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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업관에 관한 한차례 교류 체회(體會)

산동 대법제자 청우(清宇)

【정견망】

내 몸에 또 한 차례 병업가상(病業假相)이 나타난 지 이미 반년이 넘었다. 증상이 그리 심하진 않지만 수시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더니 최근에는 좀 심해지는 추세다. 나는 속으로 불안했는데 사실 마음속으로 자신이 불안한 이유는 신사신법(信師信法)이 부족하고 두려운 마음이 조성한 것임을 똑똑히 알았다. 사실 이 두 가지 문제는 대다수 동수들이 병업관(病業關)을 잘 넘어가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자 수련인이 신(神)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막다른 관(死關)이다.

비록 이치는 분명했지만 진정으로 관을 넘을 때는 저애력이 아주 크다. 나는 이런 저애력이 구세력이 억지로 더한 것임을 진실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내 공간장(空間場)에 적지 않은 부패한 물질을 때려 넣었다. 가령 두려움, 근심, 공포, 두려워서 벌벌 떨고, 소극적이며 소침(逍沈)한 등등이었다. 또한 주의식(主意識)과 간격을 형성해 정념을 발휘하지 못하게 했다. 

나는 압박감으로 숨쉬기조차 곤란함을 느낄 때 비교적 나를 잘 아는 L과 Z 두 동수를 찾아가 그들더러 나를 도와 발정념을 도와달라는 교류를 했다. 

하지만 일은 내 의도와는 달랐다. 교류 중에 그들 두 사람은 나를 격려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서로를 칭찬했다. L은 Z가 교류를 잘하고 하는 말이 실제적이라고 했고 Z는 L이 법을 깨달은 게 높아서 수익이 적지 않다고 하는 등이었다.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나를 약간 폄하하는 느낌이 들었다. 

당시 그들 두 사람이 해준 말은 모두 아주 이치가 있었지만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사람마음이 되돌아 올라왔다. 전체 교류과정을 회상해보니 생각할수록 더 마음이 답답해졌고 신체 상황도 더욱 악화되었다. 나는 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분명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법 공부를 마치고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아보았다. 이번에 찾아보니 정말로 문제가 적지 않았다.

나는 우선 질투심, 원한심을 찾았다.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다른 사람이 만약 잘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하셨다.

또 나는 사존의 말씀이 생각났다. 

“예를 들어 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모순이 있어 당신은 좋다, 그는 나쁘다, 당신은 수련을 잘 했다, 그는 수련을 잘 못했다 하는, 이런 자체가 바로 모순이다. 우리 일반적인 것을 말해 보자. 내가 무엇을 하려 하면 무엇을 하고, 지금 이 일을 어찌해야겠다고 해서 어찌한다면, 무의식중에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은 모두 매우 복잡한 것으로서, 무의식중에 업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법륜》)

나는 또 두 동수가 확실히 진심으로 나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교류방식(수구에 주의하지 않음)이 그리 적당하지 않아서 무의식중에 병업 중인 동수에게 난(難)을 더해주었음을 알았다. 나는 병업관을 넘지 못하는 동수들은 대부분 다 아주 취약(정념이 부족)하고 남이 자신을 말하는 것을 들으려하지 않기에 이럴 때 그를 돕는 동수들은 가장 좋기로는 발정념으로 동수를 가지하고 많이 격려해주며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적게 말하는 것임을 깊이 체회했다. 

연속 이틀에 걸쳐 질투심과 원한심을 제거할 때 내 몸과 마음에 정말로 거대한 고통을 감당해야 했다. 이때 나는 또 사존께서 《전법륜》에서 하신 말씀이 떠올렸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난을 더한 것이 아닌가? 생겨난 이 집착심은 더 많은 고생을 겪어야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마음속으로 두 사람에 대해 경미하게 원망하는 마음을 품었다.

그러나 이후 나는 갑자기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를 떠올렸다. 나는 96년에 법을 얻었고 얼마 후 동수들의 추천을 받아 보도원이 되었다. 나중에 사부님께서 일찍이 배치하신 것임을 깨달았다. 7.20 이후 다년간 협조업무와 책임을 맡으면서 적지 않은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했다. 내가 접촉한 동수들이 비교적 많았고 적지 않은 동수들과 교류하고 토론했으며 자신이 법을 잘 배웠다고 여겼고 법리(法理)도 비교적 또렷하다고 여겼으며 때로는 교류할 때 그야말로 청산유수였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수련이 표면에만 떠있고 착실한 수련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당연히 수구(修口)도 잘 파악하지 못했고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당신은 좋고 그는 나쁘다”며 함부로 평론하곤 했다. 그러나 부동한 층차의 수련인을 마주하면, 그 어떤 사람마음이든 다 있기에, 무의식중에 누군가를 해쳤을 것이며 무의식중에 또 업을 지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년간 나는 대체 얼마나 많은 동수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무의식중에 동수더러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당하게 했겠는가?

