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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본 것: 붉은 누각이 하룻밤에 무너지다

중국 대법제자 일수(一修)

【정견망】

이틀 전 새벽 3시 20분 알람이 울리기 전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 내가 사는 건물이 밤새 비바람에 무너져 벽이며 창문이며 유리가 다 사라지고 오직 2개 층의 지붕과 이를 지탱하는 기둥만 남았다. 모든 거주민들은 다 맞은편 고층건물로 옮겨가 그곳 인구밀도가 빽빽했다. 나는 초조하게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그 건물이 비바람에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부친도 구도되었지만 다리에 상처가 있었다. 현실 속에서 우리 집 건물은 6층이었지만 꿈에서는 2층 건물이었다. 하지만 꿈속에서 나는 그곳이 내가 사는 건물임을 알았다.

꿈에서 깬 후 나는 몹시 곤혹스러웠다. 사부님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꿈으로 나를 점화해주신 적이 없었고 나 역시 이런 꿈을 꾼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어떤 의미일까? 이건 너무 어렵다! 사부님께 부탁드리려고 하다가 다시 생각을 바꿨다.

‘옳지 않다, 이는 본래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點化)해 깨달으라고 하신 것인데 내가 어찌 다시 사부님께 미룰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나는 연공하면서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보니, 무너진 이 건물은 분명 좋은 것이 아닌데 구우주(舊宇宙)일까? 아니면 멸망하려는 사당(邪黨)일까? 낡은 건물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게 다른 건물로 옮겨갔으니 분명히 구우주를 말하는 건 아니다. 그럼 이는 곧 멸망할 사당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왜 주변은 다 무너졌는데 2개 층의 지붕만 무너지지 않았을까? 나는 꿈속에서도 이 문제로 고민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공(共)자가 아닌가? 2개 층의 지붕이 있고 중간에 지탱하는 기둥이 있으니 이는 바로 중공이란 이 위태로운 건물을 대표한다.’

하지만 낡은 건물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구도되긴 했지만 구도된 사람의 수가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정법(正法)이 끝나는 것일까? 분명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 구도한 사람의 수는 사부님의 요구에 한참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럼 왜 모두 구도된 것일까? 또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 그렇다면 구도된 이들은 모두 어떤 사람들인가? 내가 보니 모두 내 이웃들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와 인연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깨달았다. 우리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 가령 가족, 이웃, 친척, 동료, 친구 등 우리가 아는 사람 또는 안면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인연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금생에 우리와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오직 이런 사람들이 일단 전부 구도되기만 하면 이 위태로운 건물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고 잠시도 남아 있을 수 없다.

나는 문득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나는 전에 늘 동수들에게 단번에 “삼퇴(三退)”를 말하는 것은 그다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왔다. 원인은 기본적인 진상을 적게 알려 세인이 똑똑히 모를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조사정법(助師正法) 하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세인들 머릿속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게 아닌가?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면서 ‘사람을 구하는’ 긴박감이 없었다.

며칠 전 동수와 나는 어째서 자비심이 나오지 않는가에 대해 교류했다. 나는 비록 대면(對面)진상을 돌파하긴 했지만 말로 하지 못하는데 다른 동수들처럼 사람을 만나 직접 알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사부님께서 내게 “삼퇴를 권해” 사람을 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알려주신 것이다. 사부님께서 기다리시는 것은 구도한 사람의 수량(數量)인데 지금 아주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으니 나더러 사람 구하는 게 급하다고 알려주신 것이다.

사부님께서 오성이 낮고 진상도 부족한 내게 꿈속에서 이런 방식으로 점화해주신 것이다! 정말로 사부님께 부끄럽다! 제자는 또 사부님께 걱정을 끼쳤습니다!

이상은 꿈에서 본 것으로 법이 아니니 여러분들이 법을 스승으로 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8451