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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찾음은 금생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대법제자

【정견망】

수련 전에 나는 성격이 내향적인 사람으로 남들에게도 얌전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강(剛)’한 일면이 있음을 나는 아는데 정을 중시하고 의리를 중시했다. 수련 후 이런 ‘강함’은 사실 쟁투와 거만 등의 집착임을 발견했다.

내가 하는 업무는 회사에서 책과 잡지를 편집하는데 성실하게 책임을 맡아 상사의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구세력은 나를 고험하기 위해 몇몇 질투심이 강하고 심지어 마성이 아주 큰 사람을 내 주변에 배치했다. 나는 줄곧 정직(正直)과 공정(公正) 등의 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끊임없이 충돌이 발생했고 비자발적으로 그들과 논쟁을 벌여 내심으로 화가 나고 또 답답해졌다.

나중에 법 공부를 통해 수련인은 속인의 이치를 따를 수 없으며 정직과 공정 등은 속인 층차에서는 옳지만 수련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모순이 나타났다면 아마 이전에 남에게 진 빚이 있는 것이니 마땅히 갚아야 한다.

법리에서 명백해진 후 내심이 훨씬 차분해졌지만 때로는 또 피동적으로 끌려들어갔다. 안으로 찾을 때는 이를 알았는데 또 쟁투심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나 자신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면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고 성년이 된 후에도 수양을 중시했으며 줄곧 해외에서 생활해 당문화(黨文化)의 영향이 그리 많지 않다고 여겼는데 어찌하여 심각한 당문화의 요소가 있는 걸까? 나는 약간 곤혹스러웠다.

그러다 어느 한번 사부님의 《2003년 정월대보름설법》을 공부하다가 다음 단락을 읽었다.

“이건 내가 중공사당(中共邪黨)을 욕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자신 역시 우리는 룸펜 프롤레타리아(流氓無産者)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내 기억에 ‘문화대혁명’에서 이론을 학습할 때 이 문제를 담론한 적이 있다. 이 사회 룸펜은 적대적 모순(敵我矛盾)인지 아니면 인민내부 모순인지 하는 말이었다. 이 문제를 토론할 때에 어떤 사람은 룸펜은 적대적 모순으로 상승될 수 있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동의하지 않았다. 동의하지 않은 원인은 파리코뮌이 바로 룸펜 봉기인데 그것이 우리 중공사당의 조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농담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룸펜 프롤레타리아”를 말한 것인데 지금은 듣기에 좋지 않다고 여겨 “룸펜” 두 글자를 빼고 “프롤레타리아”라고 한다.”

이 단락을 보는데 눈앞이 환해지더니 갑자기 마르크스-레닌이 중공의 비조(鼻祖)라는 생각이 났다. 공산주의 운동은 이미 1백여 년간 진행되었고 전 세계는 동과 서를 막론하고 공산주의 사령(邪靈)의 침투를 받아왔다. 중국공산당은 20세기 초에 설립되어 폭력혁명과 계급투쟁의 전통을 계승해오면서 지금까지 백년 넘게 지속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뼛속의 당문화 요소는 단지 금생에 이곳에서 생긴 것만이 아니라 생명의 역사를 관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나는 발정념 시 일념(一念)을 추가했다.

“전세(前世)와 금생의 내 체내 및 공간장의 일체 공산사령과 당문화 요소를 제거한다!”

발정념을 끝낸 후 침대에 누웠을 때 몸 전체에 진동이 발생하는 것을 느꼈고 효과가 아주 분명하면서도 강했다.

여기서 생각난 것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안으로 찾아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이미 더는 찾을 수 없다고 느낄 때 그럼 생명의 종심(縱深)으로 보다 오래고 먼 때를 생각해보자. 아마 뜻밖의 수확이 있을지 모른다.

개인의 작은 체오(體悟)이니 옳지 않은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