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설아(雪兒)
【정견망】
최근 수련상태가 좋지 않자 사존께서 아주 조급하셨는지, 내가 가급적 빨리 집착을 내려놓고 불필요한 교란을 감소시키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점화해주셨다. 아래에 최근 꿈속에서 사존께서 내게 점화해주신 것을 써내니 우리 함께 최후의 길을 잘 걷고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길 바란다.
첫 번째 꿈: 어느 날 밤 꿈에 한 목소리가 귀에 대고 내게 알려주었다.
“아직 어느 해를 기다려야 돌아올 것이다.”
두 번째 꿈: 4월 13일 저녁 꿈에 7~8명이 한 바퀴 에워쌓는데 그들 중에는 머리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었다. 모두들 두 손을 맞잡고 고개를 하늘로 향했는데 일종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우렁차게 한 목소리로 천상의 중생들에게 알려주었다.
“우리는 돌아갈 것이다!”
세 번째 꿈: 4월 14일 아침이었다. 6시 발정념을 끝낸 후 침대에 기대 두 눈을 살짝 감고 〈논어〉를 외우다가 잠이 들었다. 꿈속에 나는 들판에 있었는데 그곳에는 크고 작은 공터가 있었다. 나는 약 4~5백의 초등학생들과 그곳에 있었는데 또 두세 명의 여자 교사가 있었다. 잠시 후 우리는 함께 놀러갔다. 산속 평평한 곳에 이르자 문득 하늘 오른쪽에 한갈래 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내가 황급히 앞으로 달려가니 하늘에는 온통 신불(神佛)과 오책 찬란한 상서로운 구름으로 가득했다.
마치 우리가 매년 보는 션윈(神韵) 개막 장면과 아주 흡사했다. 나는 곧 큰소리로 주변사람들에게 말했다. “션윈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그곳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또 얼마 후 황금색으로 된 몇개의 큰 글자가 나타났다. 나는 단지 2개만 똑똑히 보았는데 하나는 ‘개(開)’, 하나는 ‘지(地)’였다. 어떤 뜻인지는 몰랐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다시 걸어서 돌아왔는데, 나와 동년배로 보이는 한 여자가 내게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달려있던 꽃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나는 “당신은 꽃을 달지 말아야 하는데 그건 색심(色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마치 내가 머리를 염색하는 것과 같았다.
현실 속에서 나는 몸단장과 예쁜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는 사존께서 꿈 속의 점화를 통해 내게 색심과 예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점화해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지금에 와서는 마땅히 그런 것들을 제거해야 하며, 더는 사람이 추구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는 또한 허영심(虛榮心)의 체현이다.
나는 최근에 자신의 수련을 느슨히 했고 때로 의기소침해졌다. 비록 세 가지 일을 하고는 있지만 늘 힘차게 하지 못했고 가부좌를 하면 혼미해져서 주의식이 강하지 못해 나 자신도 조급했다. 안으로 찾아도 효과가 그리 좋지 못했다. 나는 자신이 마땅히 공력을 들여 그것을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가 수련하고 사람을 구하는 시간은 확실히 제한되어 있다. 우리는 마땅히 사존께서 우리를 위해 연장해주신 시간을 황폐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이 모두 우리에 대한 사존의 간곡한 가르침을 명심하고 사람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잘 닦아 법을 스승으로 모시고 많은 중생을 구도하길 바란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용맹정진해서 가급적 유감을 적게 남겨야 한다.
제자에 대한 사존의 자비하신 점화와 구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 고개 숙여 절을 올립니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법에 있지 않는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