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천진(天真)
【정견망】
꿈은 사람마다 모두 꾸지만 어떤 것은 당신과 관련이 있고 어떤 것은 당신과 그리 큰 관계가 없는데 혹은 관계가 크지 않다. 한 수련인으로서, 특히 대법제자로서 당신이 꾼 꿈은 당신의 수련과 반드시 관계가 있다.
이전 한동안 나는 늘 하나의 꿈을 꾸곤 했다. 꿈에 자신이 부딪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서 전화를 걸 때 핸드폰을 꺼내 들고 아무리 해도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 전화번호를 찾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핸드폰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 아무리해도 잘 되지 않아 몹시 조급해하다가 이렇게 꿈에서 깨어났다.
20여 년을 수련한 대법제자로서 나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해주시는 것임을 안다. 하지만 무엇을 점화하신 걸까? 핸드폰을 언급하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핸드폰 안전문제였다. 때문에 3가지 일을 할 때 특별히 조심했다.
하지만 한 단락 시간이 지난 후 이 꿈을 또 다시 꾸었다. 생각해보니 지난번 깨달음이 옳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 나는 일에 부딪혀 전화로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은 밖으로 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는 나더러 안으로 찾으라고 일깨워주는 것이니 마땅히 이럴 것이다. 즉 수련 중에서 안으로 찾아야 한다.
나는 속으로 이번에는 제대로 찾은 것 같아서 또 아주 기뻤다. 재밌는 것은 이 단락 시간이 지난 후 또 같은 꿈을 꾸었다. 이는 이전 2차례 깨달음이 다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에 나는 다시 머리를 쥐어짜면서 생각했다.
‘대체 무슨 문제일까? 속인과 연계가 너무 많으니 마땅히 적게 연계하라는 것일까, 아마 그럴 수도 있겠다.’ 그리고는 더 이상 이 일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2월 중순 이 꿈이 또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 나는 경각(驚覺)했다.
‘마땅히 어찌된 일인지 잘 생각해보고 반드시 명확히 해야만 한다!’
이에 나는 동수를 찾아가 대화도 하고 스스로 반복적으로 생각해보았지만 예전 몇 가지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무리 해도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마음속으로 풀이 죽었지만 아무리해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속으로 언젠가는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겼고 이 일도 이렇게 일단 내려놓았다.
그러던 3월 초 토요일(5일)에 여동생(동수)이 모친을 보러왔다. 평소 일이 너무 바빠서 보통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만 시간이 났다. 우리는 보통 만나면 늘 수련 중의 일부 일들에 대해 교류하고 함께 연공했다. 이날 교류할 때 동생이 내게 한 가지 문제를 물었다. 자신이 늘 똑같은 꿈을 꾼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꿈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나는 깜짝 놀랐다.
뜻밖에도 내가 꾼 꿈과 거의 동일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둘은 함께 분석해보았고 마지막으로 각종 원인을 배제하고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수련은 그 누구에게도 의존할 수 없으며 오직 자신의 견정하고 착실한 수련에 의지해야만 하며 관건적인 시각에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당신이 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사부님께서도 당신을 도와주실 수 없다. 이번에는 분명히 옳게 이해했을 것이다. 이에 나는 속으로 마침내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기뻐했다.
그런데 천만뜻밖에도 바로 일요일(6일) 저녁에 나는 또 꿈을 꾸었다. 여동생과 함께 친구 차를 타고 가는데 중간에 내려 휴식했다. 그런데 뜻밖에 친구가 우리 둘에게 인사도 없이 혼자 차를 타고 가버렸다. 이때 나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는데 마치 이전 꿈에서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걸 수 없었다. 동생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친구 전화번호를 몰랐다. 어떻게 해도 연락되지 않아 아주 조급했는데 이렇게 조급해하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이번에 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다. 앞에서 깨달은 것들이 여전히 옳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에 동수를 찾아가 교류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나는 수련 과정 중에 한 가지 습관이 있는데 바로 어떤 문제에 부딪쳐서 문제가 분명하거나 분명치 않거나 지금껏 법 공부, 연공, 발정념, 진상알림에 영향을 준 적이 없다. 아마도 사부님께서 나의 이런 진실한 마음을 보셨을 것이다.
바로 3월 10일 아침에 2장 공법(60분)을 연공하는데 문득 이 꿈이 점화하려는 뜻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사부님의 정법노정이 번개처럼 빨라졌고 한걸음 낙오되면 더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정법노정을 따라가야 한다!
바로 사부님께서 시시각각 나를 일깨워주시고 제자를 가호(呵護)해 주시는 것이었다!
“성후쩡리(生慧增力 지혜가 생기고 힘이 늘어난다)”(《파룬궁》)
이 역시 수련 중의 “깨달음(悟)”이 아닌가. 이 체험을 쓰는 과정에 문득 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부동한 층차에 부동한 층차의 법이 있다”(《전법륜》)는 보다 깊은 함의를 깨달았다. 사실 이 꿈을 처음에 이해한 것이 옳은 것이었다.
단지 자신의 수련상태와 경계(境界)가 제고됨에 따라 그 내함 역시 끊임없이 변했을 따름이다. 사부님께서는 동일한 꿈으로 제자에게 부동한 상태와 경계에 대해 부동한 요구를 제출하신 것으로 이치 역시 한 층 한 층 펼쳐졌다.
당신이 요구에 도달하면 곧 당신을 밀어주시는데 그런 후 다시 당신에게 새로운 법리를 알려주고 새로운 요구를 제출하신다. 오직 당신이 깨닫기만 하면 경계는 곧 신속히 제고되며 당신이 정법(正法)의 엄숙성을 인식하게 하시며 한 걸음 한 걸음 제고하게 하신다.
핸드폰 안전⤑안으로 찾기⤑속인과 연계 줄이기⤑자신을 잘 수련하기⤑정법노정 따라가기, 이 하나의 꿈에는 사실 바로 이런 몇 가지 과정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당신에게 알려주려는 것은 정법노정을 따라가야 하며 이번에 낙오되면 더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최후의 최후에 도달했기 때문이며 사부님께서는 이미 충분히 시간을 연장하셨다!
동수여! 당신도 이런 꿈을 꾼 적이 있는가?
우리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 공동으로 정진하며 사부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맙시다!
사존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