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悄悄)
【정견망】
수년 전에 발생한 부체에 관한 일을 써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날 내가 막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예전 직장의 동료 아주머니가 나를 만나러 왔다. 그녀는 용모가 초췌했고 눈빛에는 온갖 근심이 서려 있었다. 나를 보더니 고소장처럼 보이는 인쇄물을 한 장 꺼내 보여주었다. 내가 보니 내용과 의미가 분명하진 않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녀가 모(某) 기공사(氣功師)를 고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그녀의 하소연을 들어본 후에야 나는 비로소 원래 그녀가 다년간 모(某) 기공을 배웠음을 알았다. 한동안 연마한 후 마약흡입과 비슷한 쾌감을 느껴서 아주 좋다고 여겼다. 하지만 나중에 뚜렷한 부체(附體)증상이 나타났고 부체에게 통제당해 시달리느라 사는 게 죽느니만 못했다.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 하에서 그녀는 따로 선물을 사서 북경으로 그 기공사를 찾아가 부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기공사는 기쁘게 선물을 받고는 청리해준다고 응답했지만 나중에 효과가 전혀 없었다. 때문에 그녀가 이 고소장을 써서 소위 이 기공사가 사람을 해친다고 고발하려 한 것이다.
그녀의 진술을 듣더니 같은 사무실의 동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면서, 그녀의 정신에 뭔가 문제가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무신론자가 어찌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싸움이 일어날 것 같아서 나는 곧 그녀를 사무실 바깥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녀에게 부체를 초래한 원인은 당신이 사법(邪法)을 연마했기 때문이며 사법은 사람을 해치고 오직 정법(正法)만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대법 진상을 그녀에게 알려주고 또 “파룬따파하오 쩐싼런 하오”를 외면 흉한 일을 만나도 좋게 변할 수 있고 부체도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녀가 내 말을 듣고 활연히 깨닫고는 이렇게 말했다.
“이상하게도 엊그제 집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틀간 아무 일도 없으면 소설(小雪 내 아명)을 찾아가서 물어보자. 그 부체가 즉시 내게 말하길 네가 남을 찾아가 무엇을 하려는 거냐, 찾아가지 마라, 그녀는 일이 아주 많고 바빠서 너를 만나주지 않을 거다.”
그 부체가 당시 극력으로 그녀가 나를 찾아오지 못하게 저지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대법을 수련함을 아는데 사악한 것이 바른 것을 만나면 곧 그것이 청리될 때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그녀에게 호신부(護身符)를 하나 주고 ‘구자진언(九字真言)’을 기억하라고 하자 그녀는 대단히 기뻐하면서 떠났다. 나중에 그녀가 단 한 번도 나를 찾아오지 않은 걸로 보아 분명 대법의 은혜를 입었을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줄곧 사당(邪黨)이 왜 사람에게 선(善)을 향하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정법(正法)을 박해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사당의 머리가 멍청해진 게 아닌가? 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일을 통해 나는 비로소 원래 사악한 부체는 필연코 정법을 두려워할 수 밖에 없으며 감히 마주하지 못함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마주하게 되면 그것이 곧 제거되기 때문이다.
사당은 처음 출현할 때부터 사악했고 대법을 마주하자 자신이 식별되고 청리될까 두려웠던 것이다. 때문에 사악을 크게 발동해 홀로 고집을 피우며 천법(天法)을 박해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제아무리 사악할지라도 그것의 운명은 모두 장차 철저히 해체될 것이다. 비참한 것은 진상을 모르고 그것을 추종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만약 제때에 그 조직에서 탈퇴하지 않는다면 또 장차 역사의 발걸음 속에서 도태되어 청리될 것이다.
모든 중생이 모두 진상을 똑똑히 알고 구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