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수련소감: 천하무적(天下無敵)

전혈(田穴)

【정견망】

상처를 받아 상처투성일 때 마침내 어느 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마치 붕괴될 것만 같다.

법 공부 속에서 평정해졌고 일체를 다 내려놓았다. 저녁에 먼 산맥 위로 서서히 지는 석양을 바라보다 보니 뜻밖에 아! 자신이 아주 깨끗하고 멍해진 것을 느꼈다. 이 느낌은 정말 좋았고 전에는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것을 내려놓고 풀어놓자 그것은 도망쳤고 상처 역시 없어졌고 좋아졌다. 원래 상처를 입은 것은 자신이 아니었다.

그것은 누구인가? 바로 ‘정(情)’이다. 그것은 일체를 훼멸하려 하며 사람을 죽이려 하고 사람을 살해하려 하며 최후에 폭발시키려 하는데 얻지 못하면 훼멸하려 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련계에는 이런 한마디 말이 있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전법륜》)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가볍고 상쾌한 느낌은 마치 처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 가부좌 중에서 한 차례 달걀껍질 속에 있는 것과 같은 미묘(美妙)함을 느낀 것과 비슷했지만 완전히 같진 않았다. 그때는 정말로 움직이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고 최후에는 오직 사유만 남았다. 지금 느낌은 자신이 눈을 뜨고 명명백백했고 서서 활동할 수 있었는데 약간 흥분되고 또 약간 미묘했다. 마치 껍질을 뚫고 나온 느낌이었다.

어느 날 “천하무적(天下無敵)”을 느꼈을 때 그것은 이미 다시 태어난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 최대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마저 싸워 이길 수 있다면 또 어떤 적이 있을 수 있겠는가? 적이란 무엇인가 바로 사람을 해치려는 정(情)이 아닌가? ‘정적(情敵 역주: 원래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싸우는 적이라는 연적이란 뜻이지만 여기서는 정 자체가 적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에 원문을 그대로 둠)’이란 단어에는 원래 이런 진리가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안으로 찾는 것이지 밖으로 찾는 것이 아니다.

성자(聖者)의 세계에 적이란 없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당신이 당신의 적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원만에 이르지 못한다고 알려주었다.”(《캐나다법회설법》)

“내가 당신에게 알려주겠다. 예수, 성모 마리아와 여호와가 말한 사랑이란 사람이 이해하는 사랑이 아니라 慈悲(츠뻬이)이다.”(《미국동부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