡하고 나타난 상황이 어떻게 천변만화하든지 간에, 각종 사람의 마음, 각종 사람의 생각, 각종 사람의 집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과 유혹, 일체 표상(表象)적인 것이 모두 수련인을 교란하고 있지만, 만약 정말로 이 한 부의 법에 따라 수련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런 가상(假相)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사부님의 설법은 제자에게 속인 중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그 어떤 것이든 수련의 길 위에서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신다. 이는 마치 우리가 연을 날릴 때 하늘을 나는 연이 늘 지상의 끈에 통제되는 것처럼 스스로 이 끈의 속박에서 벗어나려 해도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과 같다. 원인은 이 연이 끈의 속박을 끊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련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심경(心境 마음의 경지)이 사람 속에 빠져 있고 법에 입각해 초탈(超脫)해 나오지 못할 때면 마치 연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의식(主意識)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저층 물질의 조종과 교란에 이끌리게 된다.
사실 저층 물질에 속박되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자기 우주체계 중의 변이된 물질이 대법 속에서 바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사람마음(人心)의 속박으로 자신이 관찰해내지 못한 집착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위사위아(爲私爲我)한 사념(私念)인데, 이 바르지 못한 염두 때문이며 또한 구우주의 특성이 서로 결합해 우주특성이 당신을 제약하고 당신이 제고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견차란 다시 말해 ‘사(私)’의 한 요소로 수련승화에 부면적인 요소라 이해할 수 있다.
대법제자의 사명은 바로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자신을 잘 닦는 동시에 법에 동화하는 것이다. 저층 사람의 물질에 구속받지 않으려면 유일한 방법은 바로 법을 많이 배우고 법을 배워서 법을 얻고 최후에 법에 동화하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 개인의 작은 수련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여러분들의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