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육문(陸文)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자신을 잘 닦고 안으로 찾는 법리에 대해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또한 구세력의 배치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 법리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자신의 수련과 구세력을 부정하는 관계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가?
2010년부터 나는 생리가 불순해서 때로는 연속 20일간 하혈하는 혈붕(血崩 역주: 장기간 자궁출혈)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사람도 수척해지고 무기력해졌다. 이 7년 동안 나는 줄곧 생각했다. ‘만약 사부님 배치라면 받아들이겠지만 만약 구세력의 배치라면 그럼 곧 부정한다.’
또한 줄곧 자신을 찾으며 구세력이 나의 어떤 빈틈을 탔는지 찾았다. 수많은 집착을 찾아내었고 많은 변이된 관념들을 바로잡았지만 상태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했다. 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결할 수 없어 무척 고뇌했고 또 곤혹스러웠다.
그러다 올봄 어느 날 순정한 일념을 내보냈다.
‘나는 전반적으로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한다.’
이날 이후 나는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는 것을 제1위에 놓았고 “만약 사부님 배치라면 받아들이겠다”는 관념을 없애버렸다. 또한 더는 “구세력이 어떤 빈틈을 탔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간단하면서도 확고하게 일념을 발했다. 즉 ‘구세력의 배치를 전반적으로 부정한다. 사부님께서 내게 부정하라고 하셨으니 그럼 나는 부정한다.’
이후 나의 생리불순과 혈붕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 일은 내게 아주 큰 충격을 주었다. 나는 이렇게 인식했다. 1999년 이전 사부님께서 구세력을 부정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문제에 부딪히면 첫 일념은 안으로 찾는 것으로 시종일관 안으로 찾아야 한다. 하지만 1999년 이후 사부님께서 구세력을 부정하라고 하신 이후로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첫 일념이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는 것이며 단호하고 철저하게 전반적으로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해야 한다.
최근 7년간 구세력은 바로 내가 “만약 사부님 배치라면 받아들이겠다”는 관념을 구실로 잡아 빈틈을 탔던 것이다. 기왕에 당신이 사부님께서 이런 배치를 하셨다고 인정한다면 그럼 당신은 곧 이 배치를 받아들인 것이다. 기왕에 당신이 안으로 찾길 원한다면 그럼 당신은 찾아라! 완전히 찾지 못하면 당신을 죽도록 괴롭혀도 다 찾지 못할 것이다. 바로 이 기간에 나는 구세력이 배치한 소용돌이 속에서 몸부림친 것을 느꼈는데 아무리 해도 뛰쳐나올 수 없었고 심신이 피로하고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다.
내가 자신을 사부님의 제자로 여기고 사부님의 법지(法旨)를 지키면서, “구세력의 배치를 전반적으로 부정한다”는 일념을 발출했을 때 사부님의 의지와 법의 위력이 곧 큰 광명을 드러내었고 구세력은 곧 도망쳤다. 내 몸을 묶었던 구세력의 밧줄도 곧 풀렸고 내가 바로 주인이 되었고 완전해졌다.
사부님께서는 “만약 당신들이 사람마다 모두 내심에서 법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비로소 위력이 끝없는 법의 체현 ― 인간 세상에서 강대한 불법(佛法)의 재현(再現)이다!”(《정진요지》〈경고하는 말〉)라고 하셨다.
한 사람이 내심에서 법을 인식하고 법리가 똑똑해지면 주차(主次 주된 것과 부차적인 것)가 분명해지면서 비로소 목표가 명확해지고 정념이 충족할 수 있다.
현재 나의 인식은 이렇다.
아주 오래전부터 구세력은 우리의 신체를 납치했고 또 우리의 일사일념(一絲一念)과 열악한 자연환경 및 복잡한 사회환경을 배치했다.