여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마음이 은은히 아파왔다. 나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차례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마음속으로 여러 차례 묵묵히 동수들에게 솔직히 사과했다. 

“동수들 미안합니다! 정말로 미안합니다! 앞으로 반드시 수구를 배우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와 교류했던 두 동수를 보니 정말로 그들이 나를 도와 자신이 다년간 모르고 있었던 큰 누락을 찾게 해준 것이 몹시 고마웠다.

되돌아 자신에게 장기간 존재해온 신사신법이 부족하고 두려운 마음이라 이 두 가지 큰 문제를 생각해보니 26년간 수련하면서 자신은 무수히 곤두박질치면서 여러 차례 굽은 길을 걸었고 수많은 잘못을 저질렀으며 심지어 아주 큰 잘못을 저질러 자신의 수련의 길에 오점과 유감을 남겼다. 솔직히 말해 이 두 가지 큰 문제를 초래한 것은 당연히 장기간 일만 하고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리가 똑똑하지 못한 것이 주요원인이었다.

이런 원인들을 찾은 후 나는 곧 다그쳐 법 암기, 법 공부, 발정념을 했다. 또 동수와 장기간 모순에 처해 관을 넘기지 못하고 장기간 병업관을 넘지 못하게 한 사람마음을 찾아냈다. 

질투, 원한, 오만, 자신이 옳다고 여기기, 허영과 체면을 중시하기, 남의 존경을 받으려 하고 남이 나를 못마땅하게 여길까 두려워 남이 말을 하지 못하게 하며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 등이었다. 

나는 또 당문화가 아주 심해서, 말투가 지나치게 강경하고 남을 이기려 하며 나를 중심으로 하고 기어코 내말이 통해야 한다고 여겼다. 또 아주 깊이 감춰진 교활하고 진실하지 않은 마음 및 색심(色心) 등이 있었다. 

나는 또 이런 사람마음이 자신이 아님을 알았고 더욱 힘을 들여 이것들을 제거하고 또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했다. 모순의 소용돌이 속에서 뛰쳐나와 더는 남을 수련시키기 말고 시시각각 안으로 자신을 찾았다. 

이렇게 하자 나는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일종의 느낌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기쁨이었다. 나는 전에 내가 부딪혔던 각종 마난, 모순, 항목의 저애 심지어 각 방면 특히 동수 사이에서 오는 압력, 인신공격, 비방, 배척, 고립되는 것 등이 정말로 나쁜 일이 아니며 모두 자신의 제고를 돕도록 길을 깔아준 것임을 알았다. 이때 장기간 억울하고 억눌렸던 느낌이 단번에 사라졌다. 안으로 찾는 이 법보(法寶)의 현묘함을 깊이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더욱 진일보된 인식이 생겼다. 병업관을 넘는 것도 가급적 스스로 넘었고 동수에게 의지하지 않았다. 신사신법하고 법을 많이 배워야만 정념을 강화할 수 있다. 일단 정념이 나오면 무슨 마난(魔難)이든 다 가로막을 수 있다. 이때 내 머릿속에는 갑자기 일념이 들어왔다. 

“사부님께서는 내게 천담(天膽)을 주셨다 나는 천담을 무릅쓰고 인간 세상에 와서 사부님을 따라 정법 하러 왔는데 설마 너 이런 작은 마(魔)를 두려워한단 말인가?” 

이 일념이 나오자 몸의 병업가상(반신불수의 가상)이 단번에 사라졌다. 그야말로 “속(俗)과 성(聖)은 한 갈래 냇물 사이이고 진(進)과 퇴(退)는 두 하늘이라”(《홍음 3》〈일념〉)와 같았다.

나는 내심으로 사부님께서 진실로 고심하게 마음을 쓰셨고 제때 나를 가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우둔해서 정말로 사부님께 너무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제자는 그 어떤 말로도 감사의 뜻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착실하고 착실하게 수련하고 3가지 일을 잘해서 사부님의 은혜에 만분의 일이나마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상은 현 단계에서 개인의 인식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진솔한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