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약수(若水)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늘 우리 옆에 계신다. 동수들이 모두 늘 이렇게 말하지만 진정으로 문제에 봉착하면 종종 자신이 대법제자임을 망각하고 당장 육안으로 볼 수 있고 분자로 구성된 복잡한 세상에 장애되어 사부님께서 우리 옆에 계시는 것을 더욱 망각한다.
아래에서 내가 직접 겪은 2가지 일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1. 사부님의 도움을 청하자 바로 가위를 찾다
몇 년 전 한번은 동수집에 자료를 만들러 갔다. 당시 동수는 집에 없었고 나 혼자 있었다. CD를 구우려면 시디 케이스 포장지 위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제거해야 안에 든 시디를 꺼낼 수 있었다. 그냥 손으로 잡아떼면 케이스를 손상시킬 염려가 있었다. 그래서 가위를 찾아보았다. 평소 가위는 늘 고정된 위치에 있었지만 이날따라 동수가 사용을 했는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방안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다. 몇 번이나 찾아보았지만 가위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때 나는 가위는 반드시 방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험 삼아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청해보았다.
막 이 생각을 하자마자 한 가지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왔다. 시디플레이어 아래에 있는지 살펴보자. 나도 모르게 시디플레이어를 옮겨보니 가위가 나타났다. 나는 너무나 기뻤다. 이는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가위를 찾게 해주신 것임을 알았다. 나는 속으로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리며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2. 제자를 위해 오토바이 수리점을 세워주시다
한번은 동수 집에 가서 자료를 만들고 나니 이미 정오가 되었다. 서둘러 집에 가려고 오토바이를 보니 뒷바퀴에 바람이 하나도 없었다. 아마 타이어에 구멍이 난 것 같았다. 나는 몹시 안달이 났다. 이걸 어떻게 하지? 평소 이 근처에서 수리점을 본 적이 없는데. 내가 알기로 최근 오토바이 수리점 2곳 모두 멀리 이전했다. 내가 거기까지 오토바이를 끌고 가려면 너무 힘들고 또 지금 급히 해야 할 있이 있지 않은가?
막 이렇게 생각하면서 대문 밖을 나섰다. 막 대문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커브를 도는데 멀지 않은 곳에 오토바이 수리점 팻말이 보였다. 나는 너무나 기뻐서 곧장 그곳으로 갔다. 수리점 사람이 나를 보더니 하던 일을 멈추고 우선 내 타이어부터 갈아주었다. 잠시 후 수리가 끝났고 나는 아주 빨리 순조롭게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아무 일도 지체되지 않았다.
나중에 얼마 후 문득 생각해보았다. 내가 오토바이를 수리한 곳이 어디였지? 어째서 늘 이 길을 다니지만 더는 보이지 않는 걸까? 이상하게도 매번 이 길을 가면서 찾아봤지만 없었다. 마치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동수가 사이트에 올린 교류문장에서 사부님께서 도와주셨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비로소 사부님께서 제자가 일을 그르칠까 우려해 제자를 도와 수리점을 연화(演化)해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나는 속으로 감격했고 사부님의 은혜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우리 신변에 계신다.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신다. 오로지 우리가 사부님과 대법을 견정하게 믿기만 하면 사부님께는 불가능이란 없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7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