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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글/ 중국 대법제자 천우(天宇)

【정견망】

환경(環境)은 생활의 공간 범위를 가리키는데 환경에 포괄되는 범위가 아주 넓고 여기서 파생되어 나온 내함 역시 아주 심오하다. 최근 ‘환경’에 대해 약간의 깨달음이 있어 이를 써내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대천세계(大千世界) 속의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매 사람의 생활환경은 각기 다르고 직면하는 환경 요소 역시 각기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 신변의 환경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우리 생활권이고 수련인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우리의 수련환경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고급 생명이 볼 때 사람의 생명은 인간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의 생명은 우주공간 중에서 생겨난 것이며, 우주와 동일한 성질이고 선량한 것으로서, 真(쩐)ㆍ善(싼)ㆍ忍(런), 이런 물질로 구성되었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도 군체적인 관계가 있어, 그는 군체 중에서 사회관계가 발생할 때, 일부가 좋지 않게 변하여 아래로 떨어졌다. 이 층차 중에서 또 그는 있을 수 없게 되고, 그는 더욱 나쁘게 변하여 그는 또 한 층차 떨어졌다.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져 최후에는 속인 이 층차 중까지 떨어져 내려왔다.”

사부님의 법에서 깨달은 것은 대법제자가 층층 아래로 걸어 내려오며 천백 년의 윤회전세를 거치고 세간에 온 것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부님께서 우주대법을 전하시는 시기에 법을 얻어 수련하고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다. 사부님께서는 매 대법제자마다 새롭게 수련의 길을 배치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아마도 우리의 수련제고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때로 모순 앞에서 제고해 올라가지 못할 때면 쉽게 화를 내는데 “사부가 말했듯이, 당신이 인생 중에서 부딪힌 어떤 일도, 당신이 이 수련의 집단으로 걸어 들어오기만 하면, 모두 우연한 것이 아니고, 모두 당신의 제고(提高)를 위한 것이다.”(《2019년 뉴욕법회설법》)

사부님의 설법에 대조해 자신이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니 이런 좋은 기회를 이용해 빨리 제고해 올라간 게 아니라 모순에서 도피해 집착을 폭로해 해체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변칙적으로 그것을 보호했다. 체현되어 나온 표현은 바로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는 것이다. 자신이 남들처럼 뜻대로 되지 않음을 원망하고 내 운명이 남보다 좋지 못하다고 원망하는데 모순이 격화될 때면 심지어 인위적으로 이 환경을 벗어나려고 생각한다. 이런 심태를 지녔으니 얼굴에도 늘 근심어린 표정이 나타났고 울적하고 답답해서 무슨 일을 하든 늘 비관적이고 아주 소극적이었다.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이런 소극적인 심태는 수련이 아주 고통스럽고 피곤하게 했다. 하지만 아무리 소극적일지라도 나는 수시로 사부님께서 옆에 계심을 감수할 수 있었다. 자신이 가라앉은 기분을 떨쳐 일어나지 못할 때 사부님께서는 신변의 사람을 통해 나를 격려해주셨다. 가령 아이가 옆에서 아주 신나게 논다거나 내 손을 잡으며 같아 놀았는데 이렇게 하면 나는 곧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때로는 업무상에서나 다른 일에서 뜻밖에 순조로운데 나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수시로 제자를 가호하시는 것임을 안다.

법공부가 깊어짐에 따라 사부님의 법리에 대한 이해도 갈수록 더 깊어졌고 이전의 침체되고 소극적이었던 정서도 깨끗이 제거되었다. 주변에 내가 처한 환경에 직면하고, 부딪치는 사람이나 일에 직면해 법으로 대조하고 안으로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 나의 체오(體悟)라면 신변의 환경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수련의 기연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와 인연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점이다.

환경은 바로 토양(土壤)과 같아서 다양한 생명이 필요로 하는 토양 역시 다르며 필요로 하는 양분마저도 서로 다르다. 대법제자의 환경은 수련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사부님의 배치는 가장 좋은 것이다. 우리는 단지 법을 지키면서 법(法)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제고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때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곧 대법에 의해 원용(圓容)될 것이다.

환경은 수련의 장소이고, 환경은 법을 원용하는 기초이며, 환경은 제고의 사다리이자, 환경은 우리가 생생세세 직접 인연을 맺어온 유대다. 이곳에서 잘해내고 자신을 잘 닦는 것이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환경 속에서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얕은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