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명연(明燕)
【정견망】
대략 몇 년 전의 일이다. 모친이 외지에서 돌아와 청명절에 외할머니 묘에 성묘를 가야한다고 했다. 처음에 나는 그곳은 가기가 너무 어렵다고 동의하지 않았다. 모친은 꼭 가야한다고 하시며 그해는 외할머니 백년이 되는 해이니 마지막으로 외할머니를 뵈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여동생과 상의하여 모친의 소원을 풀어드리기로 했다.
묘지가 매우 멀기 때문에 우리 세 사람은 차를 타고 갔다. 차는 묘지의 주차장에 두고 걸어서 갔다. 한나절 돌아보았으나 묘소를 찾지 못했다. 모친에게 벤치에서 앉아 쉬라고 했다.
나는 여동생과 함께 묘지 관리인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리고 또 모친을 모시러 갔다. 우리가 거의 도착했을 때 어느 젊은이가 모친을 모시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우리가 다가가자 젊은이는 매우 열정적으로 자신이 우리를 안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때 나는 인연이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해 그에게 진상을 말했다. 내가 우리는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자마자 그는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친이 파룬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을 보고 모친이 무엇을 달고 있는지 물었고 모친이 그에게 알려주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에게 삼퇴를 권하고 파룬궁 진상을 말해주었다.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가 말하길 우리는 막 묘지 입구에 들어왔을 때 보았는데 우리 셋이 보통사람과 달라 멀리서도 볼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를 찾아왔다고 했다.
나중에 이 젊은이는 흔쾌히 삼퇴에 동의했다. 그는 초등학교만 다녔다고 하며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는데 나중에 사원이 좋지 않아서 환속했고 현재 묘지 관리인을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평상인들이 보지 못하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공간의 그를 보호하는 신이 있다고 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는 우리를 위해 외할머니 성묘를 마칠 때까지 배웅했으며 우리를 입구까지 보내주었다. 내내 기뻐했으며 마치 많은 말을 할 말이 남은 듯했다. 마지막에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는 섭섭한 듯 말했다. 그의 이름이 무엇인데 기억하라고 하면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주 오래된 연분이 그날 마침 이어진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7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