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림성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 법을 공부하다 ‘정념(正念)’이란 구절에 대해 보다 깊은 인식이 생겼다. 글자 표면에서 보자면 이는 두 자로 된 단어지만 한 글자든 단어든 우리 수련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다.
우선 정(正)이란 ‘一止’인데 여기서 일(一)은 일정(一定)하고 전일(專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종여일(始終如一)하고 표리여일(表裏如一)하다는 함의를 지닌다. 또 진리, 천의(天意), 도(道), 법(法)의 함의도 있다.
한편 ‘지(止)’는 정지(停止), 저지, 정지(靜止 고요히 멈춤), 견지하며 흔들리지 않는다는 함의가 있고 또 거절, 배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
한편 ‘념(念)’이란 지금 현재의 마음[今心]으로 현재 마음 속의 생각과 염두가 바로 염이며 또한 바람, 관념, 사람마음이란 내함이 있다.
대법 속에서 이 두 글자에는 더욱 무한한 내함이 담겨 있다. 가령 “마음이 반드시 올발라야 한다(心一定要正)”, “하나의 바름이 백가지 사를 누른다(一正壓百邪)”거나 “좋고 나쁨은 일념에서 나온다(好壞出自一念)”거나 “정념은 세상사람을 구한다(正念可救世中人)”거나 “발정념(發正念)”, “정법(正法)” 등이다.
여기서는 다만 내가 있는 층차에서 작고 얕은 인식만을 말해보고자 한다. 내가 이해한 ‘정념’의 함의는 바로 사람의 관념을 전변하는 것으로 시종 법의 기점에 서서 대법 법리로 자신의 두뇌를 주재하고 정법의 이치로 우리가 부딪힌 일체 사람, 일, 사물을 대하는 것이다. 정념이 있다면 그럼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할 수 있다.
정념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평소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왜냐하면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이기 때문이다.
법공부 할 때 ‘정념’으로 함은 법을 공부 때 일심불란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법을 공부하는 것으로 체현된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는 반드시 법공부를 해야 한다》에서 “반드시 법 공부를 잘해야 하며, 그것은 당신들이 귀위(歸位)하는 근본적인 보장이다. (뭇 제자 박수) 그것은 사부가 마음 내키는 대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다. 사부가 당신들에게 말해 주는 것은 우주의 법이다. 방금 한 말은 바로 여러분에게 알려주고자 함인데, 절대 수련을 느슨히 하지 말고, 절대 법 공부를 느슨히 하지 말며, 반드시 참답고 참답게 해야 한다. 이전에 잘 배우지 못했다면, 오늘 사부가 또 한 번 당신에게 말해 주었으니, 당신이 돌아간 후 반드시 참답고 참답게 책을 보고 수련해야 하며, 사상이 다른 데 가 있어서는 안 된다. (뭇 제자 박수)”라고 하셨다.
때로 법을 공부할 때 집중하지 못하거나 졸리는 것은 바로 주의식이 강하지 못하고 정념이 부족한 것이다. 일체 정념의 내원은 법에서 오며 법 공부를 고도로 중시하고 법에 대해 반석처럼 굳은 신념이 있어 성심껏 수련한다면 정념이 자연히 강해질 것이다. 사람의 바람, 생각 역시 아주 주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의 일면이 우선적으로 정념이 있다면 법의 일면 역시 우리의 정념을 가지하는데 상보상성(相補相成)하는 것이다. 법을 많이 공부할수록 정념이 강해지고 반대로 정념이 더욱 강할수록 법을 공부할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 법을 베끼거나 외우면 정력을 더 집중해서 법을 잘 배울 수 있다.
대법제자가 하는 또 한 가지 일은 바로 발정념이다. 즉 공능과 신통으로 사악을 제거하는 것으로 목적은 정법에 대한 교란과 중생이 구도 받는 것을 저애하는 일체 사악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2》〈무엇이 공능인가?〉에서 “대법제자는 정법(正法) 중에서 이미 충분히 공능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예컨대 정법 중에서 정념(正念)이 아주 순수할 때면 공능의 운용(運用)이 아주 전면적이다. 또한 많은 제자들은 모두 정념(正念) 중에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거의 무엇을 쓰려고 하면 무엇이 있다.”라고 하셨다.
발정념은 사악을 제거하고 중생을 구도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정념을 유지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정념으로 일체 부정확한 상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가령 업무에 피곤해 머리가 무겁고 침침할 때 조용히 발정념을 하면 즉각 정신이 돌아온다. 때로 법공부하다 졸릴 때 발정념을 하고 나서 다시 공부하면 졸리지 않는다.
내 체험에 따르면 법을 공부할 때 매 시각 정시에 발정념을 하고 난 후에 법을 공부하면 졸리지 않는다. 또 매일 자정 발정념을 잘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연공하기 쉽다. 발정념하면서 손이 넘어가면 외형상으로는 이미 바르지 않은 것으로 사상이 조용하지 않고 전일(專一)하지 않아 조성된 상태이다. 이때 ‘정(正)’이란 한 글자의 내함을 깨달으면 도움이 되는데 “일지(一止)가 바로 정(正)”이다. 즉 마땅히 일체 사상염두를 정지(停止)하고 자신의 정념을 조정해 마음을 조용히 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은 바로 중생구도다. 대법제자의 수련은 단지 개인의 해탈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또 중생 구도의 사명을 지니고 있다. 중생구도 역시 ‘정념’으로 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2》〈역시 두세 마디를 말하다〉에서 말씀하셨다.
“우주진리(宇宙眞理)에 대하여 견고하여 파괴할 수 없는 정념(正念)은 선량한 대법제자의 반석같이 확고한 금강지체(金剛之體)를 구성했으며, 일체 사악으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케 했고, 방사(放射)해 낸 진리의 빛은 일체 생명의 바르지 못한 사상 요소를 해체시켰다. 얼마만큼 강한 정념(正念)이 있으면 그만큼 큰 위력이 있다. 대법제자들은 정말로 속인 중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만약 우리가 수시로 정념을 유지하고 일사일념이 모두 법에 있고 모두 정념이라면 그럼 곧 법의 표준에 도달한 것이다. 우리 정념을 확고히 하고 시종 수련인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상태를 지켜 정법수련의 길을 바르게 걷고 법을 실증하며 중생을 구도합시다.
이상은 사부님께서 ‘정념(正念)’에 관해 말씀하신 법에 대한 나의 작은 인식이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6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