“현재 매 대법제자의 일거일동, 일언일행, 심지어 당신이 사색하는 문제마저 모두 간단한 것이 아니다. 장래에 당신들은 모두 매우 세밀하게 배치된 것임을 볼 것인데, 내가 배치한 것이 아니며, 이는 이런 구세력(舊勢力)이 배치한 것이다.”(《각지설법 2》〈플로리다법회설법〉)
일체는 다 그것이 배치한 것으로 그런 후 그것이 기고만장하게 무시하면서 “당신이 보라 그녀는 몸이 좋지 않은데도 여전히 멋대로 생각하고 정념(正念)이라곤 없다. 그녀는 마땅히 도태시켜 쫓아내야 하는 게 아닌가, 내가 이렇게 배치한 게 옳지 않은가!”라고 한다.
심지어 나는 혈붕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만약 사부님 배치라면 받아들이겠다”는 일념조차 모두 구세력이 정교하게 배치한 것으로 만약 계속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수련한다면 곧 구세력이 그려놓은 감옥 속에서 맴돌며 법 속의 정념(正念)을 닦아낼 수 없게 되는데 그럼 곧 그 틀에서 나올 수 없다.
길을 가다가 납치를 당하면 첫 번째 일은 당연히 납치를 부정해야 하고 납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살아날 수 있다. 구세력은 바로 그 납치와 같다. 납치를 당했는데 만약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여전히 안으로 자신의 어디가 틀렸는지 찾고 어떤 원인으로 빈틈을 타게 했는지 찾는다면 그럼 이 구세력은 곧 기뻐할 것이다.
“그럼 당신은 찾아라! 나는 줄곧 당신을 협박하고 당신을 납치하고 당신의 돈을 뜯어내고 마지막에는 당신을 죽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심각한 교란을 만났다면 가장 먼저 반드시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교란하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급소를 때리면 그럼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치 도적을 잡을 때 그 두목을 잡아야하는 것처럼 우리가 도적의 왕을 붙잡아 제거하면 그럼 초전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으로 찾지 말아야 하는가? 당연히 안으로 찾아야 하고 자신을 닦아야 한다. 이 안으로 찾음과 자신을 닦음은 마땅히 완전히 구함이 없어야 한다. 구세력이 틈을 탈까 두려워 찾는 것이 아니다. 이 안으로 찾기는 구세력과 전혀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수련은 바로 안으로 찾는 것으로 이는 법의 요구이자 경지(境界)의 승화이며, 층차의 제고이자 신성하고 장엄한 것이니 소마(小魔)와는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안으로 찾기는 매일, 매 한 가지 일에서, 매 일념 속에서 실천해야 하며 안으로 찾고 관념을 전변해 정념정행(正念正行)해야만 수련이라 할 수 있다.
구세력이 비록 역사적으로 세밀하게 일체를 배치했지만 지금 우리는 알고 있다. 구세력은 높은 곳에서 우리를 조종하고 통제할 자격이 없고, 구세력은 또 우리와 평등하게 싸울 자격도 없으며. 구세력은 바로 우리를 교란하고 소란을 피우는 소마(小魔)・소귀(小鬼)・소인(小人)일 따름이다. 나는 정법수련자로서 천지에 우뚝 선 신불(神佛)이고 구세력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소마(小魔)다.
내가 자신을 잘 닦아 공이 자라면 구세력은 아예 나를 건드릴 수 없다. 설령 그것이 뛰어올라도 닿을 수 없고 내가 한번 누르기만 해도 그것은 죽는다. 마치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하신 말씀과 같다.
“당신이 공이 자라면 나는 당신에게 가 닿지도 못하고, 나는 당신을 건드릴 수도 없다.”
나는 원래 줄곧 구세력과의 관계를 바로잡지 못해왔다. 지금은 내 사상 속에 좋지 않은 관념이 올라올 때면 나의 첫 일념은 이렇다.
“너는 구세력이 배치한 것으로 나는 너를 안다. 너는 꺼져라, 네게 가장 좋은 선택은 선해(善解)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곧 너를 제거할 것이며 그래도 가지 않으면 곧 자멸할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고층차로 올라가면 수련이란 바로 선택이라고 하셨다. 구세력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위에서 멋대로 지시하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와 나란히 앉아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우리 발아래에서 미미해서 말할 나위도 없는가?
우리가 그것을 어디에 놓고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곧 그것을 만나게 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