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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우기: 수필

정사(净思)

【정견망】

최근 이틀간 감촉이 많아 한번 자유롭게 써보고자 한다. 전에는 늘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문득 명백해졌는데 바로 자신의 사람마음이 장애한 것으로, 무엇을 하길 좋아하고 무엇을 하길 싫어하는 것이 내게 영향을 준 것이다. 사람마음이라, 늘 편안하고 뜻대로 되려고 하는데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만나면 곧 머리가 아프고 불편해진다.

수련에서는 자연스러움에 따름을 중시하니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면 된다. 기왕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면 여전히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옳고 정(情)의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

수련이란 명리정(名利情)을 닦아버리는 것으로 늘 간단히 이해했는데 한번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런 것은 모두 마성(魔性)의 것들이다.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은 정상이지만 고층에 대해 말하자면 정말이지 모두 마성의 것이다.

고층 생명은 자신 이하의 층차에 대해 일목요연(一目瞭然)해서 무엇이든 다 알지만 그의 사유가 저층 사유 속으로 들어가진 않는다. 정반대로 저층의 사유는 고층에 대해 말하자면 모두 속박하는 틀이 된다. 수련과정 중에서 수련자의 생명 본원의 층차에 상대해서 말하자면 저층의 법리는 모두 제한하는 것으로 모두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 수련 중에서는 바로 하나하나의 관이 된다.

수련인은 마땅히 명리정을 가급적 억제해야 하며, 법에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많이 생각하고 법에 따라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잘못을 적게 범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법속에서 정진할 수 있다.

지금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이익을 중시하기에 늘 아귀다툼을 한다. 일상적인 거래나 영화작품 속에도 곳곳에서 좋지 않은 것을 발산하니 가급적 적게 접촉해서, 사상 속에 이런 더러운 물질이 주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수련인이 도달하려는 것은 사상의 순정(純淨)함이고 닦는 것은 선(善)이니 아귀다툼이나 서로 속이고 남을 해치려는 악념(惡念)을 담아선 안 된다. 특히 지금의 일부 희극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속에 든 많은 것들이 남을 괴롭혀 원한을 풀고 남을 우롱하며 흑색물질을 발산하는 것들이다.

수련인이라면 누구나 다 정진하려 하며 누구나 다 잘하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늘 잘하지 못하며 때로 억지로 하려고 하면 결과는 정반대로 된다. 나는 지금에서야 비로소 내 수련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인식했는데 수많은 습관적인 관념들을 돌파해야 한다. 가령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겠지만 때로는 먹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특히 소업(消業)할 때는 먹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데 그 때는 저절로 상응하는 상태가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