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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을 회상하며 사부님 은혜에 감사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동수와 교류할 때 그녀가 몇 년 전에 있었던 한 가지 일을 말해주었다.

한번은 현성(縣城 역주: 현 정부 소재지)에 물건을 사러 갔는데 집에서 얼마 가지 않았을 때 골목 모퉁이에서 전동삼륜차와 부딪쳤다. 동수는 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2~3미터 멀리 날아가 땅위에 떨어졌다. 아울러 자전거 축이 크게 사타구니에 박혀 깊은 구멍이 났다. 동수는 당시 통증만 느꼈을 뿐 상처를 보지 않았고 다른 생각도 없었다. 전동차를 몬 사람은 이웃 할머니로 60대였는데 커브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그런데 할머니가 오히려 화를 내면서 마치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기사가 차에서 뛰어내린 후 기분 나빠하며 말했다. ‘아니, 당신은 길을 가면서 보지도 않습니까.’ 오늘날의 이 사람은 바로 이러한데, 문제와 마주치면 우선 책임을 떠넘기고, 탓할 것이든 탓하지 않을 것이든 그는 모두 밖으로 미루어 버린다.”(《전법륜》)라고 말했다.

동수가 막 입을 열어 몇 마디 해명하려다가 곧바로 속인과 같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말투를 바꿔 이렇게 말했다.

“당신 탓이 아니라 모두 제 탓입니다.”

이렇게 해서 흐지부지 넘어갔다.

동수는 곧 자전거를 타고 계속 길을 갔는데, 막 거리에 나서자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또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 없었다. 허탈해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속으로 다급해졌다. 왜냐하면 사전에 다른 두 동수를 만나 물건을 사러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의 몸 상태로는 한걸음도 걷기 힘들었다. 그녀는 오직 사부님께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하게 해달라고 요청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동수를 만났고 또 세제와 당면을 사서 다른 현성(縣城)에 가서 동수들과 교류할 때 가져가려고 준비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기진맥진했다. 이때 사고를 냈던 전동차 할머니가 찾아와 다친 게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두 사람 모두 “별일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상처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허벅지에 아주 깊은 구멍이 생겼고 아울러 만두만한 혹이 나 있었다.

그녀는 사존의 가지(加持)가 없었더라면 아마 집에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며 사존의 감당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상처가 더욱 심했을 거라고 했다. 동시에 또 하늘처럼 큰 업(業)의 빚을 갚았다. 며칠 지니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좋아졌다.

동수는 이미 고령이고 남편도 몸이 허약하고 병이 많아 노동능력이 없었다. 때문에 최저생활보장을 신청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신체검사가 필요했다. 동수가 아들의 권고 하에 신체검사를 받아보니 허리 부위에 아주 큰 낭종(囊腫 물혹)이 발견되었다. 사실 동수는 이 낭종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심지어 이웃 동수들도 그녀에게 큰 혹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줄곧 이 혹을 의식하지 않았다.

이번에 검사에서 낭종이 나오자 아들이 거듭 동수에게 수술해서 제거하자고 권했다. 하지만 동수는 도리어 아들에게 마음을 놓으라고 격려하면서 이 물건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기를 내보내기만 하면 곧 좋아질 거라고 했다. 사실 동수는 수련하기 전에 온몸이 병 투성이였고 입에서 약이 끊이지 않았다. 법을 얻은 후 마치 사람이 바뀐 것처럼 변했다. 동수는 아들을 설득했고 또 수술도 하지 않았다. 낭종은 나중에 저절로 소실되었다.

진심으로 사존의 자비하신 구도에 감사드린다.

이상은 동수와 교류한 내용이다. 법에 있지 않은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