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 수련생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사실 사람은 선천적인 순진(純眞)을 제외하고 일체 관념은 모두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지 자신이 아니다.”(《정진요지》〈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라고 말씀하셨다.
때로 자신의 관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만 관념을 지니지 않고 아주 순정(純淨)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물어보곤 한다. 최근 며칠 법 공부를 통해 일부 깨달음이 있어 이를 써내어 여러분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늘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일을 만나곤 한다. 자아(自我)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이 다른 생각은 마치 매 사람의 사고 각도가 다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련인이라면 나타난 일은 바로 법에 입각해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경지(境界)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이 일은 바로 우리가 제고할 필요가 있는 요소가 아닌가?
오늘 법을 외우다 “일부 것을 우리가 말하기만 하면, 어떤 사람은 곧 미신이라고 한다. 무엇 때문인가? 그의 표준은 바로 과학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이거나, 그 자신이 접촉하지 못한 것, 그가 존재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을 그는 모두 미신이고 모두 유심(唯心)이라고 여기는데, 그는 바로 이런 관념이다.”(《전법륜》)를 외웠다.
사부님의 법은 나로 하여금 관념의 형성이 위사위아(爲私爲我)의 기초 위에 건립된 것임을 보게 했다. 그렇다면 우리 사상 속의 염두를 대법과 대조하면 얼마나 법에 부합하는가?
명혜망에서 법을 외우는 것에 관한 많은 교류문장을 읽은 후 계발을 받아 나도 법을 외우기로 결정했다. 내가 법을 외울 결심을 말했을 때 남편과 아들도 같이 외우기로 했다. 나는 이는 사부님께서 나를 가지해주신 결과임을 안다. 처음에 법을 외울 때 대법의 내함(內涵)이 끊임없이 전개되어 나왔다.
그러다 “어찌하여 쇠뿔 끝을 파고드는 것이라고 하는가? 달마가 시작해서 안으로 파고들 때는 그래도 꽤 넓다고 느꼈고, 이조(二祖)가 파고들 때는 그리 넓지 못했으며, 삼조(三祖)는 그저 그런 정도였고, 사조(四祖)는 이미 매우 좁아져 버렸으며, 오조(五祖)는 기본상 별로 파고들 곳이 없었고, 육조(六祖) 혜능(慧能)에 이르러서는 정점에 도달하여 더는 파고들 수가 없었다.”(《전법륜》)를 외웠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은 나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그 ‘완고한 돌(頑石)’을 보여주신 것과 같은데 이 완고한 돌은 위사위아(爲私爲我)의 토양 속에서 ‘자아(自我)’의 범위 안에서 형성된 것이다. 표현되어 나오는 상태는 성격이 아주 고집스럽게 느껴지고, 매사에 법에서 원융(圓融)하거나 보충하지 못하고 쇠뿔 끝을 파고들길 좋아한다. 파고들수록 더욱 좁아질 때에도 깨닫지 못하고 또 심지어 원망하는 마음 등이 생겨나는데 더 이상 파고들 수 없을 때까지 그렇다. 사람 이곳에서 체현되는 것은 마치 더는 나아갈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어디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갈수록 더 길이 좁아졌는지 생각해본다.
사부님께서는 《깨어나라》에서 “법이 천체를 바로잡(法正天體)는 것은 이미 끝나고, 지금은 법정인간세상(法正人間)으로 넘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대법제자가 법으로 인간세상을 바로잡(法正人間)는 사부를 따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부님의 법은 나로 하여금 우주 중의 일체 만사만물(萬事萬物)은 모두 대법이 육성한 것이며 사부님의 정법은 바로 구우주 중에서 법에서 빗나간 일체 요소들을 바로잡는 것임을 깨닫게 했다. 대법제자의 수련환경 역시 법으로 가늠하는 것으로 우리가 법을 많이 담을수록 법에 동화된 생명들이 더욱 많아지고 보다 많은 중생이 우리가 수련을 잘함으로써 구도될 수 있다. 만약 정말로 이렇게 법속에서 정진하는 수련상태라면 그럼 소위 관념이라도 좋고 ‘완고한 돌’이라도 좋은데 여전히 생존할 공간이 있겠는가? 진작 법에 의해 해체되지 않겠는가?
관념은 수련의 길 위에서 장애이고 관념은 또 우리가 법에 동화하는 것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며 관념은 중생이 구도 받는 것을 가로막는 마장(魔障)이다. 관념을 해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법공부를 해서 법을 얻고 법에 동화하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 작은 수련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